스크랩 [집중 토론] 대한민국 헌법, "표현의 자유" 어디까지?

[강동]

광우병 논란이 한창 시끄러웠던 당시 쥐박이와 현재의 노알라.

전라도 지역민들을 비하하는 용어 홍어, 경상도 지역민들을 비하하는 용어 통구이 등

내포하고 있는 의미는 비슷하나 정반대 극점에 서있는 무리에서 정반대의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며칠 전 백분토론에서도 이에 관한 토론이 진행된 것으로 아는데 여러분은 어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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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13.06.10. 13:05

사진은 올리시지 않는게 좋겟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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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wolf 13.06.10. 13:40

내가 뭔가를 올린다면 나도 유머는 받아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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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그리움 13.06.10. 13:56

전 간단히 생각합니다. 타인을 비하하고 국가 변란을 획책하는 것이 아닌한 무제한으로. 다만 이때도 나라의 최고정치인은 그 속성상 정치적 풍자와 조롱의 대상이 되는 것을 피하기 어렵죠. 한가지더, 그렇다면 왜 쥐바기는 되고 노알라는 안되는가?
이명박 대통령은 살아있는 사람이고 노무현 대통령은 이미 돌아간 분입니다. 지금 시점에서 다이렉트의 비교대상이 될 수는 없죠.(글구 지금은 딱히 진보진영쪽에서 쥐바기 풍자를 하는 것도 아니죠. 그분께선 이미 현직에서 물러났으니까.)
死者에 대한 최소한도의 인간적 예우 차원에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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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포 13.06.10. 14:05

인격모독과 정책에 대한 비꼼은 구분해야죠.
'쥐박이'가 정치인으로서 이명박을 비판하는 내용(쥐처럼 세금을 갉아먹는다는 등)과 결합된 경우는 많이 봤지만
저 '노알라'는 인격모독 용도 이외에 정치 비판적 의미가 있기는 한가 모르겠습니다. 있다면 표현의 자유로 인정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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太人輩 13.06.10. 14:04

그저 다른 사람을 분노하게 하고 그것을 즐기기 위한 표현의 자유라면 용인하지 않는 편이 낫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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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影 13.06.10. 14:14

표현의 자유는 자유일뿐 그게 방종과 같은 의민 아닌것 같습니다. 자유라는 것은 책임 질수 있는 만큼의 권리인데.. 표현의 자유도 자신이 책임 질수 있는 만큼의 자유를 표하는 것이지 그 권리를 넘어서 타인의 명예 훼손에 해당될 만큼의 표현할 권리를 주는 것은 아닐것입니다. 물론 공적, 공인에 대해서 자유의 표현은 사적, 사인에 대한 것 보다 자유워야 한다는 생각이지만 풍자를 넘어선 폄하까지 옹호할 생각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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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月影 13.06.10. 14:13

대체로 살아있는 공인에 대해서 풍자할수 있지만. 고인이된 혹은 특정 지역적 풍자는 풍자가 아니라 폄하에 해당되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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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wolf 13.06.10. 14:30

모든 사람은 죽습니다. 히틀러나 스탈린을 풍자 할수 없다면 그건 넌센스죠.
고 노무현 대통령도 이걸 피해갈수는 없다고 봅니다.
나는 풍자고 너는 인신공격이면 모순이죠.
웃을수 있는 여유를 가져야 풍자가 가치 있는 겁니다. 그게 안되면 그저 인신공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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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머리 13.06.10. 15:40

벗어난 질문인데 노무현은 왜 코알라에 합성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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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kon 13.06.10. 16:28

노무현을 너무너무 좋아하는 요즘은 별로 보기 힘든 속칭 노빠라고 불리는 (그런데 사람마다 노빠의 정의는 사실 다 다릅니다.) 사람들은 노무현을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알라를 모시는 것처럼 노무현을 모신다. 라고 해서 노알라 라고 한다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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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첝 13.06.10. 16:31

왜 애꿎은 이슬람은 욕하고 난리지..
깨시민 부류의 노빠들에 비해서는 무슬림들이 훨씬 나은 것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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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eassa 13.06.10. 16:48

공공의 이해와 이익에 기반한 풍자와 해학이 아닌, 증오와 차별을 기반으로 한 경멸감을 드러내기 위한 표현의 자유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아니, 그 둘은 애초에 범주 자체가 다릅니다. 취급 또한 완전히 별개지요. 많은 나라들에 여전히 "명예훼손죄"가 존재하지만, 각자 그에 대한 조건과 기준이 존재하는데, 그것은 평범한 사람의 상식적인 사고영역선상에서 존재합니다. 소위 "명예훼손" vs "표현의 자유"의 충돌에 대한 사례 및 판례는 (이 문제와 관련된 소송과 재판의 역사적경험이 제일 오래된) 미국이 어마어마하게 갖고 있지요. 그 유명한 "래리 플린트" 사건을 포함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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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eassa 13.06.10. 16:51

발제문에 직접 언급되어 있지는 않지만 , 틀림없이 '일베'의 경우를 상정한 이런 경우는 전혀 다릅니다.

일베는 기본적으로 여유나 웃음, 해학이나 풍자의 정신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애초에 일베는 전체적인 방향성이 동일하다 뿐이지, 세부적 근거는 존재조차 하지 않는 개판오분전 이죠. 어떤 뚜렷한 주관이나 정치적 스탠스에 따라 대상을 풍자하고 희화하는 해학의 정신으로 보기에 불가능한 수준으로 폭력적입니다. 그들이 뿜어내는 언행에는 어떠한 공공성(신문의 풍자만화 등이 지닐 수 있는)도 찾아볼 수 없으며, 애초에 왜곡되고 날조된 난삽한 것들을 근거로 삼아 집단적으로 뿜어낸 증오의 덩어리에 가까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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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eassa 13.06.10. 16:54

그건 애초에 '명예훼손'이니 '표현의 자유'니의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인류에 대한 범죄" 차원의 문제입니다. 빼도박도 못하는 증오범죄걸랑요? 사실 [표현의 자유 vs 명예훼손]의 케이스는 종종 매우 길고 복잡한 검토 및 분석을 요하는 사건이지만, 일베의 경우에는 워낙 무식하리라만치 뻔하고 일목요연하기에 달리 '표현의 자유'로 변호할 껀덕지가 없을 만큼의 쓰레기들이라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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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eassa 13.06.10. 16:56

미국의 스탠드업 코메디에서, 코메디언이 흑인과 백인의 차이점을 이런저런 황당한 사례를 들어가며 웃음을 유발한다고 가정해봅시다.

당연히 희화가 목적인 만큼 과장된 이야기도 있고, 특정 집단이 멍청하거나 바보같다는 것을 드러내기 위한 비유도 잔뜩 나오지요. 그것을 듣고서 기분 나쁜 사람이 나올 수도 있으나, 그 코메디언이 사용한 비유는 집단으로서 유사성과 차이성을 재치있게 비교하면서 사람들에게 웃음을 유발하고자 하는 뚜렷한 목적이 있습니다. 그 코메디언이 정치인의 섹스 스캔들을 소재로 삼아 부패하고 찌질한 정치인상을 내세운다면, 그걸 보고 기분 나쁜 정치인들이 틀림없이 잔뜩 있겠지만, 공익을 위해 봉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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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eassa 13.06.10. 16:59

하는 부패한 인물상을 내세움으로써 사람들의 공분을 해소해주고, 바람직하지 못한 정치인들에게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역시 유쾌한 웃음을 유발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공격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고 해도 그러한 코메디언들을 사회의 긍정적 요소로써 용인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오히려, 그런 걸쭉하고 신랄한 코메디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나라라는 점에서 미국인들은 그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을 정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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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eassa 13.06.10. 17:03

그런데, 이 번에는 어떤 사람이 나와서,

"멍청하고 저능한 흑인 깜씨들은 당장 노예로 돌아가라" 라든지, "사회의 기생충 푸어화이트 백인 새끼들은 모조리 자결하라"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한다고 칩시다. 사회적으로 민감한 대립지점을 소재로 삼아서, "기초의료보험 개혁을 주장하는 개씨발 빨갱이 새끼들 모조리 사형을 시켜야 한다"든지, 이런 식의 발언을 공공에서 쏟아낸다면요? "여자는 가랑이 벌리고 씨나 받아야지 제격이지" 이런 소리를 한다고 쳐봐요.

"표현의 자유"의 상징과도 같은 미국이니 그런 발언이 허용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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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eassa 13.06.10. 17:06

...

증오범죄행위로 가중처벌 받아서 실형 삽니다. 기업같은데서 CEO나 이사가 그런 소리라도 했다가는 징벌적배상금 핵폭탄급으로 얻어맞고 그 기업 휘청거립니다.

일베같은 놈들은 "표현의 자유"의 문제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그들은 "인륜와 양식에 대한 범죄행위"에 속하죠. 인간으로써 다른 인간을 이유없이 그 근원부터 모멸하는 행위에 "자유"를 보장한다는건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애초에 그런 근원적 모멸과 증오행위로부터 사람을 보호해야 민주주의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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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eassa 13.06.10. 17:18

하루 빨리 대한민국에서도 차별금지법 및 증오범죄법이 입법되어야 합니다.

(ps) 대충 비교만 해봐도, 실제로 일베에서 내뱉는 헛소리들은 증오범죄법이 입법되어 있는 다른 국가들의 법체계였다면 걸려들만한 조건들이 다 갖춰져 있을 만큼 완벽한 "증오범죄행위"임.
그렇기 때문에 그 새끼들은, 근본적으로 이런 식의 "표현의자유" 논란을 일으킬 수 있는 명예훼손 행위로 패야 하는게 아니라, 더 근본적이고 무거운 증오범죄행위로 두들겨 패야 한다는게
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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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eassa 13.06.10. 17:20

(ps2) 한국 사회에서 "증오범죄법"이 공론화 된 수준은... 일부 '개독'들이 내뱉는 헛소리 밖에 없는 것이 작금의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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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pirus 13.06.11. 05:41

자유와 방종은 구분합시다
세상은 나 혼자만 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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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wolf 13.06.11. 14:22

하나 물어보지요.
풍자와 비난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결국은 상대적 차이 아닌가요?
까도 되는 상대를 까면 풍자 까면 기분 나쁜 상대는 비난이면 그 상대는 누가 정합니까?
결국 이런겁니다.
내가 까고 싶은건 자유지만 내가 기분 나쁜건 안돼
감성적 접근은 가능하지만 원론적 접근은 불가능하죠.
공공의 이익? 그 말은 내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 상대를 까도 된다는건데요. 공익을 개인의 이익에 합치시킬때
풍자는 상대 신경 건들라고 일부러 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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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v아마게돈vV 13.06.11. 15:42

그 라인 자체가 애매하긴 하지만 저기 댓글에서는 분명히 예시를 들었죠.
만약 노무현 정책이나 제도등을 깠으면 모르지만 사람이 자살 했는데 그걸 운지니 뭐니 하는것은......
또한 스탈린이나 히틀러도 지금도 폭풍까임 받지만 노무현이 이 정도로 잘못 했는지는 의문입니다.
반대로 이명박이 죽었다고 해서 그 죽음을 가지고 까지는 않겠죠. 반대로 전두환은 까도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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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weassa 13.06.11. 17:00

그니까 까도 되는 상대와 안되는 상대의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까는 양상과 까는 근거, 그리고 그 정서적 함의가 어디에 있냐의 문제라니까요.
애써 예시까지 들어줬는데도 딴소리를 하시면 김이 팍 새는디요.

코메디언이 나와서 전라도 사람, 경상도 사람, 충청도 사람 사투리를 각각 흉내내면서 어떤 웃기는 장면을 재현한다면, 그것은 '스테레오 타입화'라는 점에서 그 집단에 각각 해당하는 사람들 중 일부의 반감을 살 수는 있지만, 전체적으로 그 풍자가 지닌 유머의 성격과, 어떤 뚜렷한 적대나 악의가 없이 건전한 웃음을 지향하는 의도가 명백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것은 표현의 일종으로 담담히 용납해줄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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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weassa 13.06.11. 16:59

그런데, 그런 수준이 아니라 "멍청도"라느니, "전라도 새끼들은 배신자 기질 있음"이라느니, 아니면 seawolf님 고향이 어딘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 지역 출신이라는 이유로 명백한 악의를 드러내고 노출시킨다면 그건 까는 대상이니 풍자니 따위에서 이미 아득히 벗어난,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에요.

근거없는 증오의 표출과 표현에 인정되는 자유 따위 없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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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weassa 13.06.11. 17:00

5.18 사상자의 관곽을 보고 "홍어택배"라고 표현한 것이야말로 사실, 모든 사회적 맥락을 배제하고 본다면 엄청나게 '천재적'인 드립질이죠.
그런데 그 "사회적 맥락"이라는게 실은, 중요한거거덩요.

그런 것을 "풍자"라고 인정할 수 있디면 그 논리 계속 견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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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그리움 13.06.11. 17:28

저는 노무현 집권시에 무지하게 깠습니다. 사실 개인적인 성향상 그를 보매 울며 이를 갊이 있는지라.. 집권시엔 동네방네 까고 댕겼음. 근데 퇴임하고 나선 그에 대하여 입도 뻥끗 안했습니다. 더이상 직무관련성도 없는데 그를 대체
까서 무엇을 하는가? 생각을 했기에요. 물론 자연인이 된 다음에도 이전의 비위행위가 드러난다면 풍자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은 분명합니다. 헌데 일베는 그에 해당하는가? 제 관점에선 그네들은 그냥 노무현이 증오스러운 거라고생각합니다.
글고 말이지만 쥐바기풍자 말이지요. 리 가카가 현직에서 멀어진 지금. 진보진영중 누구라도 쥐그림 그리는 사람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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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그리움 13.06.11. 17:33

한가지 더 死者에 대한 기본적 예우라는 측면도 있습니다. 일단 돌아간 양반에 대하여선 정치/ 경제 / 종교 / 여하한의 사유를 접어두고 묵념 한자락이라도 해드리는건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도리라는거지요. 히뜰러와 스딸린. 그들의 사례를 들어주셨는데.
그들은 인류 최악의 인권범죄자들입니다. 그런데 그들에게 조차도 경계로 삼는건 모를까 조롱과 풍자가 판을 치는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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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awolf 13.06.11. 18:44

그래서 쥐박이가 어떻게 풍자가 되는건데요?
이건 그냥 비방인데요. 거기에 무슨 내용이 어떻게 들은건데요.
대처여사 죽었을때 애도만 하던가요?
거기 뭐라고 하던가요? 죽었으니 애도만 하자. 남의 가치는 나와 같지 않습니다.
나의 입장만 들이 대고 기준을 집어 넣으니 뭐라고 하는거 아닙니까?
밑에글 보시죠. ㅋㅋㅋㅋㅋ 이게 토론에서 나올 댓글 인가요?
노골적인 빈정글만 있는데 그럼 이것들은 풍자 입니까
나는 까도 되니까 까는거고 내 가치를 까니까 기분 나쁘니까 안된다는거죠.
지금 뭔가 이유를 대는데 행동은 전혀 안그런데요.
자신은 비난을 안했다고요?
그럼 왜 제지는 않는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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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그리움 13.06.11. 18:58

저도 그럼 똑같이 한번 질문드려보겠습니다. 노알라가 어떻게 풍자가 되는 건가요? 그것도 마찬가지로 비방일텐데요. 거기에 무슨 내용이 있습니까?
말씀대로 대처여사가 돌아갔을때. 추도의 분위기만 있었던게 아님은 분명하지요. 인간의 인생이라는게 이념에서 절대 떠날수 없는 것이니까요.
근데 이 '대처 이 십창 개x. 잘 뒤졋다' 이런 이야기가 횡횡했다는 이야기는 들어본바 없습니다. (하기사 영국 본토의 분위기가 어땟는가?는 지력이 짧아 알지 못합니다만
일단 외부적으로 보도되기엔 그랬지요.) 제가 이야기 했던건 이러한 최소한 기본적 예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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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그리움 13.06.11. 19:06

노무현 대통령도 돌아가신 분일망정 당연히 깔 수 있지요. 그 사람은 정치적 최고 정점에 올랐던 사람이고 그의 공과 과는 일생동안 아니. 대한민국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한 항구히 따라가는것이니까요. 근데 까는동안 최소한 인간으로서의 예의는 필요하단 생각이었습니다.
제아무리 적장일 망정....헌데 모 사이트를 가보니 '노운지. 중력절. 잘 뒤졋다. 하하하하하.' 아주 그냥 이런 내용들이 판을 치더군요. (솔까말로 그때 충격을 먹었더랬습니다. 저도 정치적 차원에선 노무현을 보매. 울며 이를 갈지만. 아니 어떻게 저럴수가 있는거지?
인간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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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awolf 13.06.11. 19:33

그래서 제가 하는말이 내가 하면 풍자고 네가 하면 비방이다 아닙니까.
최소한 내가 풍자를 하건 비방을 하건 표현의 자유를 이야기 할거면 공평하게 적용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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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그리움 13.06.11. 21:39

아주 간단한 이야기하나만 덧붙여 볼까요? 그림은 분명히 풍자의 대상이 될 수 있죠. 쥐바기가 되었던 노알라가 되었던 뭐가 되었건간. 희화화를 통해 카타르시스를 느낀다는 측면에서. 그런데 그림 밑에 달려 있었던 그 잡다한 욕설들. 그게 풍자가 되는건 아니죠.
노알라가 오르내린것은 그림만 있어서가 아니었죠. 그 그림에 같이 딸려 있었던 그 무지막지한. 욕설들. 그것 때문이었었죠. 그런걸 하는 사람은 쥐바기를 그리고 욕설을 퍼부어놓았던들 아니면 그 정반대이던들. 사회적 비난의 대상이 될 수 밖에는 없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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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awolf 13.06.11. 23:44

저도 그게 풍자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근데 이 밑에 글만 해도 반응이 그렇잖습니까? 그런데 거기에 한소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죠.
왜 그렇게 다들 자기 편한대로 평가를 하는걸까요?
전 사실 풍자를 전혀 인정 안해요.
비난을 하면 당당하게 하지 그게 뭔가요? 이건 풍자다? 자기위안이자 빠져나가는 방법일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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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그리움 13.06.12. 00:18

저는 말이죠. 풍자라고 하는건 그냥 갑남을녀 인민들이 누릴 수 있는 일종의 권리라고 생각합니다. 풍자의 대상물은 현실에서는 어마어마한 권력자/ 재벌들..그런데 이들이 대체적으로 지면을 통해 우스꽝스럽게 그려짐으로 인해
잠깐이나마 인민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주는 것이지요. 고전문학 봉산탈춤에서의 말뚝이의 역할과 비슷하게. 민초들이 이세상을 사는데 있어서 권력자들 날카롭게 비난하고 감시해야 할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헌데 또한 풍자가 필요한 부분도
있지 않으련지. 풍자를 인정하지 않으신다고 하시니 더 말씀드리기 뭐한 부분이 있습니다만. 어쨋든 일단 제 생각은 그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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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그리움 13.06.12. 00:27

덧으로 표현의 자유에 대하여도 생각을 정리하여 보자면. 표현의 자유는 폭넓게 보장해야 할 필요성이 있을 것입니다. (개인적 관점에선 물론 동의하지 아니하지만 쁘롤레따리아 혁명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표현의 자유도 인정은 해야 한다고 생각함-지금은 그러한 표현의 자유가 없죠. 하면 빵에 가게 되니까), 헌데 이때에 타인에 대한 비방과 욕설행위까지 표현의 자유 범주에 집어넣을 수는 없는 노릇이겠지요. 일베까지 표현의 자유로 인정해야 하는가? 솔까말로 그건 표현의 자유에 대한 모독이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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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awolf 13.06.12. 08:36

그러니까 민초들이 힘이 없으니 풍자를 한다는거죠.
반대로 생각해보면 마찬가지 입니다.
위장자들이 풍자를 옳다고 생각해서 그냥 넘어간게 아니죠.
그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결국 풍자라는건 상대의 아량과 그나마 있는 힘에 기대는겁니다.
북한사회에서 풍자를 하지 않는건 그런이유고 마찬가지로 신에 대한 풍자도 인정되지 않습니다.
결국 받아들이는 사람이 힘이 있고 받아들이지 않으면 풍자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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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awolf 13.06.12. 08:44

상대적이라는거죠.
내가 하면 풍자고 네가 하면 비난이다. 라는건 받아들이는 사람이 여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바보는 바보들끼리 놀게 내버려두면 됩니다.
그들이 그렇게까지 하는건 관심을 원하기 때문이죠.
다수도 권력 입니다. 그리고 소수는 민초죠.
그래서 대부분의 사이트가 상종 못하겠다면서 밟고 있잖아요.
그들의 주장이 옳고 그르고는 중요치 않아요.
뭔가 주장 할수 있다는게 중요하지.
풍자도 마찬가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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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v아마게돈vV 13.06.12. 12:57

전형적인 중2병식 힘의 논리이네요. 그럼 질문 하나 드리죠. 님의 자유를 갑작히 미친 독재자가 나타나서 뺏으면 그걸 수긍 할 겁니까? 풍자도 그런 분야의 하나인겁니다.
아래에서 빈정거린건 사실인데 그래서 상대방도 빈정거렸죠. 그런데 누가 그 상대방이 빈정거리는 것을 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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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awolf 13.06.12. 15:27

제 기억에는 예전에 언어문제 이야기 한번 하지 않았나요?
까도 된다고 생각하는 상대를 까도 된다면 그게 무슨 상관이죠.
제가 보기엔 중2병은 인신공격 입니다. 아마게돈님이 보기에 그게 문제가 없다면 저와 아마게돈님은 인식의 차이가 있는거고 이는 아마게돈님과 일베도 마찬가지인데요.
제가 말하는건 바로 그 문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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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v아마게돈vV 13.06.12. 17:03

까는거야 문제는 없는데 그게 라인, 즉 도덕적 선의 기준을 넘으면 그게 문제인거죠.
제가 그걸 왜 중2병식 힘의 논리냐고 하나면, 님 논리에만 따르면 모든 것은 상대적이고 단지 힘 강한 놈만이 그걸 결정한다는 논리죠. 딱 중2병이 생각하는 아닙니까? 저는 님 자체를 공격한게 아니라 님의 논리가 얼마나 어이가 없는건지 깐겁니다.
일베애들은 반대로 논리를 까는게 아니라 증오를 부르게 하는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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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awolf 13.06.13. 08:57

제가 처음부터 주장한게 그것인데요.
밑에 나오는 이야기는 잡담같은 겁니다.
초록의그리움님은 오래전부터 알던분이라서요.
이기려고 글을 쓰면 그런식으로 안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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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나살쪘어? 13.06.11. 15:45

표현의 자유? 걍 어려운 건 잘 모르겠고... 표현하고 싶으면 표현해야죠. 대신에 그에 따라 돌아오는 사회적 책임도 본인이 부담하는 겁니다. 아들의 시신이 담긴 관 앞에서 오열하는 어머니의 사진을 두고 낄낄대는 표현을 누리면, 그에 따른 윤리적, 법적 책임 문제도 부담하는 겁니다. 그 책임 문제를 "표현의 자유"라는 명분으로 얼버무리고 싶거들랑 애초에 표현의 자유를 운운하지 말아야 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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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더바래 13.06.11. 17:13

미국 정도면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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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박머리 13.06.11. 19:38

닉하고 매치가 너무 적절합니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