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롬캐스트 오디오가 도착했습니다.

크롬캐스트 오디오는 크롬캐스트2와 비슷한 방식으로 다른점이라면 영상이 아닌 음원을 듣기 위한 기기라 할 수 있습니다.

역시 사은품으로 VR안경이 함께 들어있군요.

지난번 크롬캐스트2 구입때 받은 것과 동일한 제품입니다.

모델명이 C1-Glass로 표기되어 있네요.

흰색의 부직포 주머니에 들어있구요~

정말 이상하게 생긴 돋보기같다는..ㅎㅎ

스마트폰에 VR영상이나 VR게임을 띄워놓고,

이렇게 안경을 걸어 저 렌즈를 통해 스마트폰의 영상을 보는 방식입니다.
저는 VR영상과 뮤직비디오에 이어 360도로 제작된 게임도 한번 체험해봤는데 뭐랄까, 좀 새로운 세계를 살짝 맛본 것 같은.. 그런 느낌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이 안경을 장시간 사용하는것은 별로 권장하지 않습니다.
좀 어지러워 가볍게(?) 멀미가 날것 같은 증상으로 해서 아직은 적응이 잘 안되더라구요.

크롬캐스트 오디오입니다.
검정색의 원형 기기에 노란색의 오디오케이블을 사용하는데 기기는 크롬캐스트2와 외형이 거의 동일하고 HDMI 대신 AUX를 사용하는게 다를 뿐입니다.

지원하는 앱도 영상보다는 음원쪽의 앱을 주로 사용합니다.

마침 이 시기에 벅스에서 처음 6개월간 월 990원(세금포함)에 서비스한다기에 기기를 사면서 동시에 가입을 했고 지금껏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크롬캐스트 오디오는 와이파이(2.4GHz/5GHz)를 이용하며 스피커에 연결해놓고 스마트폰으로 음원사이트에 접속하면 집안 어느곳에서나 사용이 가능하고 끊김 없이 들을 수 있다는 잇점이 있습니다.

특히 구형 스피커를 연결하면 소리도 한결 좋아진다고 하네요.

상자 옆면에 지니 이용권도 있습니다.

포장이나 설명서도 크롬캐스트2와 거의 동일하게 구성되어 있군요.

역시 박스 안쪽면에도 자세하게 사용법이 나와있습니다.

박스를 열면 1층에 본체와 AUX케이블,

그 아래층에 역시 USB+4핀 방식의 전원 아답터가 들어있습니다.

기기의 전체 구성을 놓고 보면 저 노란색 AUX케이블이 HDMI 케이블과 바뀐 것 외 나머지는 크롬캐스트2와 모두 동일합니다.

크롬캐스트 오디오 역시 소비전력이 낮기 때문에 크롬캐스트2 처럼 일명 돼지코를 사용하지 않고 USB포트에 전원을 꽂아도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거실TV 아래에 있는 사운드바의 USB포트에 이 크롬캐스트 오디오의 전원를 물려 놓고 AUX단지는 스피커의 뒤쪽에서 연결해두고 있다 수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크롬캐스트2와는 이렇게 다르다는 것이 하나는 동영상, 또 하나는 음악을 대상으로 하기에 그렇습니다.

블루투스 스피커인 <락 클래식 XL>에 오디오를 연결한 모습입니다.
정말 소리도 더 좋아지는 것 같네요.

크롬캐스트 오디오는 기기가 작고 가볍다보니 이리저리 이동하게에도 별 불편함을 모릅니다.
저는 거실의 사운드바에 크롬캐스트 오디오를 상시 연결해두고 기분에 따라 음악을 듣고 있는데 특히 한가한 오후 커피마시면서 지나간 학창시절 유행했던 노래들을 다시 들어보니 감회가 무척 새롭군요.
이로써 저렴한 가격에 편리하고 성능좋은 기기를 또 하나 가까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이미 구입했던 크롬캐스트2를 제가 사용하고 있는 리시버에 물려서 벅스 등 움원사이트에 스마트폰으로 접속한 뒤 (영상없이)음악을 들어보면 크롬캐스트 오디오와 음질에서 전혀 다른 점을 못 느낀다는 것입니다.
하긴 HDMI단자가 적용된 스피커는 없으니 할 말은 없지만 방식의 차이만 없다면 크롬캐스트2가 있는데 굳이 같은 모양 같은 크기의 (가격대마저 비슷한)크롬캐스트 오디오를 또 구입할 필요가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 말인즉슨, 크롬캐스트2를 만들 때 AUX 단자를 함께 채용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는 것입니다.
글쎄요, 기계적으로.. 그게 어려운 일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