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이가 일년에 한 번 밖으로 나오는 춘향제향

전통문화행사인 춘향제향은 열녀춘향을 기리는 전통제례의식이다.
제1회인 1931년 단오날 남원 권번(券番) 주관으로
전국 각지의 명기(名妓) 1백여명이 모여 처음 지은
춘향사당에서 추모의 제사를 올린것이 춘향제향 시작이다.

남원춘향제 기간 중 전통문화행사로 춘향제향이라는
독특한 행사를 하고 있었다.
광한루원 춘향사당에 있는 춘향이가 일년에 한 번
춘향제향을 위하여 밖으로 나오는 날이다.
가까이서 춘향이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춘향제향은 1931년 일제 강점기에 남원의 유지들이 주축이 되어
권번의 기생들과 뜻을 모아 기금을 모금하였고,
춘향의 절개를 이어 받고자 설립하고 제사를 지내게 되었다.

춘향제향의 특징으로 남자들은 제향을 올릴 수 없으며,
여성제원 62명이 드리는 제향으로
세계에서 보기드문 유래없는 제향이다.
춘향제의 근간이 되고 춘향제의 시작을 알리며
양성평등 춘향정신 함양과 고결한 정절을 고취시켜
춘향제향의 정통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것이다.


여자들의 제를 올리게 된 이유로 일제시대때 남자들이 모이면
감옥에 가든지 고초를 당하니까 여자들이 제를 올리게 되었다고도 한다.

일제시대에 일본경찰의 갖은 고초에도 굴하지 않고 해마다 제사를 지내며
광복을 기다렸던 간절한 마음으로 독립정신과 민족정신의
기원이며 제관이 여자라는 사실은 의미하는 바가 큰데
당시 시대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지혜의 소산이라고 할 수 있다.

남자들은 이렇게 악기를 연주하든지...
아니면 여자들의 제향을 지내는 곳에서 뒤로 물러서서 구경를 하고 있다.

춘향제향은 사단법인 춘향문화선양회 주관으로 110명이 참여하여
제1례인 점시례부터 제10례인 분축례까지 진행하였다.
남원춘향제는 전국 최고의 향토 문화축제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매년 사랑을 주제로 하는 한국최고의 문화관광축제라고 할 수 있다.

춘향제향은 광한루원 완월정 앞에 있는 잔디광장에서
춘향정신 함양과 고결한 정절을 고취시켜기 위하여 제례를 하고 있다.

광한루원에는 광한루와 오작교, 춘향사당, 춘향관, 삼신산 등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춘향선발대회, 춘향국악대전, 그네뛰기 등
다양한 축제로 세계적인 사랑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제82회 남원 춘향제가 2012. 4. 27 ~ 5. 1일까지
남원시 광한루원 일원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남원춘향제 기간 중에는 전통문화행사, 공연예술행사,
놀이 및 체험 행사, 부대행사와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었다.
첫댓글 아 이거보면 또오.....으휴...사진이 사진이..ㅋㄷㅋㄷ...
참 의미있고 춘향이...이야기만 알아오다가 새로운것들을 많이 배우고 왔습니다
얼굴 나온것만모아모아 올리세요. 이러지맙시다!하구 ㅋㅋ
새로운 공부를 했습니다.
이러면서 하나씩 알아가는 것이겠지요..
다시금 즐감하고 갑니다.
수고하시고 기분좋은 하루 보내세요 ^^
저도 많이 배우고 재미있답니다^^^
특별한 경험이였어요. 새로운 역사를 알아가는
저도 많은 것을 배우고 있는데....
좋은 시간인 것 같습니다.
춘향이가 어려운 걸음을 하셨네요.
1년에 한 번 외출을 하니까 보기도 어렵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