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수명을 위해 근력운동을 해라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다 보니 운동 부족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헬스장 출입을 자제하며 본격적인 운동을 쉬는 사람이 많다. 코로나19를 조심하다 비만 등 다른 병을 앓을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운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집에서 하는 운동을 통해 건강관리를 하자.
•노인 건강의 열쇠는 ‘근력’
아프지 않고 오래 사는 수명의 질이 중요한 요즘, 기대수명과 건강수명의 간격을 줄여 ‘구구팔팔’, 99세까지 88하게 건강하게 사는 방법을 알아보자.
노인이 되면 나타나는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근육 및 골격계의 변화다. 골격 근육량의 감소로 인한 근감소증은 직접적으로는 근력의 저하를 유발하며, 그 결과 각종 신체기능의 감소 및 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근력이 없으면 노인은 쉽게 피로를 호소하게 되며, 자세를 유지하는 근육의 능력이 떨어짐과 동시에 운동성 또한 낮아진다. 이는 신진대사와 혈액 공급에도 영향을 미쳐 결국 노화를 촉진시킨다.
주위를 보면 겉모습은 건강해 보이는 노인들도 근력이 없어서 앉아만 있거나 누워만 있는 경우가 많다. 과연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꽃보다 할배’처럼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여행을 하고 일상생활의 소소한 재미를 느끼며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근육의 힘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은 대부분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관절전문 목동힘찬병원 황승현 부원장은 “근력의 감소는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이지만 적절한 노력에 의해 노화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말하며, “60대부터 근육량이 급격하게 줄기 시작해 7~80대에는 45~50%까지 감소하게 된다. 특히 인체 근육의 30%를 차지하는 하체 근육량의 감소는 노인들의 외상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원인이 된다. 골다공증, 관절염, 낙상과 골절 등 노인들에게 빈번하게 발생하는 질환들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근력 유지를 위한 적절한 운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65세 이상 노인들은 만성질환을 극복하고 건강한 노화를 위해서 규칙적인 운동이 필수적이다.
특히 관절·척추 질환 없이 건강한 노후를 보내려면 근력 운동은 필수다. 근력이 없으면 정상적인 신체 활동이 어려워지고 관절의 운동 범위가 줄어 자세에도 변형이 온다. 무릎이 아프고 허리에 생기는 통증도 근육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다만 주의해야 할 것은 노인의 대부분이 만성 질환을 가지고 있고, 질병의 정도도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개인별 능력에 따라 몸에 부담이 가지 않는 적절한 운동을 선택하여 실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활력이 생겨 우울함, 처짐 등의 부정적인 감정이 해소되어 숙면을 취할 수 있게 하는 효과까지 있다.
자료제공 : 건강한 사람들 (다보다보 다리운동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