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한동안 부동산이 주춤했던 분당은 최근 다시 각광받고 있습니다. 최근 부동산114 조사 결과 분당의 3.3㎡당 아파트값은 현재 1938만원대로, 지난해 7월 말(1681만원대)보다 15.3%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일산은 1203만원대에서 1222만원대로, 상승률이 1.6%에 그쳤습니다.
"판교가 많이 비싸졌잖아요? 거기 살고 싶은데 가격이 비싸. 테크노산업단지 때문에 수요는 계속 발생하는데, 그러면 어디로 가요. 분당으로 가는 거에요. 가격이 거의 절반이니까. 분당도 감당이 안 되면 용인으로 가는 식이죠."
"분당이 오르니까 일산도 오르겠네?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지만 많이 오르질 않아요. 분당 옆의 판교는 비싸지만, 일산 옆에 김포는 싸잖아요. 떠밀려 올 일이 없죠. 인근에 산업단지도 없고요."
"전통적으로 비싼 지역은 수내동, 서현동 이쪽이죠. '분당의 청담동'인 정자역 주변도 그렇고요. 최근에 각광받는 곳은 미금동쪽이에요. 신분당선이 연장될 예정이거든요. 예전엔 용인보다도 싼 지역이었는데 주목을 받습니다. 30평대 이하 물건으로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