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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년들어 주위의 지인이나 친구들이 지병이나 돌연사로 이승을 떠나거나, 투병하는 친구를 보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해서 "일타큰스님 책자"에 나온 자료를 퍼왔습니다. 신령스러운 힘을 지니고 있다. 들어가면 저절로 맑아지고 깨어나게 된다는 것이 이 진언을 외워 영험을 얻는 원리이다. 이 진언의 공덕을 크게 강조하였다. 외워도 큰 효험을 볼 수가 있다. 그런데 이 말 뒤에는 부모, 친척, 조상 등의 영혼이 나를 돕지 않는다는 뜻이 숨겨져 있다. 풀리지 않고 더욱 꼬이기만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병이 들어 병원을 가도 병명조차 밝히지 못하게 되면 영가의 장애로 말하는 경우가 많다. 죽은 조상을 들먹이면서 굿 할 것을 강요하는 경우가 많다. 아니, 어떤 사람에게는 틀림없이 영가의 장애가 있다. 특히 꿈 가운데 영가가 자주 보이게 되면 영가 장애의 신호로 보아도 거의 틀리지 않는다. 미신(迷信)에 빠져서는 안된다. 미신은 다른 것이 아니다. 자기의 바른 마음에 대한 믿음을 잃어버리고 엉뚱한 힘에 끌려가게 되면 그것이 미신이다. 특히 부처님의 법을 따르는 불자들은 부처님께서 우리를 위해 마련해 놓은 적절한 방법으로 현재의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면 되는 것이다. 기한으로 삼고 매일 밤 향 하나를 피워 놓고 30분씩만 광명진언을 외우면 모든 장애는 저절로 풀어진다. 장애가 풀어질 뿐만 아니라, 오히려 지금까지 방해를 하던 영가가 우리를 도와주기까지 한다. 일러주었고, 그 결과 광명진언을 외운 모든 사람들이 하나같이 가피를 입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 중 두 가지 경우만 함께 살펴보자. 태백산 도솔암에서 홀로 6년 정진을 하고 있을 때였다. 한 보살이 두 여인의 부축을 받고 간신히 도솔암으로 올라와서 하소연을 하였다. 그 총각도 그녀에게 사랑의 마음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서로의 마음을 털어놓지 못한 채, 부모가 정해 주는 사람에게로 장가를 가고 시집을 가게 되었다. 그러나 채 10년도 되지 않아서 그녀의 남편은 물론 그 남자의 부인도 죽고 말았다. 자신의 아이가 없었던 그녀는 정성껏 남편과 아이들을 돌보면서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그렇게 1년 가량을 살았을 무렵, 그녀의 꿈에 남편의 전처가 나타나서 치하를 하는 것이었다. 네가 와서 잘 키워 주니.... 어쨌든 고맙다." 없는 것이었다. 그것도 하루 이틀이 아니라 매일같이 계속되자 그녀의 몸은 몽둥이 찜질을 당한 것과 같이 되고 말았다. 마침내 신경이 날카로워진 그녀는 꿈속에서 전처에게 말대꾸를 하기 시작했다. 마침내 그녀는 피골이 상접하여 죽지 못해 사는 사람이 되고 말았다. 찾아가 보자."고 해서 부축을 받으며 30리 길을 걸어 왔다는 것이었다. 기록된 말씀이 생각이 나서 광명진언을 적어주고 단단히 일렀다.’ 하고 기원하십시오. 불쌍한 존재입니다. 부디 미워하지 말고 그분에게 지혜가 생기도록 부지런히 광명진언을 외워 주십시오.’ 싸가지고 와서 이야기를 하였다. 하더니, 이제는 꿈에 나타나지 않습니다. 스님 덕분에 저는 살았습니다.” 일깨워주기까지 하였다 물론 그녀는 독신주의자도 아니었고 마음에 드는 남자가 없었던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그녀는 자기의 인생을 자기의 의지로 살아갈 수가 없었다. 수석으로 졸업한 청년과의 결혼을 앞두고 있었다. 한창 행복감에 겨워 결혼 준비를 서두르고 있던 어느 날, 신랑 될 청년이 그녀의 집으로 오기 위해 대구 북비산 옆의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차에 치어 즉사하고 말았다. 그녀의 남동생도 차에 치어 즉사하고 만 것이다. 지옥이었다. 애인과 남동생 생각만 하면 가슴이 답답해짐을 느끼다가, 마침내는 가슴이 빠개지고 쫙 벌어지는 듯한 아픔을 느껴야 했다. 그런데 병원을 찾아가면 “별 이상 없다”는 말뿐이었다. 거의 없을 지경이었다. 청혼을 받게 되었다.‘이렇게 살면 무엇 하나? 나도 결혼을 하여 안정을 찾아야지.’ 그런데 막상 결혼을 하기로 작정을 하면 뜻하지 않은 일이 일어나서 항상 어긋나버리는 것이었다. 그것도 한두 번이 아니라 수십 번도 더 계속되었다. 답답한 가슴을 부여잡고 설악산을 찾았던 어느 날, 그녀는 생각하였다. 사는 것도 되지 않는 것인가? 더 이상은 견딜 수 없다. 차라리 죽어버리자.’ 배낭을 맨 채 뛰어내렸다. 하지만 죽기는커녕 다친 곳 하나 없었다. 오직 엉덩이 부분만 약간 얼얼할 뿐이었다. 그녀의 사지를 한쪽씩 잡고 정신없이 흔들어 대는 이상한 꿈을 꾸었다. 그러나 그녀는 그다지 개의치 않고 날이 밝자 곧바로 낙산사 홍련암 옆의 바위 위로 올라가서 시퍼런 동해 바닷물 속으로 몸을 날렸다. 그 녀는 몇 모금의 바닷물을 마시다가 완전히 의식을 잃고 말았다. 네 사람의 남자가 물을 토하게 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거꾸로 들고 흔들어 대고 있었다. 인근 마을의 어부인 그들이 때마침 고기잡이배를 저어 가다가 바다 속으로 뛰어드는 그녀를 보고 구조를 한 것이었다. 사실에 울화가 치밀어 올랐다. 모이자 한꺼번에 몽땅 삼킨 다음 이불 위에 반듯하게 누워 숨이 끊어지기를 기다렸다. 그런데 졸음은커녕 갑자기 배가 크게 뒤틀리더니 속에 있던 똥물까지 다 토하고 말았다. 태백산으로 등산을 갔다가 나를 한번 찾아가보라는 말을 듣고 오게 되었다는 것이다. 간략히 일러주고, 두 남자를 위해 광명진언을 외울 것을 권하였다. 있는 것이니, 삼칠일 동안 광명진언을 외우면서 기도해 보시오. 낮 동안은 편안한 마음으로 직장생활을 하고, 저녁에 집으로 돌아와서 깨끗이 몸을 씻고 향 하나가 다 탈 동안만이라도 지극히 외워보십시오. 그리고 두 사람의 이름을 되뇌이며 극락왕생을 기원하면 두 영가 또한 더 이상 이 세상에 집착하지 않고 좋은 곳으로 떠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삼칠일 기도가 끝나면 손수 찬을 마련하여 이곳에 와서 두 사람을 위한 제사를 한번 지내주도록 하십시오. 염불은 내가 해 줄 테니…,” 지족암으로 다시 찾아왔다. 어디에서 나타났는지 큰 뱀 두 마리가 나의 팔을 하나씩 칭칭 감고 양쪽으로 잡아당기는데, 닭 가슴이 벌어지듯 저의 가슴이 ‘쩍’하고 벌어지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저는 제 가슴이 그토록 아팠던 까닭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살려 달라’고 소리쳤다. 그때 머리를 박박 깎은 양복차림의 사람이 나타나더니, 정육점에서 고기를 찍을 때 사용하는 갈고리로 뱀의 머리를 콕콕 찍어 밖으로 내던지는 것이었다. 그러자 한 마리는 그 자리에서 죽어 버리고 한 마리는 조그마한 새끼 뱀으로 변하여 사라져버렸다. 사라졌다고 한다. 훌륭한 불자요 훌륭한 선생님으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불가사의한 것이다. 삿된 영혼으로 인정하고 무조건 쫓아내려고 한다. 세계로 가지 못하고 떠돌아다니는 불쌍한 중생인 것 이다. 천도(薦度)는 말 그대로 피안[彼]으로 나아가도록 인도하는 것이다. 피안의 세계로 인도하는 것과 쫓아내는 것은 그 의미가 너무나 다른 것이다. 영가를 추방의 대상으로 보아서는 제도는커녕 싸움만 일어나게 된다. 인정을 나누듯이, 영가에게도 정을 쏟고 마음을 주면 되는 것이다. 피안의 세계로 인도하고자 하는 자비심으로 대하면 그릇된 일이 어찌 일어나겠는가? 더욱이 광명진언과 같은 불가사의한 힘이 함께 하고 있으니…. 만약 선대 조상이나 가족 ·친족 ·친구 ·중에서 마음에 걸리는 이가 있다면 삼칠일의 기간을 정하여 광명진언을 외우며 기도 해주도록 하자. 닿지 않은 그 영(靈)을 위해서도 삼칠일의 기도를 해주는 것이 좋다. 마음과 마음으로 통하고 정으로 통할 수 있기 때문에, 망인의 이름으로 공덕을 쌓도록 해주고 축원을 해주면 반드시 천도, 곧 피안의 세계로 나아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할 때 이 세상은 맑아지고 밝아진다. 법다운 천도야말로 영가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를 피안의 세계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하리라. <천일홍 속의 백일홍 한송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