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과는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오, 저의 하느님. 저 홀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으나 당신과 함께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당신을 위해 모든 것을 하려 하나이다.”(OOCC, X, p. 642; STA, 301)
하느님은 존재하는 모든 것의 기초이십니다. 모든 것이 그분에게서 오고 그분께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이 하느님께 달려 있고 그 존재성이 그분으로부터 비롯되었기에 그분께는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하느님은 자신의 창조물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셨을 뿐만 아니라 당신을 위해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창조물에 주실 수도 있습니다.
하느님 창조의 면류관인 인간은 하느님의 창조의 힘을 특별한 방식으로 공유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하느님의 모상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사람이 전적으로 하느님의 뜻에 자신을 내맡길 수 있다면 그에게는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성 빈센트 팔로티는 그가 하느님의 은총에 열려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힘을 자신이 가지리라 확신하셨습니다. 이러한 믿음으로 인해 성 빈센트는 비록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하느님과 함께라면 모든 것을, 특히 하느님을 위해 모든 일을 하기를 바라는 모든 상활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끊임없이 되뇌셨습니다. 따라서 그는 하느님을 자신의 힘으로 보았습니다. 그는 하느님과 함께라면, 이 세상에서 하느님께서 성인이 이루기를 원하시는 그 어떤 과제도 떠맡아 완수할 수 있음을 굳게 믿으셨습니다.
이제 다음의 질문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봅시다.
나는 하느님의 나의 힘의 원천으로 삼고 있는가.
나는 하느님과 함께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믿는가.
나는 내 하느님을 위하여 모든 것을 하기를 바라는가.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너희는 나 없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요한 15,5)
첫댓글 아멘아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