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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미천과 청미천 둑길
이제는 생각만 해도 지긋즈긋하다 뭐든 처음 봐야 새롭지
벌써 세번째 둑길을 지루하게 걸을 때는 이제는 그만했으면 하는 생각이 절로 난다
가운데 청미천을 두고 좌측은 경기도요 우측은 충청도란다 경기도와 충청도 경계를
걷는 38코스 이제 청미천도 안녕이다 곰탕같은 시야에 기온은 봄날씨로
청미천 둑방길을 역진행하면서 ↓
하트진행도 ↓
『 경기둘레길 이천 38코스』ㅡ플라타너스 그늘 아래 서면
◈언제: 2023/01/ 11(수요일)
◈소재지: 경기도 이천.안성
◈코스경로: 광천마을버스정류장→신추교→장호원정퉁시장→장호원버스터미널
◈거리 :21.65 km
◈시간 :(느림 속의 여유시간)
◈교통: 자차
◈네비: 38코스 종료: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 장호원리 169(장호원 버스터미널)
38코스 시작: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화봉리 575-9(광천마을 정류장)
◈누구랑 : 마눌과
◈날씨 : 흐림 시작할때 영하5도 낮기온은 영상
◈시야와 조망 상태: 초미세먼지 곰탕시야 최악
38코스 둘레길 지도 ↓
산길 샘 앱으로 보는 실제로 진행한 38코스
네이버 HD지도(트랙) ↓
통계 ↓
장호원 읍내를 가로지르는 찻길 이름은 ‘장감로’다.
청미천 건너 충북 음성군 감곡면과 이어진다.
장감로를 건너 장호원 전통시장으로 간다.
길 가는 나그네에게는 더없이 반가운 곳이다.
‘햇사레 복숭아’ 한입 베어 물면서 청미천 둑 위로 오른다.
하늘을 가릴 듯 자란 우람한 플라타너스 두 그루가 길손을 맞는다.
이번 노선도 물길을 따라간다.
청미천에서 석원천으로 다시 금산천으로 자꾸 작은 물길로 바꾼다.
금산천 상류, 이천과 안성 경계를 지나면 걸음도 끝난다.
코로나 여파가 오래간다 집사람 다시 목이 가라앉고 기침을 한다
나 또한 그리 쾌활하지는 않지만 기침은 안 하기에 후유증은 계속 진행형이다
제일 불편한 것은 불면증에 시달린다 어제도 불면증에 집사람 역시 불면증과 기침에
아침에 일어나 가야 하나 쉬어야 하나 고민한다 집사람에게 물어보니 간다고 하니
나 또한 어쩔 수 없이 둘레길로 출발은 하지만 갔다 와서 집사람 상태가 더 나빠지면
어쩔까? 하는 우려 속에 더군다나 오늘은 20km가 넘는데 걱정반으로 들머리에
도착한다 일찍 출발했고 아직 해는 띄지 않는 상태에서 편의점에 들러 모닝커피로
시작한다
둘레길 이야기
오늘 사용한 카메라 ↓
편의점에서 모닝커피를 마시고
여기 도로에 주차한다 38코스 시작점은 뒤에 약 20미터전에 있고
여기도로에 주차하고 바로 옆 가계로 ↓
김밥마을에서 김밥 3줄을 사고 점심준비를 한다 ↓
김밥을 준비하고 바로 앞에 있는 행복택시부로 가서
택시를 탄다 날머리 광천마을 정류장으로 이동한다
광천마을 정류장에서 자차주차하고 택시 부르려면 외지고 멀리 있어 택시콜하기에
어려울 것 같아 그리했고 또한 전반적으로 해를 등지고 가기에 사진 담기가 편할 것 같아
택시요금은 생각보다 많이 나온다 2만 4천 원 나온 것 같다 ↓
장호원 버스터미널 들머리에서
택시 타고 광천마을 버스정류장에 도착한다
사진으로 인증하고 장호원 버스터미널로 역 진행한다 인증함이 정류장박스 안에
설치되어 있다 ↓
도착해서 출발하는데
생각보다 날씨가 춥다 영하 5도쯤 되는 것 같고
추운 날씨에 돼지 분료냄새가 장난 아니더라 추운 날에도 이러니
더운 날에는 얼마나 심할까 이 주위가 온통 돼지농장들이다 일단 도로 따라 진행하다
40m 앞에서 우측으로 드간다 ↓
우측으로 방향을 틀고
마을길 따라 진행하는데 돼지분료냄새와
주위가 왜 이리 어수선한지 거기에 시야까지 이러하니 ↓
마을길 따라 진행하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작은 산 하나가 조망되는데 유심히 본다
오른 적이 있기에 ↓
마을길 따라 사알짝 깔끄막 오르니 ↓
마이산(473.5m)이 온전하게 조망된다
한남금북정맥이다 마이산을 찍고 좌측마루금 따라가면 백두대간 속리산이 나온다
39코스 때 한남금북정맥 마루금을 넘을 것이다 ↓
10년 전에
한남금북정맥종주 때 담은 이미지를
추억 찾아 올려본다 마이산 정상이다 ↓
분료냄새 맡으며 계속 진행한다 ↓
이 길은 영남길이란다 ↓
돼지 축사와 가끔씩 민가 그리고 공장등이 나타나면서 길은 계속 이런 길로 진행된다 ↓
가끔씩 웅덩이는 이렇게 얼어있어 미끄럼 조심해야 할 것 같고 ↓
이지점에서 귀신에 홀린 듯 알바하는데
빙빙 한 바퀴 잡아 돈다
아래 지도에서 보듯이 현지점은 1번이고
2.4.5로 진행해야 하는데 따라가기 앱을 체크하지 않아
경고음도 안 나고 무심결에 3번으로 진행한다 ↓
1.2.4.5가 원 길인데
3으로 알바하고 4 지점에서 5로 가야 하는데
2번 골목길에 리본이 보여 2번으로 되돌아오는 꼴이 되었다
한 바퀴 돌쯤 아까 지나왔던 같은 건물 쪽으로 진행하는 것 같아
그때서야 앱을 꺼내 보니 이렇게 알바하고 있었던 것이다
2번에서 다시 뒤돌아 4.5번으로 진행 복귀하였다 ↓
3번 길로 알바해서 도로가 보이고 우측으로 진행하는데 ↓
현 위치는 편의점이 있는 4번지점이고 5번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2번 골목길에 리본이 보여 ↓
2번 골목길로 다시 되돌아간다 알바한다 ↓
노면표시를 믿었으면 알바한다는걸 알아야 했는데
진행 표시나 노면 표시가 워낙 엉터리라 믿지를 않았고
결국 조금 진행하다 되돌아오는 알바를 하고 만다 ㅎㅎㅎ ↓
5번으로 복귀해서 진행한다
도로에 대형차들이 빠른 속도로 내달린다
특히 돼지 실은 차들이 지나갈 때마다 분료냄새와 함께
차가운 바람과 (미세먼지바람) 함께 기분 겁나 안 좋은 상태로 진행한다 ↓
뷔페집 앞을 지난다
혹시나 아침을 드시지 않고 우리처럼 역진행하시는 분들은 여기서 아침 드셔도
좋을 것 같아 올려본다 들머리에서 약 3km 정도 된다 ↓
뷔페를 지나
도드람 한돈이(금산일반산업단지) 이 주위가 왜 돼지 축사가 많았는지 이제야 알겠다
여기서도 돼지 분료냄새가 장난 아니다 ↓
도드람 엘피씨공사 주차장으로 경기둘레길은 진행되는데
아무런 진행방향이나 표식을 볼 수 없기에 당황하면서 진행하고 ↓
자 건물 위 주차장에 살아있는 돼지들이 도살을 기다리고 있고
이쪽 역시 분료냄새가 나더만 암튼 기분은 그리 좋지만은 않더라 빨리 벗어나고 싶다 ↓
이제야 그 건물에서 벗어난다 분료냄새도 서서히 사라진다 ↓
한적한 시골 들판길을 걷는다
하지만 계절상 뭐든지 상막하고 어색하다 그래서인지 이미지가
어둑어둑하고 날씨까지 곰탕이니 더욱더 마음의 힐링은 아니다 ↓
여기서 작은 천을 건너가라 한다
그리고 안내 표식들이 현 위치 안내를 해준다 ↓
경기둘레길 귀염둥이 캐릭터들도 귀염을 뽐내고 있다 ↓
둘레길은 잠시 도로를 건너간다 ↓
다시 금산천 둑방길로 ↓
금산천 둑방길에서 이제는 석원천 둑방길로 이름이 바뀐다 ↓
요놈의 참새들
들판은 참새들 천국이다 제대로 카메라에 담아보려고 했는데
워낙 민감하고 빠른 놈들이라 흔들릴 수밖에 없다 그래도 건졌다 ↓
금산천 석원천 이제는 청미천으로 바뀐다 저 다리에 석원천과 청미천 합수점이다 ↓
청미천 꽃길이란다
하지만 겨울은 꽃길이 아니다 여름 가을은 꽂들로 참 이쁜 길이 열려있을 것이다 ↓
꽃들은 시들어 버렸고 앙상한 잔해들만 남아있다
진정한 살아있는 꽃 집사람만이 여기서는 꽃이란다 ㅎㅎㅎㅎ ↓
쉼터가 정말 오랜만에 찾 쉼터가 나온다
새벽에 아침을 먹었기에 배가 고프다 여기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 ↓
아침새벽에
장호원에서 준비한 김밥이다
이쪽 쌀의 질이 좋았어 그러나? 김밥이 맛있다 식감이 있어 좋다 ↓
집에서 집사람이 어묵탕도 준비해왔다
먹기 좋게 땃땃해서 김밥과 함께 궁합이다 ↓
맛난 어묵도 ↓
점심 먹고 청미천을 힐링해 본다 ↓
뭐 평화 한가함 여유로움 그런 느낌이죠 ↓
둑방길도 선택할 수가 있다
천변은 답답하다 둑방으로 선택한다 ↓
고고 도도 품위 저놈을 보면 생각나는 단어들입니다 ↓
아직 여기는 눈이 덜 녹아 젖어있네요 ↓
지겹도록 땅만 쳐다보면서 걸었구먼
분위기 반전을 해준다 다리 건너 반대편으로 걸으란다 ↓
월포 2교란다 ↓
분위기 반전으로 반대편으로 걷지만 역시 지루한 것은 여전하고 ↓
백족산 이 조망된다
높이는 402m이다.
이천시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산이다.
100개의 발을 가진 지네가 살았다는 전설이 얽힌
정상 부근의 지네굴(굴바위)에서 백족산이라는 이름이 생겨났다.
청미천이 산 남쪽을 휘감아서 북쪽으로 흐르면서
충청북도 음성군과 경계를 이룬다.
《동국여지승람》에 산중에 석남사와 백족사가 있다는 기록이 남아 있지만 지금은 찾을 수 없다.
정상의 지네굴에는 남이 장군의 탄생에 관한 전설이 얽혀 있다.
옛날 근처에 있던 절에서 수십 명의 승려들이 자꾸만 사라지자
마지막으로 남은 믿음 깊은 승려가 자신의 운명을 예견하고 읍내 글방 선생에게 마지막 인사를 갔다.
그러자 글방 선생이 무명옷을 주며 절대로 벗지 말라고 했다.
며칠이 지나 글방 선생이 절에 올라가 보니 지네굴 앞에 거대한 지네 한 마리가
무명 옷자락이 걸린 채 죽어 있었다.
지네는 무명옷의 진한 담배 진 때문에 죽은 것인데,
백족산 허리부분에 오색구름이 감돌자
그 기운이 음성군 감곡면에 있는 개미실의 남씨 집으로 사라졌다.
그후 남씨 집안에 태기가 있어 사내아이가 태어났는데
그가 유명한 남이 장군이라는 것이다.
산 남쪽 오남리에는 청미천 상류를 막아 만든 자점보(自點洑)가 있는데,
조선 인조 때 권세를 휘두른 김자점이 백족산의 명당자리인 금반형(金盤形) 묘자리가
효력 있으려면 큰물이 있어야 한다는 말에 많은 사람들을 동원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산행은 약수터를 기점으로 하여 원점 회귀하는 코스가 여러 개 있는데,
시간은 2시간에서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매년 봄이면 장호원읍의 명물인 복숭아나무에 꽃이 피어 장관을 이루기 때문에 많은 등산객이 찾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백족산 [白足山]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
백족산 밑에 저 건물은 뭐냐?
찾아보니 이천 동원 아카데미란다 동원가족들의 거시기인 것 같다 ↓
둑방길 근처 대단위 비닐하우스는 쪽파를 재배하는 것 같고 ↓
이제 내 발에서 신호가 온다
주인님 내 발바닥은 평발입니다
발가락들도 들썩한다 우짤까 ↓
청미천교도 조망된다 저 아래에는
백족산 오르는 들. 날머리가 있더라 ↓
들. 날머리란다
머릿속에 저장해 놓는다 우리 수준에 딱 맞는 산이기에 와야 할 사명감이 느껴진다 ↓
신설된 공원 쉼터다
여기서 집사람 띵겨놓는다
코로나 여파로 아직도 감기 기운이 있어
더 이상은 독이 될 것 같아 쉬게 한다 18km쯤 걸었으면
최근 들어 많이 걸었구먼 날씨는 땃땃하니 쉬고 있으라고 띵겨놓고 나 홀로 진행한다 ↓
나물 캐는 아낙도 보인다
냉이를 캐는 것 같다 느낌에 봄이 오는 것 같다 ↓
지루. 피곤. 답답. 인내가 필요하다
땅만 보고 진행한다 혹시 동전이라도 줏을지 아나? ㅎㅎㅎㅎ ↓
선택의 길도 역시 나는 둑방으로 ↓
가운데 청미천
좌측 현제 걷고 있는 데는 갱기도
저 건너는 충청도란다 참 신기하다 나만 그러나? ↓
이 시간 때는 1.60km 멀기만 느껴진다 ↓
이제 청미천과 작별한다
좌측시가지로 진행된다 ↓
시장 쪽으로 진행할 것 같다
장호원읍에 대해 공부해 본다
장호원(長湖院)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 지역에 있었던 원
일반여행자나 상인들에게 숙박시설을 제공하였던 주막촌(酒幕村)에서 더 발달한 가촌(街村)이었다.
장호원은 고구려의 노음죽현(奴音竹縣)에 속하였으나
신라시대에 음죽(陰竹)으로 명칭이 바뀌어 개산군(介山郡)에 속하였다.
1018년(현종 9)에는 충주에 예속되었다가
1414년(태종 14)에 현감을 두어 충청도에서 경기도로 이관하였다.
1895년(고종 32)이천군에 속하였다가 곧 독립된 음죽현이 되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개편 때 이천군에 속하여 청미면(淸渼面)이 되었으며
그 뒤 1941년장호원읍으로 승격되어 이름이 바뀌었다.
장호원을 통과하는 영남로는 삼국시대부터 이용되던 교통로로서
중남부 내륙지방 보부상의 통행로였던 서울·장호원·상주·부산으로 이어지는
도로로 신작로 건설의 근간을 이루었다.
신작로의 개통 이후 역취락들은 몰락한 반면
도로변에 발달한 장호원은 지방행정·상업·교통의 요지로 성장하였다.
현재도 장호원은 서울에서 충주로 남북을 연결하는 3번국도와
평택·제천·영월을 동서로 연결하는 38번국도가 교차하는 교통의 요지에 위치하여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장호원 [長湖院]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
둘레길은
저 육교로 오르고 걷느라 한다
하지만 내 몸은 무단횡단으로 나도 모르게 행동한다 나는 나쁜 아저씨다 ↓
그리고 전통시장에 도착한다 역진행이라 간판이 안 보인다
아마도 끝나는 지점에 있을 것이다 ↓
평일이라 그러나 한가한다
남북과 동서를 교차하는 교통의 요지에 위치한
장호원 재래시장은
수십 년간 지역 보부상들의 삶의 터전으로서 자리매김하였고,
다양한 먹거리와 지역 농산물 등이 가득하며
매월 4일과 9일 민속5일장이 선다. ↓
계속 시장과 상가를 지나간다 ↓
그리고 로터리를 지나
인증센터에 도착한다 마눌이 인증해야하는데
마눌 땡땡이쳐 일반사진으로만 인증한다
여기서 차량회수해서 집사람 태우고 집으로 귀가한다
감기까지 들었는데 의지하나로 동참한 집사람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면서 마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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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경기 둘레길에서 젤 안좋은길 ...
왜냐면 ~ 이곳에 안성 도드람 공장이 있기에 거의 축사가 많기 때문이다
겨울에도 냄세가 이렇게 심한데 여름엔 어찌 살까 ?
이날은 내가 영 몸, 이 안따라 준다
3km 남기고 백족산 등산 입구 공원에서 포기
곰바우님 혼자 마무리 하고 한시간 정도 걸려 날 데리러 온다
점점 몸, 이 약해 지는것 같아 마음이 우울해진다
기력을 되찾어야 할텐데 ~~
못다한 구간은 이미지로 잘보고 갑니다
곰바우님 수고 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