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석자: 바다아이님, 황산
구간거리(포항셀파산장에서 실제 측정거리)
늘재-2.49-청화산-3.7-갓바위재-1.15-조항산-4.35-밀재-1.25-대야산-2-블란치재, 총 14.94km
산경표상 이동거리: 18.94km(식수확인 포함)
산행시간: 11시간 59분(04:43~16:42, 휴식 및 식수확인 2시간 37분 포함)
구간별 통과 및 휴식시간(식수 찾는 시간 포함)
늘재(04:43) – 청화산(06:25) – 청화산 지나 조식 휴식(06:30~07:06) – 갓바위재 가기 전(08:10~08:26) – 갓바위재(09:24~09:40) – 조항산(10:30) – 고모샘 식수확인 및 중식 휴식(11:08~11:54) – 밀재 가기 전(12:59~13:15) – 밀재(13:46) - 대야산(14:36~14:58) – 촛대봉(16:14~16:19) - 블란치재(16:31) – 블란치계곡(16:42)
○ 산행정보
식수위치
• 고모치 우측 10m 고모샘
• 밀재 우측(급경사) 100m가량 계곡수(미확인), 좌측(완만) 400m가량 계곡수(미확인),
• 블란치재 좌측 470m 계곡수
숙박 및 식당(휴게소). 마트(시장) 및 교통
• 도로를 지나지 않아 다음 백두대간 구간 산행정보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상기 산행정보는 업체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고 숙박 및 식당, 마트(시장)는 종주구간 중 택시로 접근하기 가장 가까운 곳으로 기재하였습니다. 택시기사와 협의하여 식량택배 및 마트(식량, 식수) 심부름이 가능하며, 식수는 계절 및 강수량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비박지 위치 등 자세한 사항은 후기를 참고하시기바랍니다.
멀티 비비색 스크린 메쉬문을 통해 밤하늘의 별을 보면서 자다 깨다 하다가 4시에 기상을 했는데 포근하게 잘 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헤드 랜턴을 켜고 멀티 비비색 출입문을 열어보니 비비색이 축축하였고, 침낭에도 분무기로 물을 뿌린 것처럼
지금까지 중에 결로가 가장 많이 생겼지만 필파워는 죽지 않고 빵빵하게 살아있는 것을 보고 놀라웠습니다.
비박지는 숲이 우거져 있지 않고 안개도 끼고 습도도 높았으며 또한 타프도 치지 않은 그야말로 최악의 결로환경으로 지금까지 백두대간을 종주하면서 가장 심하게 결로가 생겼습니다.
바다아이님은 더블 월인 스마트 타프-텐트 스킨에만 결로가 축축하게 생겼고 900필파워 TOP침낭(삼계절용)에는 결로가 전혀 생기지 않았다고 합니다.
결로는 자연현상으로 싱글 월보다 더블 월 텐트, 헬기장보다 숲이 우거진 장소, 타프가 없는 것보다 있는 것이 침낭에 결로가 덜 생깁니다.
오늘은 어제와 다르게 바람이 불면서 온도가 5도가량 떨어져 쌀쌀합니다.
출발전에 바다아이님이 사전에 택배로 보내온 사과 1개를 먹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미처 생각을 못했는데 다음에는 반 건조 과일을 택배로 보낼까 합니다. ㅎㅎ
늘재 출발(04:43)
해발 385m 늘재에서 970m 청화산까지 실제거리는 2.49km로 고도가 가파르게 올라가는 구간으로 오징어를 먹으면서 올라갑니다. ㅎㅎ
오징어의 고소하면서 달달하고 짭짤한 맛이 사탕과 같은 역할을 해주어 힘듦을 덜해줍니다.
제가 오징어를 걸어가면서 먹은 이유는 이전에 덕유산권 종주 때 석식용 오징어를 저녁 한자리에서 모두 먹으려고 하였더니
저녁식사 시간이 화식보다 오래 걸리고 고단백질인 오징어를 소화시키기 위해 잠자면서 위가 쉬지 못하고 위에 부담을 주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사탕처럼 걸어가면서 먹었는데 힘이 덜 들고 이번 종주 중 최고의 수확이라고 생각합니다.
늘재에서 출발, 쉬지 않고 빡세게 올라와
청화산에 도착. (06:25) 여명을 바라봅니다.
청화산을 지나 5분 후 조식 휴식(06:30~07:06)
바다아이님은 조식으로 봉지 삼계탕에 햇반을 드십니다.
지난 덕유산권역 종주보다 더 철저히 준비하여 배낭 무게를 많이 줄였고 화식 식단도 골고루 준비를 잘 한 것 같습니다.
아침을 먹으면서 나무 사이로 일출을 봅니다
오늘은 청화산까지 1시간 40분가량 오르막만 올라와서 그런지 스틱 우유를 넣은 시리얼과 볶음 귀리가 더욱 맛있게 느껴집니다.
시장이 꿀 반찬입니다. ㅎㅎ
조항산을 향해가는 백두대간은 사방으로 시원하게 멋진 경치가 펼쳐져 있습니다.
좌측으로는 운해가 피워 오릅니다.
갓바위재 가기 전 휴식(08:10~08:26)
조항산에 조금 더 다가갑니다.
멋진 구간에 백두대간 모델 바다아이입니다.
백패킹 종주자들을 위해 식수위치와 비박지를 확인하러 다니는 황산입니다. ㅎㅎ
좌측으로는 이전에 이곳을 지날 때는 술병으로 보였는데 ㅎㅎ 지금은 도자기처럼 보이는 송면(의상)저수지를 내려보며
절정인 조항산 단풍을 보며 걷습니다.
갓바위재 휴식(09:24~09:40)
어제까지 2박 3일동안 4명이 산행을 할 때는 복작복작했는데 오늘부터는 다시 둘이라 바다아이님이 사업상 전화를 받을 때 빼고는 조용합니다.
저는 산행정보 및 산행후기 때문에 수시로 산행일지를 쓰고 있고 오는 전화는 배터리 보호 때문에 집으로 돌려 놓아 대화를 경량화 했습니다. ㅎㅎ
조항산을 올라가면서 보니 발목 통증이 거의 다 나은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물집이 잡히지 않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어 다리만 체크 사진을 남깁니다.
이렇게 발가락 양말과 함께 등산양말을 이중으로 신으면 발가락에 물집이 안 잡히는데 길들이지 않은 새신발을 신어도 물집이 잡히지 않는다는 것을 체험하며 확인하였습니다.
뒤돌아본 지나온 청화산과 그 뒤로 속리산 및 문장대가 시원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아름답고 멋진 금수강산입니다.
이렇게 보기 좋고 멋진 경치만 있으면 좋겠지만 인생처럼 그렇지 않는 경우가 많고, 오르막과 내리막이 계속해서 반복되는 가운데
산이 높으면 골도 깊고 평탄한 곳이 있으면 위험한 지역도 나오고 오늘 가장 위험한 지역인 대야산 직벽 구간을 통과를 할 수 있을지~ 밧줄이 지금도 있는지
무사히 내려갈 수 있을지 등 어제 속리산 문장대 구간처럼 걱정하며 종주를 하고 있습니다.
진행방향 좌측으로 가령산 및 군자산 방향을 바라보며 옛 200대 명산 추억도 생각하며 올라갑니다.
조항산(10:30)
추풍령을 출발할 때 11.35kg(식수 및 스틱 제외)이었던 배낭 무게가 소나무 식당에서 택배로 식량을 받고 사용하지 않는 물건 및 입은 옷 등은 다시 택배로 보냈더니
늘재 출발시 배낭 무게 약 8.75kg가량으로 2.6kg가량 가벼워져서 체력적인 부담을 많이 덜었습니다.
힘들게 시간을 낸 가족의 식량지원 도움을 받거나 읍, 면 소재지로 내려가 복잡하게 시장을 보지 않고 이번에 처음으로 택배를 이용해보았는데 너무나 간단하고 편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소나무 식당처럼 픽업, 왕복택배, 샤워, 배터리 충전, 식사 및 음주, 숙박 등을 모두 해결해줄 수 있는 장소만 잘 찾는다면 더욱 가볍게 장거리 종주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항산에서 1.2km 지점인 고모치 우측 10m 아래 고모샘이 있어 중식 휴식(11:08~11:54)
고모샘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결로가 생겨 젖어 있는 스마트 타프-텐트와 멀티 비비색을 말리고 900필파워 TOP침낭은 말리지 않고 배낭에 넣은 그대로 두고 저녁에 확인합니다.
900필파워 TOP침낭은 비가 내리고 안개가 자욱했던 지리산권역 수정봉에서 비박할 때 결로가 생겼어도 툭툭~ 털어버렸고
지금까지 백두대간 종주하면서 중간에 한 번도 말리지 않았어도 저녁때 배낭에서 꺼내 보면 눅눅하지 않고 말라 있어 말릴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자 분무기로 침낭에 물을 뿌리고 털어버리는 것을 바다아이님이 시연하겠다고 하시면서 배낭 메는 방법, 텐트를 설치하는 방법, 장거리 종주 방법 등을 오는 사람마다 힘들게 설명을 하지 말고 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에 올려보라고 합니다.
그럼 제가 유튜브를 하면 무료 출연을 해줄 수 있는지 물어보니 계약서를 작성하고 해야 한다고 해서 박장대소하였습니다.
지금은 여건상 하기 힘들지만 전문적으로는 하지 못하더라도 버닝칸 회원님들을 위해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밀재 가기 전 휴식(12:59~13:15)
추풍령을 출발할 때와 다르게 배낭에 들어간 물건들이 많지 않아 침낭을 최대한 부풀리고 500ml 식수는 상단 포켓에 넣는 등 무게중심을 잘 잡고
식수를 포함하여 10kg가량으로 가볍게 짊어지고 종주를 합니다.
밀재(13:46)
밀재 우측(다래골 방향) 급경사로 100m 정도 내려가면 계곡수가 있다는 산행정보와
산경표를 보면 밀재 좌측으로
완만하게 400m 정도 내려가면
계곡 식수가 있을 것 같지만 시간관계상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대야산을 향해 올라갑니다.
100대명산 중 25위 명산 답게 올라가면서 보는 좌, 우측 경치
기암괴석 산세가 아름답습니다.
오늘이 산행 6일째로 비를 한방울도 맞지 않고 계속 날씨가 좋습니다.
앞으로도 비 예보가 없는 것을 보면 날씨운이 좋은 것 같습니다.
대야산도 땀 좀 흘려야 합니다.
대야산에 다가갑니다.
뒤돌아보면 11시 방향에 조항산, 12시 방향에 청화산
멀리 속리산까지 보입니다.
대야산에서 휴식(14:36~14:58)
대야산 정상에는 평일이라 그런지 등산객도 근무자도 아무도 없습니다. ㅎㅎ
수고하셨습니다.
당시에는 몰랐는데 후기 사진을 고르면서 제 사진을 보니 배가 나왔습니다. ㅎㅎ
걸으면서 오징어를 수시로 먹어서 오징어 배처럼 볼록 나온 것 같습니다. ㅎㅎ
종주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와 몸무게를 재 보니 1kg이 늘었고 그후로 자전거를 타며 회복운동을 하면서 1Kg이 또 늘어나 산행후기를 쓰는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습니다. ㅎㅎ
오늘 구간은 오르막과 내리막이 계속 이어지는 청화산(970m), 조항산(951m), 대야산(930m) 구간으로 속리산권역 종주 중 땀을 가장 많이 흘리는 것 같습니다.
드디어 백두대간 중 가장 위험하다는 대야산 직벽 구간을 긴장하며 내려갑니다.
내려오면 바로 나오는 첫번째 직벽은 매우 위험한 곳으로 이전에 백두대간을 일시에 종주할 당시에는 로프가 두줄로 아래로 길게 늘어뜨려져 있었는데 지금은 밧줄을 끊어버려 내려가지 못하고 바로 옆에 좌측으로 생긴 우회길로 내려와야 합니다.
우회길도 작은 나무를 잡고 내려오는데 미끄러질 수 있는 마사토길에 낭떠러지라 위험합니다.
우회길로 내려와 밧줄을 끊어 놓은 직벽 암릉을 올려다보며 그때는 40세 나이로 아무렇지 않게 내려왔는데 지금 보니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잠시 옛날 생각하느라 사진 찍는 것을 놓쳤습니다.
두번째 직벽은 밧줄을 잡고 한발한발 내딛고 천천히 내려오는데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밧줄이 있고 발을 디딜 공간이 있어 괜찮지만 배낭이 무거우면 위험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합니다.
내려오면서 바다아이님께 조심해서 내려오시라고 말을 하면서 무사히 내려갈 수 있기를 기도하며 내려가는데 이때가 안전 때문에 리딩자로서 가장 가슴 졸리는 순간입니다.
바로 이어진 세번째 직벽도 밧줄을 잡고 조심조심 내려옵니다.
이어 암릉 구간을 계속 내려가
경고판을 보는 순간(15:31, 대야산에서 33분 소요) 걱정이 많았던 구간을 무사히 마쳐 감사합니다 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내리막을 다 내려오고 촛대봉을 올라가면서 바라본 대야산입니다.
대야산 정상에서 이곳까지 1시간 10분이 걸렸습니다.
대야산 직벽 구간을 당겨 봅니다. ㅎㅎ
촛대봉에서 5분간 휴식(16:14~16:19)하면서 대야산 직벽구간을 내려온 소감을 물어보았는데 심장이 쫄깃쫄깃 ㅎㅎ
저는 리딩자로서 잘 내려오길 바라면서 입이 마르고 심장은 두근두근 ㅎㅎ
촛대봉 도착 시간을 보니 오늘 비박 예정지인 버리미재까지는 가지 못하고 블란치재에서 좌측으로 내려가 식수를 찾아 비박하기로 결정합니다.
블란치재에 도착(16:31)
대야산에서 블란치재까지 실제거리 2km, 내리막길인데 오르막보다 훨씬 길은 1시간 30분이 걸렸습니다.
오늘 블란치재까지 이동거리 18.47km, 산행시간은 12시간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블란치재를 출발 좌측으로 식수를 찾아 내려갑니다.
불란치재는 한겨울 찬바람에도 포근하다는 뜻으로 과거 불한령(不寒嶺, 춥지 않는 고개)으로 이름 붙여졌는데 버리미기재 포장도로가 개설되기 전까지는 문경의 가은과 충북 괴산을 이어주던 옛길로 통행량이 제법 많았던 고개라고 합니다.
그때 넘나들던 넓은 임도를 따라가다가 희미한 소로 등산로에 이어 다시 넓은 임도를 따라 내려가다가 보면 좌측으로 움푹 들어간 계곡이 보입니다
블란지재에서 약 470m 지점에 위치한 계곡으로 가보니 낙엽 아래로 물이 흐르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뒤 따르는 바다아이님에게 “비박지와 물을 찾았다!”라고 큰 소리로 외칩니다.
긴장되었던 대야산 암릉 구간의 피로가 한방에 풀리고 비박지 위치를 잘 결정했다는 생각이 들어 “오늘 산행 끝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신나게 말을 합니다. (16:43)
역시 비박지와 함께 찾은 식수위치는 저에게 많은 힘과 엔도르핀을 주어 행복한 순간입니다.
블란치재에서 10분, 470m 거리에 있는 비박지입니다.
오늘 6일차 이동거리는 18.94km, 산행시간은 11시간 59분, 12시간에서 36초 부족 ㅎㅎ
산행이 끝나도 사업 및 등불과 대화하시는 등 바다아이님도 저만큼 바쁩니다.
비박지는 바람 한점 없어 장소를 잘 잡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는 산행후기 사진 준비로 바쁘게 사진을 찍으면서 비박 준비를 합니다. ㅎㅎ
오늘 아침에 분무기로 물을 뿌린 것처럼 결로가 생겨 툭툭~ 털어버리고 가져온 900필파워 TOP침낭을 배낭에서 꺼내 만져보니 눅눅하지 않고 말라 있었으며 펼쳐보니 바로 부풀어오르지는 않지만 침낭에 들어가면 체온으로 내부가 따뜻해지면서 빨리 부풀어 오릅니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보면 빵빵하게 부풀어오른 것을 알 수 있는데 그만큼 공기를 최대한 확보하고 있어서 보온성이 좋습니다.
산행 중에는 새벽에 일어나 어두운데 보여줄 수 없고 완주 후 이화령에서 늦게까지 잠을 잔 후, 짐을 꾸릴 때 부풀어오른 침낭 사진과 함께 왜 따뜻하고 잘 마르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멀티 비비색 출입문은 U자형으로 양쪽 어디든지 출입이 편리하며 일반 텐트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가볍고 어떻게 보면 텐트보다 바람의 영향을 덜 받아 경우에 따라 더 따뜻할 수도 있습니다.
밤에는 산바람이 불기 때문에 배낭을 산 정상 방향으로 세우면 겉에 스킨 및 배낭 본체와 양쪽 허리벨트가 머리를 삼면에서 막아주기 때문에 더욱 아늑하고 따뜻합니다.
스마트 타프-텐트에서 분리한 쉘터형 타프는 3분내 설치가 간단한 구조로
부분 및 전체 개방 등 환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멀티 비비색 전용 쉘터형 타프로 적합합니다.
비박 준비 끝!
비박지 바로 옆에 계곡으로 내려가 낙엽을 걷어내 보니 물이 많아 씻기 좋습니다.
산행이 끝나고 약물인 계곡물에 씻는 행복 ㅎㅎ
아픈 발목이 심하게 퉁퉁 붓지 않는 것도 매일 씻은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계곡에서 바라본 아늑한 비박지입니다.
연마재를 고압 분사하는 Sandblast 표면처리로 얼룩 및 변색이 쉬운 기존 티타늄 제품과 다르게
표면을 수작업으로 갈고 닦아 본래 색상을 살려 깨끗하고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는 오리지널 티타늄 싱글 볼은
물을 담아 몸에 끼얹어 씻을 때 사용할 수도 있고 식수통에 물을 담는 등 이번 종주에 가볍게 휴대하면서 다용도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식사 및 스트레칭이 끝나자 날이 어두워져 바로 잠자리로 들어갑니다.
첫댓글 그 구간을 지나가셨네요~^^
계단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는 구간은 잘 정비해놓고 정작 위험한 구간은 밧줄조차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 투덜거리며 지났던 곳을~^^
후기를 읽다보니 다시 한번 해보고 싶은ᆢㅋ
안전사고는 본인 책임으로 허가를 해주거나 인원 제한 등 합법적으로 종주를 할 수 있는 날을 소원해봅니다.
어휴, 힘든 하루가 지나갔군요
그래도 자꾸만 부러워 집니다
보람찬 하루, 수고들 하셨습니다
드롱리님 가신 뒤로 더 힘든 여정이었습니다. ㅎㅎ
대야산 내려오는 구간 사진보니 쫄깃거리는 가슴이 느껴집니다.
쫄깃쫄깃 ㅎㅎ
8일째 아침 희양산에서 아주 잘 나온 바다아이님 사진 한장 건졌습니다.
기대해도 좋습니다
대야산 첫번째 직벽구간에 제가 5월에 가서 밧줄 하나 설치할까요? 대략 몇미터짜리 가져가면 될까요?
안해도 될것 같습니다
직벽구간에 밧줄을 설치하면 밧줄잡고 내려오기가 힘듭니다
@황산 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