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세포호흡과 활성산소의 발생
세포호흡에서 산소는 포도당을 이산화탄소와 물로 완전히 산화시켜 ATP를 생성하는 데 꼭 필요한 존재이다.
호흡의 핵심은 세포의 미토콘드리아(Mitochondria)라는 세포내 소기관에 있다.
미토콘드리아에 있는 전자전달계(Electron transport chain)는 섭취한 유기물로부터 유래된 전자를 산소로 전달하며 에너지를 생성하고, 전자를 받은 산소는 양성자(혹은 수소 양이온, H+)와 함께 안정한 상태인 물이 된다.
그러나, 일부(극히 일부)가 물이 되지 않고 전자만 받아 라디칼(Radical)상태가 되는데 이것을 활성산소라 한다.
5. 활성산소의 특성
이 라디칼(Radical)들은 불안정하고 높은 에너지를 갖고 있어, 신체의 다른 분자들과 쉽게 산화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세포와 조직이 손상을 입게 되며 지속적인 손상은 노화를 촉진하며, 높은 에너지를 갖고 있는 활성산소종은 방사선과 같이 세포의 DNA를 공격하여 변형시킬 수 있으므로, 암을 유발하기도 한다.
보통 정상적인 산소는 체내에서 약 100초 이상 머무르지만 활성산소는 불안정하여 100만분의 1초~10억분의 1초 동안 생겼다가 순식간에 없어진다.
이와 같이 활성산소는 눈 깜짝할 사이에 존재하는 물질이지만 반응성이 매우 강해서 세포막을 공격해 세포의 기능을 상실시키고, DNA의 손상을 유발한다.
즉, 활성산소는 세포에서의 신호전달체계를 망가뜨리거나 면역력을 저하시키므로 당뇨병, 동맥 경화, 암 등을 유발하고, 세포의 재생을 막기 때문에 노화를 촉진시킨다. 특히, 나이든 사람의 피부에서 나타나는 검버섯은 활성산소가 작용하여 생긴 것이라고 추론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활성산소는 체내에 지나치게 많으면 세포를 죽이는 독성 물질로 작용하지만, 적당하게 있으면 세포가 성장하고 분화할 수 있도록 하여 신체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Ⅳ. 피부호흡(cutaneous respiration) : 짱뚱어, 개구리
사람은 기본적으로 폐호흡을 하지만 피부로 호흡(0.6%)하기도 한다.
피부호흡이란 피부를 통해 외부의 산소를 직접 체내에 받아들이는 호흡으로 정도에 차이는 있지만 동물에게는 공통적이다.
사람의 경우도 땀구멍을 통해 흡입한 산소가 직접 모세혈관에 있는 혈액과 상호작용을 하는데 이는 전체 호흡의 약 0.6%정도에 해당하지만 인위적으로 개발한다면 항노화와 관련하여 대단히 유용한 건강기술이 될 것으로 본다.
(登山과 風浴의 중요성이 건강에 이용되는 근거로 연구할 가치가 있을 것이다.)
참고사항
참고로 호흡기관이 없는 하등동물은 100% 피부호흡에 의존하며, 아가미나 폐를 가진 동물에서는 그 역할이 감소하여 개구리의 경우 전체 호흡량의 30~50%(동면 중에는 75%), 뱀장어는 30%, 비둘기는 1% 정도 피부호흡을 하는 것으로 연구되어 있다.
피부의 기능은,
첫째가 노폐물 분비로 피부호흡은 부차적 기능이지만 피부호흡을 왕성하게 하기위해서는 얇은 옷을 입고 자주 갈아 주며 몸에 찰싹 달라붙는 옷은 피부호흡을 방해하므로 느슨한 옷을 입어주면 좋을 것이다.
사실 메이크업, 선크림 등 몸에 바르는 인위적 유분성분 역시 피부호흡을 막는 피부 포장제로 호흡과 분비가 원활하지 못할 때 나타나는 결과로 인해 여러 피부트러블이 생기게 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런 결점을 보완하기 위해 화장품을 진하게 사용하면 악순환이 유발되므로 가능한 피부를 포장하는 유분이 많은 화장품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피부미인의 첫 걸음이 아닐까? 생각한다.
항노화 미병의학, 2021, 한국 약초 대학, 신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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