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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시산제,청천산악회
▣ [일칠산산우회] 13명
▣ 2024.1.21.
*️⃣ 청천산악회 함께 갑시다!
■ 청천산악회 올해 산행은 매달 일요일이 아니라 셋째 토요일로 변경됐어요
■ 체력에 따라 A , B조로 선택
■ 범내골 교차로 황령터널 방향에서 새벽에 출발해요.
■ 회비는 대개 3만원, 실비. 저녁은 제공. 버스 두서너대
■ 학정은 거의 참가해요.
■ 선,후배, 동기 분위기 좋아요.
🟫 [2024년 청천산악회 산행계획]
*️⃣ 1월 시산제
*️⃣ 2월 태백산 장군봉(1567m)
*️⃣ 3월 진안 마이산(685, 678m)
*️⃣ 4월 거금도 적대봉(592m)
*️⃣ 5월 백두산
*️⃣ 6월 남원 바래봉(1167m), 철쭉산행
*️⃣ 7월 청도 문복산 계살피 계곡산행
*️⃣ 8월 비진도 선유봉(311m). 해수욕
*️⃣ 9월 영광 불갑산(516m). 꽃무릇축제
*️⃣ 10월 전국 동문가족 등반대회
*️⃣ 11월 강원도 고성 [1박2일]
*️⃣ 12월 근교산행
■ 회장 28회 박동섭
▪️시산제는 산악인의 한해 무사 등산을 기원하는 행사로 신비감을 준다. 따라서 신비한 얘기를 하기로 한다.
▪️시산제 현수막에 그려진 황매산 철쭉 사진.
▪️경주에 仙桃山이 있다. 어떤 의미가 있는가? 仙桃는 반도(蟠桃)라는 신성한 복숭아다. 3천년에 한번 열매를 맺는 영물이라고 한다.
▪️한나라 동방삭이 3천갑자를 산 것도 서왕모의 반도를 훔쳐먹었기때문이란다.
▪️선도산은 경주 오악의 하나다,
東 토함산. 西 선도산. 南 금오산(남산). 北은 소금강산, 가운데 中은 진산인 낭산.
▪️금정산 고당봉 / 산성마을에 붙어있는 홍보사진
▪️선도산 꼭대기에 성모사가 있다. 신라시조 박혁거세의 어머니 <사소>를 모시는 사당이다.
▪️지리산 함양군 휴천면 용유담, 마천면 백무동에 성모 <위숙왕후> 성모사는 고려 태조 왕건의 모친을 섬기는 곳이다.
▪️고구려 동명성왕 고주몽의 모친 유화부인을 모신 <동신성모지당> 이 개성왕궁안에 있었다.
▪️지리산 성모 <마고>할미는 중국여자 신선, 사대의 산물이다.
▪️금정산 정상 고당봉은 고모당 당집이 있어서 붙여진 명칭. 범어사에서 연 2회 정월대보름과 단오날 제사를 지내준다니 불교와 무속의 결합의 한 모습.
▪️고모는 누구인가?
지금부터 약 450여년 전 범어사에 박씨 화주보살이 있었는데 화장하고 당집을 지어 제사해주면 범어사를 늘 보호하겠다는 유언에 의거함.
금정산 고당봉
금샘 안내
금샘
▪️ 금정산과 범어사의 명칭이 이 바위로부터 유래하였다.
▪️바위에 홈이 생겨 물이 고인 것인데 뭔지 모르게 신비롭고 경건해진다.
저 아래 범어사의 경건한 새벽 독경소리가 들려 오는 듯~
동문 부근 시산제 장소 부근 바위
[산악인 선서]
▪️산악인은 /무궁한 세계를 탐색한다/
▪️목적지에 이르기까지 정열과 협동으로/
온갖 고난을 극복할 뿐/
▪️언제나 절망도 포기도 없다./
▪️산악인은 대자연에 동화되어야 한다./
▪️아무런 속임도 꾸밈도 없이/
다만 자유와 평화, 사랑의 참 세계를 향한 행진이 있을 따름이다.//
동문 부근 시산제 장소 부근 바위
▪️척 보면 알지
마애불이 계시네
보이지는 않아도
바위 속에 계시네
나무관세음보살!
17산우회 / 학정이 빠지고
▪️'발밑을 보지 말고 눈을 들어 별을 보라.
호기심을 가져라' 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발밑을 보지 말라는 의미는 너무 세속적으로 부와 명예에 휩쓸리는데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는 것이고,
▪️별을 보라는 것은 물질 만능시대에 형이상학적인 면에 관심을 가지라는 것이고,
▪️호기심을 가지라는 것은 가치 있고 창조적인 일에 관심을 가지라는 것이다.
▪️누구도 가질 수 없는 허황의 늪에서 인생이 끝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을 걱정하여, 선생으로서의 미소를 보낸 것이라고 생각한다.
*️⃣ 박종철 <스티븐 호킹의 하늘과 천문대> 라는 수필중에서
17산우회 / 학정이 들어가고
그래도 이만희가 빠졌네
기회 있는데로 친구도 만나고, 그러세!
활발하게 활동하시는 모습들이 보기 좋아요.
▪️푸른색, 초록,검정색 색깔은 달라도
우정의 한빛
▪️북어, 노가리, 명태, 동태, 코다리, 황태
본질은 하나. 기본은 명태.
유안진의 시 <내 방 하나> 의 요지는 이렇다.
젊을 때 글 쓰기 위해 내방 하나 소원했으나 , 집안은 좁고 식구들 복닥거려 식구들 잠들어 주기를 바래기도 했는데. 이제 결혼해서 떠나가고 사별해서 떠나가고, 텅빈 집 한 채가 다 내방이 되었다. 그 소원이 이루어지다보니 그게 천벌같구나.
이제 우리 나이가 그와 같은 심정들~
2024년 청천일칠산우회 회장 권영순님
"/ 아내는 옛말이 '안해' 임을 알고/ 나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안은 마음이고, 해는 태양이니 / 아내는 내 마음속의 빛입니다//
유승우 시 <아내1> 중 마지막 구절이다.
다들 아내에게 잘 하세요?
풍상의 세월을 견뎌낸 백전 노장
마음씨 좋은 할아버지
<청춘의 어느날>
양은순
다시 부르는 그대 이름
오늘의 해와 달
그 빛으로
절벽의 끝자락에서
다시 길을 열고 일어서는 시간
나는 그대의 얼굴을 보네
자비의 찻빛 향기로움이
강물 되어 노래 부르며 흐르는 하루
꽃의 부드러운 손짓을 보았네
바람이 피워내는 꽃 한송이 들고
청춘의 들판을 너머
어머니가 계신
집으로가네
(월간문학 653, 2023.7.)
건강정보통님
안녕하세요?
"딱 한 번에 한 번"
들이키고 내뱉는 숨쉬가 그렇다는 것이다.
"삶의 높낮이도 이와같이
공평하면 좋겠다." 유옥경 <숨> 중
"앞만 보며 달리고
약자 밀어내며
오를 줄만 안 야욕
살려고 쉬는 숨
딱 그만큼만
겸손하기"
유옥경, <숨> 중
"보이지도 않고 말도 없는 무정한 그님은
자기 마음은 주지 않으면서 내 마음만 앗아갑니다."
누구일까요?
무엇일까요?
바람을 좋아하는 엄기정 님이 <바람이여> 로 읊은 것 중의 구절이다.
▪️지난해 일칠산우회 총무. 김종태님은 금년에도 계속 맡은데 대한 노고를 격려하는 기념품 전달. 김기식 님이 제공함.
코로나로 몇 년 중단 됐고, 어제 비온 끝이라 참석인원이 줄었다.
우리 동기 13명 참석, 가장 많이 참석한 기수가 됐다.
拜~ 興~/ 拜~ 興~
생각이 걷는다. 拜興따라 걷는다. 산신 따라 걷는다.
오랜 세월 동안 동기회 총무를 헌신적으로 봉사활동 해주신 양정량님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2024년 동기회 부회장님
아! 미남이시다. 그런데 사진 기피하시더라,
과거 산성 마을 상징이었던 염소상
동탑산업훈장 수상하신 자랑스런 이상훈 동기님. 카자흐스탄명예영사님
청천산악회 올해 산행은 매달 일요일이 아니라 셋째 토요일로 변경됐어요
야고보가 예수 동생 맞나?
야고보서에 "말 실수 없으면 곧 온전한 사람" 이라 하였다네.
이상훈 회장님 커피제공. 즐거운 담소.
<나목의 꿈>
이재익
겨울 산정에 서니
먼 잿빛 산그리메는 넘실대는 파도,
설산에 나목裸木들이 빽빽히
흰 돼지 갈색털같이 서서 꿈을 꾸고 있다.
감성이 삼라만상으로 열리는
가장 순수한 시간이다.
꿈은 지도地圖이고
꿈꾼다는 것은 지도를 따라 출발하는 것.
눈이 진눈개비로 바뀌어도
한참의 시간이 걸리는데
꿈은 단숨에 새 봄으로 달려간다.
순한 고라니 풀 뜯는 소리거나
햇잎 사이로 봄볕 내려앉는 소리
굵은 빗방울이 떡갈잎을
후둘기는 소리도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