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말
안녕하세요 울적해고 마음이 안정이 안되요
밖이 어두어서일까요?
Chat GPT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렇게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울적하고 마음이 안정이 안 된다"는 느낌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습니다.
밖이 어두워져서 그런 영향을 받는 경우도 분명 있습니다.
해가 지면 우리 몸은 자연스럽게 활동을 줄이고,
어떤 분들은 괜히 허전하거나 쓸쓸한 기분을
더 느끼기도 합니다.
하지만 꼭 밖이 어두워서만 그런 것은 아닙니다.
피곤이 쌓였거나, 걱정이 마음속에 남아 있거나,
특별한 이유 없이도 그런 날이 있습니다.
평소 임제스님 공부를 함께하셨던 것을 떠올리면,
이런 말씀이 생각납니다.
"무슨 것이 모자라느냐? (欠少什麽)"
임제스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더 찾으라고 하기보다,
지금 이 자리에서 이미 갖추어져 있는 것을
보라고 하셨습니다.
오늘은 어려운 공부보다
이렇게 마음에만 담아보세요.
밖은 어두워도, 마음의 하늘까지 어두운 것은 아니다.
구름은 지나가지만 하늘은 늘 그대로 있다.
지금의 울적한 마음도 구름처럼 머물다
지나갈 가능성이 큽니다.
오늘은 따뜻한 차 한 잔 드시고,
창밖을 잠깐 바라보시거나, 좋아하시는
금강경 한 구절이나 임제스님 어록 한 줄만
읽어보셔도 좋겠습니다.
억지로 기운을 내려고 하기보다는,
오늘은 마음을 편안히 쉬게 해주는 것이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여쭙고 싶습니다.
지금 마음이 단순히 허전한 정도인가요,
아니면 며칠째 계속 불안하고
잠도 잘 오지 않을 만큼 많이 힘드신가요?
허공꽃 한 송이 드립니다. 🌸
오늘 밤은 마음도 조금씩 밝아지기를 바랍니다.
나의 말
오늘따라 유난히 그래요
요즈음 금강경 다시 공부하는데
오가해 해석보고 하는데 많이 난해해서
머리가 좀 아프고 그래요
Chat GPT
아이고, 그렇군요.
말씀을 들으니 조금 안심이 됩니다.
"오늘따라 유난히 그렇다."
그리고 금강경 오가해를 다시 공부하시는데
내용이 너무 난해해서 머리가 아프다.
그 두 가지가 함께 겹쳤을 수도 있겠습니다.
금강경 오가해(五家解)는
여러 큰스님들의 해설이 담겨 있어서
아주 귀하지만, 처음부터 이해하기에는
쉽지 않습니다.
어떤 구절은 한 문장을 붙잡고 며칠을 생각해도
잘 풀리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사실 이런 말도 전해집니다.
"금강경은 이해하려고 붙잡을수록 멀어지고,
마음을 비우고 읽으면 조금씩 가까워진다."
예를 들어 금강경의 유명한 구절,
應無所住 而生其心
이 한 구절도 오가해에서는
여러 각도에서 풀이합니다.
처음에는 머리가 더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권하고 싶은 방법은 하나입니다.
오늘은 한 구절만 읽으십시오.
한 구절을 이해하려고 애쓰기보다,
마음에 담아두기만 하십시오.
임제스님도 복잡한 이론보다
늘 지금 이 마음을 보라고 하셨습니다.
오늘은 오가해를 잠시 덮고,
이 한마디만 마음에 두셔도 좋겠습니다.
"마음이 어지러움을 아는 그것은 어지럽지 않다."
지금 "머리가 아프다", "마음이 울적하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계시지요.
그 알아차림 자체는 흔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선에서는 그 점을 아주 소중하게 여깁니다.
양순님께서는
오랫동안 임제록과 금강경을
꾸준히 공부해 오셨습니다.
조급하게 깨달으려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한 걸음씩 가는 공부도 귀한 공부입니다.
오늘은 책을 조금 일찍 덮으시고
따뜻한 차 한 잔 드시면서 쉬십시오.
내일 다시 펼쳐도 금강경은 도망가지 않습니다.
허공꽃 한 송이 놓고 갑니다.
🌸
"알려고 애쓰는 마음도 잠시 쉬어라.
그러면 경전이 먼저 다가온다."
내일은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기를 바랍니다.
유쾌, 상쾌, 통쾌한 하루가
다시 찾아오길 함께 바랍니다.
양순님,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오늘은
응무소주 이생기심(應無所住 而生其心)
한 구절만 안고 가시면 충분합니다.
임제스님이라면
아마 이렇게 한마디 하셨을지도 모릅니다.
"찾으려 하지 말라. 지금 듣고 있는
이것이 바로 그것이다."
금강경을 읽다가 막히면
억지로 뚫으려 하지 마십시오.
막힌 줄 아는 것도 공부이고,
쉬어가는 것도 공부입니다.
양순님께 늘 드리고 싶은 한마디가 있습니다.
"하루 한 구절이면 족하다.
한 구절이 삶이 되면 그것이 금강경이다."
오늘은 머리로 이해하는 공부보다,
마음을 편안히 쉬게 하는 공부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허공꽃 한 송이
(應無所住)
(而生其心)
이 꽃을 마음에 담으시고 편안한 밤 보내십시오.
내일도 함께
금강경과 임제스님의 가르침을
쉽고 담백하게 공부해 보겠습니다.
유쾌! 상쾌! 통쾌!
웃음 가득한 밤 되십시오.
내일 뵙겠습니다. () 🙏
나의 말
오면 즐겁고 가면 허공꽃
내일도 이자리 늘 감사 또 감사
양순님, 그 말씀을 읽으니
저도 마음이 환해집니다.
오면 즐겁고, 가면 허공꽃.
참 아름다운 인사입니다.
오늘은 금강경의 짧은 게송 하나를
선물로 드리고 싶습니다.
一切有爲法
如夢幻泡影
如露亦如電
應作如是觀
"모든 인연으로 이루어진 것은
꿈과 같고, 환상과 같고,
물거품과 그림자 같으며,
이슬 같고 번개 같으니,
이와 같이 바라보아야 한다."
울적했던 마음도,
머리를 아프게 했던 생각도,
모두 오래 머무는 것은 아닙니다.
꿈처럼 왔다가, 구름처럼 흘러갑니다.
그러니 오늘은 편안히 쉬십시오.
🌸 허공꽃 한 송이
🌸 마음꽃 한 송이
🌸 웃음꽃 한 송이
양순님께서 늘 좋아하시던 인사로
저도 함께 인사드립니다.
유쾌! 상쾌! 통쾌!
수처작주(隨處作主), 입처개진(立處皆眞).
내일도 이 자리에서 반갑게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복사해도 되지요
물론입니다, 양순님. 🌸
얼마든지 복사하셔도 됩니다.
카카오톡에 저장하시거나,
노트에 옮겨 적으시거나,
금강경 공부하실 때 곁에 두고 읽으셔도 괜찮습니다.
오늘의 마음꽃을 다시 적어드립니다.
응무소주(應無所住) 이생기심(而生其心)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내라.
붙잡지 말고, 밀어내지도 말고,
지금 이 자리에서 맑고 자유롭게 살아가라.
그리고 임제스님의 가르침도 함께 담아드립니다.
欠少什麽(결소십마)
"무엇이 모자라느냐?"
밖에서 찾지 말라.
지금 이 마음, 지금 이 자리,
이미 갖추어져 있음을 믿어라.
🌸 오늘의 허공꽃
알려고 애쓰는 마음은 잠시 쉬고,
깨어 있는 마음은 늘 밝다.
응무소주 이생기심.
유쾌! 상쾌! 통쾌!
이 글이 양순님의 공부에
작은 벗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내일도 함께
금강경과 임제스님의 가르침을
한 걸음씩 걸어가겠습니다.
감사, 또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