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웨슬리 표준설교 35번 믿음으로 세워지는 율법 Ⅰ
The Law Established through Faith I
본문
로마서 3장 31절
‘그런즉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폐하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도리어 율법을 굳게 세우느니라’
서론
사도 바울은 로마서에서 인간이 율법의 행위로 의롭다 함을 얻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는다고 선언합니다. 그러나 이 복음이 선포되자 곧 한 가지 질문이 제기됩니다.
‘그러면 믿음은 율법을 폐하는 것입니까?’
사도 바울은 이 질문에 대하여 단호하게 대답합니다.
‘그럴 수 없느니라. 도리어 율법을 굳게 세우느니라.’
그러므로 우리는 이 말씀의 의미를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믿음이 어떻게 율법을 폐하지 않고 오히려 율법을 세우는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I. 믿음이 율법을 폐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
어떤 사람들은 복음을 잘못 이해하여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는 율법 아래 있지 않고 은혜 아래 있습니다. 우리는 율법의 행위가 아니라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습니다. 그러므로 율법은 더 이상 우리에게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또한 말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율법을 끝내셨기 때문에 우리는 더 이상 계명에 매일 필요가 없습니다.
이러한 생각은 겉으로는 복음을 높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복음을 크게 오해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믿음은 결코 율법을 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II. 믿음은 율법을 폐하지 않는다
사도 바울은 말합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율법을 폐하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믿음은 율법을 무너뜨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율법의 권위를 더욱 분명하게 합니다.
율법은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복음은 그 율법의 참된 의미를 드러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5장 17절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그리스도께서는 율법을 폐하신 것이 아니라 완전하게 하셨습니다.
III. 믿음은 율법을 이루게 한다
믿음은 단지 율법을 인정하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믿음은 율법을 실제로 이루게 합니다.
왜냐하면 믿음은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키기 때문입니다.
율법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고 명령합니다. 그러나 타락한 인간은 이 계명을 스스로 지킬 수 없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믿음으로 그리스도께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통해 그 마음을 새롭게 하십니다.
그때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마음 속에 생기고 이웃을 향한 사랑이 생깁니다.
그래서 믿음은 결국 사랑으로 역사합니다.
갈라디아서 5장 6절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
이 사랑이 바로 율법을 이루게 합니다.
결론
그러므로 우리는 분명히 말할 수 있습니다.
믿음은 율법을 폐하지 않습니다. 믿음은 율법을 세웁니다.
믿음은 율법의 권위를 확증하고 율법의 참된 의미를 드러내며 결국 율법을 이루게 합니다.
성도 여러분, 참된 믿음은 단순한 말이 아니라 삶의 변화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을 사랑하게 하고 이웃을 사랑하게 하며 거룩한 삶을 살아가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