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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卦 姤卦(구괘, ䷫ ☰☴ 天風姤卦천풍구괘)9. 爻辭효사-五爻오효, 小象소상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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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爻辭효사-五爻오효
p.328 【經文】 =====
九五以杞包瓜含章有隕自天
九五, 以杞包瓜, 含章, 有隕自天.
(구오, 이기포과, 함장, 유운자천.)
九五는 以杞包瓜니 含章이면 有隕自天이리라
九五구오는 박달나무 잎으로 오이를 싸니, 아름다움을 머금으면 하늘로부터 떨어짐이 있으리라.
中國大全
p.328 【傳】 =====
九五下亦无應非有遇也然得遇之道故終必有遇夫上下之遇由相求也杞高木而葉大處高體大而可以包物者杞也美實之在下者瓜也美而居下者側微之賢之象也九五尊居君位而下求賢才以至高而求至下猶以杞葉而包瓜能自降屈如此又其內蘊中正之德充實章美人君如是則无有不遇所求者也雖屈已求賢若其德不正賢者不屑也故必含蓄章美內積至誠則有隕自天矣猶云自天而降言必得之也自古人君至誠降屈以中正之道求天下之賢未有不遇者也高宗感於夢寐文王遇於漁釣皆由是道也
九五下亦无應, 非有遇也. 然得遇之道, 故終必有遇. 夫上下之遇, 由相求也. 杞, 高木而葉大. 處高體大而可以包物者, 杞也. 美實之在下者, 瓜也, 美而居下者, 側微之賢之象也. 九五尊居君位而下求賢才, 以至高而求至下, 猶以杞葉而包瓜. 能自降屈如此, 又其內蘊中正之德, 充實章美, 人君如是, 則无有不遇所求者也. 雖屈已求賢, 若其德不正, 賢者不屑也. 故必含蓄章美, 內積至誠, 則有隕自天矣, 猶云自天而降, 言必得之也. 自古人君至誠降屈, 以中正之道, 求天下之賢, 未有不遇者也. 高宗感於夢寐, 文王遇於漁釣, 皆由是道也.
九五下亦无應하니 非有遇也로되 然得遇之[一有之字]道라 故終必有遇라 夫上下之遇는 由相求也라 杞는 高木而葉大하니 處高體大而可以包物者는 杞也요 美實之在下者는 瓜也니 美而居下者는 側微之賢之象也라 九五尊居君位而下求賢才하니 以至高而求至下는 猶以杞葉而包瓜니 能自降屈如此하고 又其內蘊中正之德하여 充實章美하니 人君如是면 則无有不遇所求者也라 雖屈己求賢이라도 若其德不正이면 賢者不屑也라 故必含蓄章美하여 內積至誠이면 則有隕自天矣니 猶云自天而降이니 言必得之也라 自古로 人君至誠降屈하여 以中正之道로 求天下之賢이면 未有不遇者也라 高宗이 感於夢寐하고 文王이 遇於漁釣는 皆由是道也라
九五구오 또한 아래에 呼應호응이 없으니, 만나는 것이 없다. 그러나 만나는 道도를 얻었기 때문에 끝내 반드시 만남이 있는 것이다. 위와 아래가 만남은 서로 求구하기 때문이다. ‘박달나무[杞기]’는 높은 나무로 잎이 크다. 있는 곳이 높고 몸-體체가 커서 物件물건을 감쌀 수 있는 것은 박달나무이다. 아름다운 열매가 아래에 있는 것은 오이이니, 아름다우면서 아래에 있는 者자는 微賤미천한 어진 사람의 象상이다. 九五구오가 높이 임금의 자리에 있으면서 아래로 어질고 재주 있는 臣下신하를 求구함은, 至極지극히 높은 이로서 至極지극히 낮은 사람을 求구하는 것이니, 박달나무 잎으로 오이를 싸는 것과 같다. 스스로 낮추고 굽히기를 이와 같이 하고, 또 안에 損傷손상(中正중정)한 德덕을 쌓아서 充實충실하고 아름다우니, 임금이 이와 같으면 求구하는 者자를 만나지 못함이 없을 것이다. 비록 몸을 굽혀 어진 者자를 求구하더라도 萬若만약 그 德덕이 바르지 못하면 어진 者자가 좋게 여기지 않는다. 그러므로 반드시 아름다움을 含蓄함축하여 안에 至極지극한 精誠정성을 쌓으면 하늘로부터 떨어짐이 있을 것이니, 하늘로부터 내려온다는 말과 같으니, 반드시 얻는다는 말이다. 例예로부터 임금이 至極지극한 精誠정성으로 몸을 낮추고 굽혀서 損傷손상(中正중정)한 道도로 天下천하의 어진 者자를 求구하면 만나지 못한 者자가 있지 않았다. 高宗고종이 꿈속에서도 感動감동하여 傅說부열을 만나고, 文王문왕이 낚시질하는 곳에서 呂尙여상(姜太公강태공)을 만났으니, 모두 이 道도를 따른 것이다.
p.329 【小註】 =====
程子曰高宗好賢之意與易姤卦同九五以杞包瓜含章有隕自天杞生於最高處瓜美物生低處以杞包瓜則至尊逮下之意也旣能如此自然有賢者出故有隕自天也後人遂有天祐生賢佐之說
程子曰, 高宗好賢之意, 與易姤卦同. 九五以杞包瓜含章有隕自天. 杞生於最高處, 瓜美物生低處, 以杞包瓜, 則至尊逮下之意也. 旣能如此, 自然有賢者出, 故有隕自天也. 後人遂有天祐生賢佐之說.
程子정자가 말하였다. “高宗고종이 어진 이를 좋아하는 뜻이 易역의 姤卦구괘(䷫)와 같다. “九五구오는 박달나무 잎으로 오이를 싸니, 아름다움을 머금으면 하늘로부터 떨어짐이 있으리라”고 하였다. ‘박달나무’는 가장 높은 곳에서 자라고, 오이는 아름다운 物件물건으로 낮은 곳에서 자란다. “박달나무 잎으로 오이를 싸는 것”은 至極지극히 尊貴존귀한 者자가 아래에 미친다는 뜻이다. 이미 이와 같이 하였다면 自然자연히 어진 이가 나오기 때문에 하늘로부터 떨어짐이 있게 되니, 後世후세 사람들이 마침내 하늘이 도와 어진 이를 낳아 輔弼보필한다는 말을 하였다.”
p.329 【本義】 =====
瓜陰物之在下者甘美而善潰杞高大堅實之木也五以陽剛中正主卦於上而下防始生必潰之陰其象如此然陰陽迭勝時運之常若能含晦章美靜以制之則可以回造化矣有隕自天本无而倏有之象也
瓜, 陰物之在下者, 甘美而善潰. 杞, 高大堅實之木也. 五以陽剛中正, 主卦於上, 而下防始生必潰之陰, 其象如此. 然陰陽迭勝, 時運之常, 若能含晦章美, 靜以制之, 則可以回造化矣. 有隕自天, 本无而倏有之象也.
‘오이’는 아래에 있는 陰음한 物件물건으로 달지만 잘 물러터진다. ‘박달나무’는 높고 크며 튼튼한 나무이다. 五爻오효가 굳센 陽양이면서 損傷손상(中正중정)하여 위에서 卦괘의 主人주인이 되어 아래로 처음 生생겨 반드시 물러터질 陰음을 防止방지하니, 그 象상이 이와 같다. 그러나 陰음과 陽양이 番번갈아 이김은 時運시운의 떳떳함이니, 아름다움을 머금고 감추고서 조용히 制止제지한다면 調和조화를 回復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하늘로부터 떨어짐이 있음”은 本來본래는 없었는데 갑자기 있는 象상이다.
p.330 【小註】 =====
朱子曰有隕自天言能囘造化則陽氣復自天而隕復生上來都換了這時節
朱子曰, 有隕自天, 言能囘造化, 則陽氣復自天而隕, 復生上來, 都換了這時節.
朱子주자가 말하였다. “하늘로부터 떨어짐이 있음”은, 돌아서 變化변화할 수 있는 것은 陽양의 氣運기운이 다시 하늘로부터 떨어져 다시 生생기는 것이니, 모두 이 季節계절을 바꾸는 것이다.“
○ 隆山李氏曰姤所制在一陰爻中豕魚瓜皆象陰也杞叢生性堅而壽瓜蓏柔而不正附麗而生易以滋蔓小人之性初六之才也九五包制之有杞包瓜象陽明之謂章易遇陰中陽皆曰含章九五當陰長之世居陽明之位故曰含章一陰之生此造化消息盈虛之運非人力所致九五當此時含其陽明之章以中正之道臨制之造次顚沛不離於天命之正則所遇之時 又何擇哉
○ 隆山李氏曰, 姤所制在一陰, 爻中豕魚瓜, 皆象陰也. 杞叢生, 性堅而壽. 瓜蓏柔而不正, 附麗而生. 易以滋蔓, 小人之性, 初六之才也. 九五包制之, 有杞包瓜象. 陽明之謂章, 易遇陰中陽皆曰含章. 九五當陰長之世, 居陽明之位, 故曰含章. 一陰之生, 此造化消息盈虛之運, 非人力所致. 九五當此時, 含其陽明之章, 以中正之道, 臨制之, 造次顚沛, 不離於天命之正, 則所遇之時, 又何擇哉.
隆隆山李氏융산이씨가 말하였다. “姤卦구괘(䷫)에서 抑制억제해야 할 것은 하나의 陰음으로 爻효 가운데 돼지‧물고기‧오이는 모두 陰음을 象徵상징한다. ‘박달나무’는 무리지어 자라고 性質성질이 堅固견고하고 오래 산다. 오이는 부드러우면서 바르지 못하여 다른 것에 붙어서 산다. 易역에서 덩굴로 자라는 것은 小人소인의 本性본성으로 初六초육의 才質재질이다. 九五구오는 감싸서 抑制억제하니, 박달나무가 오이를 감싸는 象상이 있다. 陽양이 밝은 것을 ‘아름다움[章장]’이라 하니, 易역에서 陰음을 만난 가운데의 陽양에 모두 “아름다움을 머금었다”고 하였다. 九五구오가 陰음이 자라는 時代시대를 만나 陽양이 빛나는 자리에 있기 때문에 “아름다움을 머금었다”고 하였다. 한 陰음이 生생기는 것은 變化변화하고 없어지고 자라며 차고 비는 運行운행으로 사람의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九五구오가 이러한 때를 當당하여 밝은 陽양의 아름다움을 머금고 알맞고 바른 道도로써 抑制억제하면서 急급하거나 넘어지는 瞬間순간에도 天命천명의 바름에서 떠나지 않아야 하니, 만나는 때를 또한 어떻게 選擇선택하겠는가?”
○ 中溪張氏曰有隕自天猶碩果不食而剝落復生此言陰陽升降循環之理也剝之上九天位也復之初九地位也碩果自天而剝落於地復有生意存焉豈非有隕自天乎
○ 中溪張氏曰, 有隕自天, 猶碩果不食, 而剝落復生, 此言陰陽升降循環之理也. 剝之上九, 天位也, 復之初九, 地位也. 碩果自天而剝落於地, 復有生意存焉, 豈非有隕自天乎.
中溪張氏중계장씨가 말하였다. ““하늘로부터 떨어짐이 있음”은 큰 과일이 먹히지 않고 떨어져서 다시 生생하는 것과 같으니, 이것은 陰음과 陽양이 오르내리며 循環순환하는 理致이치이다. 剝卦박괘(䷖)의 上九상구는 하늘 자리이고, 復卦복괘(䷗)의 初九초구는 땅의 자리이다. 큰 과일이 하늘로부터 땅으로 떨어져 다시 살려는 뜻이 있는 것이니, 어찌 “하늘로부터 떨어짐이 있음”이 아니겠는가?”
○ 雲峰胡氏曰二視初爲魚五視初爲瓜魚與瓜皆陰物之美者魚之餒瓜之潰必自內始二與初遇故包有魚五與初无相遇之道猶以高大之杞而欲包在地之瓜也然瓜雖始生而必潰九五陽剛中正能包含章美靜以待之是雖陰陽消長時運之常而造化未有不可回者姤其將可轉而爲復乎剝之一陽窮上而復生於下其有隕自天之象乎
○ 雲峰胡氏曰, 二視初爲魚, 五視初爲瓜, 魚與瓜皆陰物之美者. 魚之餒, 瓜之潰, 必自內始. 二與初遇, 故包有魚. 五與初无相遇之道, 猶以高大之杞, 而欲包在地之瓜也. 然瓜雖始生而必潰, 九五陽剛中正, 能包含章美, 靜以待之, 是雖陰陽消長時運之常, 而造化未有不可回者. 姤其將可轉而爲復乎. 剝之一陽, 窮上而復生於下, 其有隕自天之象乎.
雲峰胡氏운봉호씨가 말하였다. “二爻이효가 初爻초효를 물고기로 보았고, 五爻오효가 初爻초효를 오이로 보았다. 물고기와 오이는 모두 좋은 陰음의 物件물건이다. 물고기가 傷상하고 오이가 썩는 것은 반드시 안으로부터 始作시작한다. 二爻이효와 初爻초효가 만나기 때문에 “꾸러미에 물고기가 있다”고 하였다. 五爻오효와 初爻초효는 서로 만나는 道도가 없으니, 높고 큰 박달나무가 땅에 있는 오이를 감싸고자 하는 것과 같다. 그러나 오이가 비록 처음 生생겨나 반드시 썩겠지만 九五구오가 알맞고 바른 굳센 陽양이 아름다움을 머금어 조용히 기다리니, 이것은 陰음과 陽양이 사라지고 자라는 季節계절의 運行운행일지라도 調和조화하여 돌지 않을 수 없는 것으로 姤卦구괘(䷫)가 돌아서 復卦복괘(䷗)가 되려는 것이다. 剝卦박괘(䷖)의 한 陽양이 가장 위에 있으면서 다시 아래에서 生생길 것이니, “하늘로부터 떨어짐이 있는” 象상일 것이다.”
○ 雙湖胡氏曰九五本飛龍在天之主一步之初動纔不正昔之潛龍化爲羸豕一小人之進局面頓更事體大異重煩諸君子包制而九五至於包瓜含章聽自天之有隕其視聖人作而萬物睹氣象爲何如哉爲人君者宜知所以謹其初矣
○ 雙湖胡氏曰, 九五本飛龍在天之主. 一步之初動纔不正, 昔之潛龍化爲羸豕. 一小人之進, 局面頓更, 事體大異, 重煩諸君子包制, 而九五至於包瓜含章, 聽自天之有隕, 其視聖人作而萬物睹氣象爲何如哉. 爲人君者, 宜知所以謹其初矣.
雙湖胡氏쌍호호씨가 말하였다. “九五구오는 本來본래 “나는 龍용이 하늘에 있는” 主體주체이다. 한걸음이라도 처음의 움직임이 바르지 못하면 以前이전의 “잠겨있는 龍용”이 “여윈 돼지”로 變변할 것이다. 한 小人소인이 나아가면 狀況상황이 갑자기 바뀌고 事情사정이 크게 달라져서 여러 君子군자의 감싸고 抑制억제함을 거듭 번거롭게 할 것이니, 九五구오가 “오이를 싸고 아름다움을 머금음”에 이르러 하늘로부터 떨어짐이 있음을 듣는다면 그가 “聖人성인이 일어남에 萬物만물이 바라보는” 氣象기상을 보는 것이 어떻겠는가? 임금이 마땅히 알아서 그 처음을 삼가야 하는 까닭이다.”
韓國大全
【권근(權近) 『周易주역천견록(周易淺見錄)』】 |
姤九五, 以杞包瓜, 含章, 有隕自天, 言初六一陰微弱而在下, |
姤卦구괘(䷫) 九五구오의 “박달나무 잎으로 오이를 싸니, 아름다움을 머금으면 하늘로부터 떨어짐이 있으리라”는 初六초육의 한 陰음이 微弱미약하게 아래에 있지만, |
九五剛陽之大而中正在上, 其力足以包畜在下之陰, 猶以杞葉之大包瓜之小, 言其易於包畜也. |
九五구오인 굳센 陽양이 크고 損傷손상하여 위에 있어서 그 能力능력이 아래에 있는 陰음을 감쌀 수 있는 것이 박달나무의 큰 잎으로 작은 오이를 싸는 것과 같다고 말한 것이니, 감싸는 것이 쉬움을 말한다. |
然五與初非其應位, 其力雖剛, 似難得遇而包畜也. |
그러나 五爻오효는 初爻초효와 呼應호응하는 자리가 아니어서 그 힘이 비록 굳세도 만나서 감싸기 어려운 듯하다. |
若能內含中正剛明章美之德, 靜以待之, 則始生之陰, 必長而進, 以至于二, 與五相應, 陽德必通, 無所不包. |
萬若만약 안으로 損傷손상하고 굳세고 밝으며 아름다운 德덕을 머금을 수 있어 조용히 기다리면, 처음 나오는 陰음이 반드시 자라나서 나아가 二爻이효자리에 이르러서 五爻오효와 서로 呼應호응하니, 陽양의 德덕이 반드시 通통하여 감싸지 않음이 없다. |
故自可以得遇而包之, 猶杞之葉自高而忽墜於下, 可得而包瓜也. |
그러므로 스스로 만나서 감쌀 수 있음이 박달나무의 잎이 높이 있다가 갑자기 아래로 떨어져 오이를 감쌀 수 있는 것과 같다. |
有隕自天, 言杞葉之隕, 不由人力, 若天使之也. |
“하늘로부터 떨어짐이 있으리라”는 박달나무 잎이 떨어짐이 사람의 힘 때문이 아니라 하늘이 그렇게 하는 것과 같다고 말한 것이다. |
程傳爲得賢才, 本義爲回造化, 推其理則皆通釋, 其辭則恐大深也. |
『程傳정전』에서는 賢明현명한 人才인재를 얻는 것이라고 하였고, 『本義본의』에서는 調和조화를 回復회복하는 것이라 하였는데, 그 理致이치를 미루어보면 모두 풀이가 通통하지만 그 말이 너무 深刻심각한 것 같다. |
象曰, 志不舍命也, 命天理也. 陽之制陰, 理之自然. |
「象傳상전」에서 “뜻이 天命천명을 버리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한 天命천명은 天理천리이다. 陽양이 陰음을 制御제어하는 것은 理致이치가 저절로 그러한 것이다. |
所存之志, 能含章美而不違於理, 則自能得陰, 而制畜之矣. 陰雖方長, 於陽何患乎. |
지니고 있는 뜻이 빛나는 아름다움을 머금어 理致이치를 어기지 않는다면 저절로 陰음을 얻어 制止제지하여 그치게 할 수 있다. 陰음이 비록 자라나더라도 陽양에게 무슨 근심이 되겠는가? |
或以包爲包容, 非也. 陰雖微, 其漸可懼, 姤之初六, 卽坤之初六, 履霜之始也, 當自其微而制畜之. |
어떤 이는 감싸는 것[包포]을 包容포용이라 하는데, 그렇지 않다. 陰음이 微弱미약하지만 漸進점진함은 두려워할 만하니, 姤卦구괘(䷫)의 初六초육이 곧 坤卦곤괘(䷁) 初六초육의 서리를 밟는 始作시작이기에, 그 微弱미약할 때부터 制止제지하여야 한다. |
【조호익(曺好益) 『역상설(易象說)』】 |
九五, 以杞包瓜. 九五구오는 박달나무 잎으로 오이를 싼다. |
杞陽象, 指五. 木少陽, 故以象陽爻. 瓜陰物, 初象. 杞包瓜, 以陽包陰之象. 或曰, 杞全體巽木象. |
박달나무는 陽양의 象상이니 五爻오효를 가리킨다. 나무는 少陽소양이기 때문에 陽爻양효로 象徵상징하였다. 오이는 陰음에 속한 物件물건이니 初爻초효의 象상이다. ‘박달나무로 오이를 감쌈’은 陽양으로 陰음을 감싸는 象상이다. 어떤 이는 “박달나무는 全體전체가 巽卦손괘(䷸)인 나무의 象상이다”라고 하였다. |
【송시열(宋時烈) 『역설(易說)』】 |
巽爲杞爲包, 此之取巽, 大巽象也. 瓜說見上夬. 五含章者, 坤卦三爻之辭, 此亦變坤, 故曰含章也. |
巽卦손괘(䷸)는 버드나무가 되고 꾸러미가 되는데 이것은 巽卦손괘(䷸)에서 取취한 것으로 큰 巽卦손괘(䷸)의 象상이다. 오이는 說明설명이 앞의 夬卦쾌괘(䷪)에서 보인다. 五爻오효의 ‘아름다움을 머금음’은 坤卦곤괘(䷁) 三爻삼효의 말인데 이것도 變변하면 坤卦곤괘(䷁)가 되기 때문에 “아름다움을 머금는다”고 하였다. |
五處中正之位, 若含蓄其光彩, 則吉. 乾爲木果, 故於包瓜之下言之, 言自乾天而下墜, 如自天祐之象. |
五爻오효가 損傷손상한 자리에 있으니, 萬若만약 그 光彩광채를 머금고 쌓는다면 吉길하다. 乾卦건괘(䷀)는 나무열매가 되기 때문에 오이를 감싼다는 아래에 말했는데, 乾卦건괘(䷀)인 하늘로부터 아래로 떨어짐이 하늘로부터 돕는 象상과 같음을 말한다. |
巽爲命令, 而五爻處君位, 雖無應與, 其心則猶不舍, 巽有自上下合之志故也. |
巽卦손괘(䷸)는 命令명령이 되는데, 五爻오효가 임금의 자리에 있어서 비록 呼應호응하여 함께하는 것은 없지만, 마음으로 如前여전히 버리지 못하니 巽卦손괘(䷸)에는 本來본래 위아래가 合합하는 뜻이 있기 때문이다. |
【석지형(石之珩) 『오위귀감(五位龜鑑)』】 |
臣謹按, 姤之九五曰, 以杞包瓜, 程以求在下之賢爲主意, 朱以防始生之陰爲主意, |
臣신이 삼가 살펴보았습니다. 姤卦구괘(䷫)의 九五구오에서 “박달나무 잎으로 오이를 싼다”고 하였는데, 程子정자는 아래에 있는 賢人현인을 求구하는 것을 主주된 뜻으로 삼았고, 朱子주자는 처음 生생하는 陰음을 막는 것을 主주된 뜻으로 삼았으니, |
二賢所論雖若差異, 然求賢卽扶陽之義, 防陰卽禁邪之義. |
두 先生선생의 論理논리가 差異차이가 있는 것 같지만 賢人현인을 求구하는 것이 곧 陽양을 돕는 뜻이고, 陰음을 막는 것이 곧 삿됨을 막는 뜻입니다. |
猶一圈太極, 動而生陽, 靜而生陰, 一箇道理, 圓則河圖, 方則洛書, 初无二致也. 伏願殿下, 合而觀之, 互發其義焉. |
한 우리인 太極태극이 움직이면 陽양을 生생하고, 고요하면 陰음을 生생함이 같은 道理도리이고, 둥글면 河圖하도이고 모나면 洛書낙서인 것이 애-初초부터 다르게 歸結귀결되는 것이 아닌 것과 같습니다. 엎드려 바라건대 임금께서는 合합해서 보고 그 뜻을 함께 發明발명하십시오. |
【이현석(李玄錫) 「역의규반(易義窺斑)」】 |
本義曰, 五以陽剛中正, 主卦於上, 而下防始生, 必潰之陰, 其象如此云. |
『本義본의』에서 말하였다. “五爻오효가 굳센 陽양이면서 損傷손상(中正중정)하여 위에서 卦괘의 主人주인이 되어 아래로 처음 生생겨 반드시 물러터질 陰음을 防止방지하니, 그 象상이 이와 같다. 云云운운.” |
蓋以杞包瓜, 則瓜在包中, 不能長大, 而存其甘美之嫰體, 卽所謂含章. |
박달나무 잎으로 오이를 싸면 오이가 잎 속에 있어서 크게 자라나지 못하지만 甘美감미로운 몸-體체를 保存보존하니, 이른바 아름다움을 머금는다는 것이다. |
坤之六三, 亦言含章者, 凡陰以滋蔓, 肆大爲憂, 若只用其柔順貞靜之道, 則何惡之有, |
坤卦곤괘(䷁)의 六三육삼에서도 “아름다움을 머금는다”고 한 것은 陰음이 불어나고 뻗어나가 제멋대로 클까봐 걱정한 것이니, 萬若만약 柔順유순하고 바르고 고요한 道理도리를 쓴다면 무슨 惡악함이 있겠는가? |
所以含章爲貴也. 旣含章而受制於陽, 則作孽造惡之萌, 自然隕絶, 比如包中之瓜, 不能長大而久, 則自隕也. |
그래서 아름다움을 머금음을 貴귀하게 여기는 것이다. 이미 아름다움을 머금고 陽양에게 制御제어를 받으면 災殃재앙을 짓고 惡악을 만드는 싹이 저절로 떨어져 끊어질 것이니, 이것은 잎 속의 오이가 오래도록 크게 자랄 수 없으면 저절로 떨어지는 것과 같다고 譬喩비유하였다. |
草木之凋落, 謂之隕蘀, 天時旣過, 則瓜蔓必隕, 有若自天之隕之也, 故曰有隕自天也. |
草木초목이 시들어 떨어지는 것을 ‘떨어진다[隕蘀운탁]’고 하는데, 하늘의 때가 이미 지나면 오이의 넝쿨이 반드시 떨어지는 것이 하늘로부터 떨어지는 것과 같기 때문에 “하늘로부터 떨어짐이 있다”고 하였다. |
夫以九五陽剛之君, 又挾卦中諸陽之爻, 其除剪在下始生之微陰, 宜若易然, |
九五구오는 陽양으로 굳센 임금이고, 또 卦괘 속의 모든 陽爻양효를 끼었으니, 아래에서 처음 生생기기 始作시작한 微弱미약한 陰음을 除去제거하는 것이 마땅히 쉬울 것 같지만, |
而今乃包而制之, 使之保全厥美, 而潛抑其氣, 以待自隕, 此乃修人事俟天命之道也. |
只今지금 감싸서 制御제어하여 그 아름다움을 保全보전하고 그 氣運기운을 抑制억제하여 저절로 떨어지기를 기다리니, 이것이 사람의 일을 해놓고 하늘의 命명을 기다리는 道도이다. |
故曰志不舍命, 聖人未嘗輕絶小人, 必欲矯揉而變化之, 用其才而銷其惡, 於此爻見之矣. |
그렇기 때문에 “뜻이 命명을 버리지 않았다”고 하였으니, 聖人성인이 늘 小人소인을 가볍게 끊지 않고 반드시 바로잡아 變化변화시키고자 한 것이니, 그 재주를 쓰고 그 惡악함을 막음을 이 爻효에서 알 수 있다. |
【이익(李瀷) 『역경질서(易經疾書)』】 |
九五中正, 故有以杞包瓜之象. 杞杞柳也. 故水可以包魚, 陸可以包瓜也. |
九五구오는 損傷손상하기 때문에 버드나무로 오이를 감싸는 象상이 있다. ‘杞기’는 버드나무이다. 그렇기 때문에 물에서는 물고기를 감싸고, 땅에서는 오이를 감쌀 수 있다. |
瓜繫而不動, 故包無不存, 與二爲應, 二雖勢遠, 亦有魚在包中之象也. 有隕自天, 亦指瓜而言也. |
오이는 매달면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감싸면 保存보존되지 않음이 없고, 二爻이효와 呼應호응이 되니 二爻이효가 비록 氣勢기세가 멀리 있더라도 또한 물고기가 꾸러미에 있는 象상이 있다. ‘하늘로부터 떨어짐이 있음’은 오이를 가리켜 말한 것이다. |
人民魚獸草木, 莫非天物, 此瓜前無而忽有, 非天之隕降而何. 人但知民之爲天民, 而不知瓜之爲天物. |
百姓백성과 물고기와 짐승과 草木초목은 하늘의 物件물건이 아닌 것이 없지만, 이 오이는 앞에서는 없다가 갑자기 있게 되었으니, 하늘에서 떨어진 것이 아니면 무엇이겠는가? 사람은 다만 百姓백성이 하늘의 百姓백성인줄만 알고, 오이가 하늘의 物件물건임은 알지 못한다. |
故有賤而暴殄者, 今包之以杞, 則貴而護焉, 豈非知天之命也耶. 物亦如此, 況乎民耶, 故曰不舍命也. |
그러므로 殘酷잔혹하게 구는 者자가 있더라도 只今지금처럼 버드나무로 감싼다면 貴귀하게 여겨 保護보호하는 것이니, 어찌 天命천명을 아는 것이 아니겠는가? 植物식물도 또한 이와 같거늘 하물며 百姓백성에 있어서이겠는가? 그러므로 “天命천명을 버리지 않는다”고 하였다. |
【심조(沈潮) 「역상차론(易象箚論)」】 |
九五, 包瓜. 九五구오는 오이를 싼다. |
中溪曰, 豕魚瓜, 皆取陰物在下之象. 中溪중계가 말하였다. “돼지와 물고기와 오이는 모두 陰음의 物件물건이 아래에 있는 象상을 取취하였다.” |
愚謂, 豕外柔內剛. 瓜亦五月出者也, 故於姤言之. 微妙無窮, 大槪如此. |
내가 살펴보았다. 돼지는 겉으로는 柔順유순해도 속은 굳세고, 오이도 5月월에 나오는 物件물건이기 때문에 姤卦구괘(䷫)에서 말했다. 微妙미묘함이 끝없음이 大體대체로 이와 같다. |
【윤동규(尹東奎) 「경설-역(經說-易)」】 |
姤卦九五有隕自天, 王弼之意, 以謂旡能傾隕之者, 蓋言惟天能隕之耳. |
姤卦구괘(䷫) 九五구오의 ‘하늘로부터 떨어짐’에 對대해, 王弼왕필의 뜻은 ‘기울여서 떨어뜨릴 수 있는 者자가 없다’는 것이니, 오직 하늘만이 떨어뜨릴 수 있을 뿐이라고 말한 것이다. |
程傳曰, 猶云自天而降, 言必得之也, 蓋謂至誠求賢, 則得賢若自天降也. |
『程傳정전』에서는 “하늘로부터 내려온다는 말과 같으니, 반드시 얻는다는 말이다”라고 하였으니, 大體대체로 至極지극한 精誠정성으로 어진 者자를 求구하면 어진 者자를 얻는 것이 하늘로부터 내려온 것과 같음을 말한다. |
本義云, 本無倏有之象. 『本義본의』에서는 “本來본래는 없었는데 갑자기 있게 된 象상이다”라고 하였다. |
按, 此三說, 於夫子所謂志不舍命, 恐皆未悏. 詩曰有虞殷[주 39]自天, 自天二字, 恐與此義相同. |
내가 살펴보았다. 이 세 가지 說설은 孔子공자가 말한 “뜻이 天命천명을 버리지 않기 때문이다”에 모두 合致합치하지 않는 것 같다. 『詩經시경』에서 “또 殷은나라를 헤아리되 하늘로부터 하라”[주 40]고 하였는데, ‘하늘로부터 하라[自天자천]’는 말이 아마도 여기의 意味 의미와 서로 같을 듯하다. |
蓋陰之必漬, 理勢固有, 不與之角勝, 含晦章美. |
大體대체로 陰음이 반드시 물러터짐은 理致이치의 氣勢기세에 반드시 그러하니, 이와 더불어 勝負승부를 다투지 않고 빛나는 아름다움을 머금어 감춰야 한다. |
雖有傾敗隕穫, 必求之天, 不以私害之, 此所謂志不舍命也, 命卽天也. |
비록 무너지고 喪失상실함이 있더라도 반드시 하늘에서 求구하고 私私사사로이 害해치지 않는다면, 이것이 이른바 “뜻이 命명을 버리지 않는다”는 것이니, ‘命명’은 곧 하늘이다. |
39) 경학자료집성DB와 影印本영인본에는 ‘云운’으로 되어 있으나, 『詩經시경』에 따라 ‘殷은’으로 바로잡았다. |
40) 『詩經시경‧大雅대아』:宣昭義問, 有虞殷自天. 上天之載, 無聲無臭, 儀刑文王, 萬邦作孚. |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
張子曰, 以杞包瓜, 文王事紂之道也. 厚下以防中潰, 盡人謀而聽天命者歟. |
張子장자가 말하였다. ““박달나무 잎으로 오이를 싼다”는 것은 文王문왕이 紂주를 섬긴 道도이다. 아래를 두텁게 하여 속이 물러터지는 것을 防備방비하고, 사람의 꾀를 다하고 天命천명을 기다리는 것이다.” |
○ 雙湖胡氏曰, 杞瓜皆因巽取象, 陰在下瓜象. 巽又爲木, 九五在高位, 又有杞木象. |
雙湖胡氏쌍호호씨가 말하였다. “버드나무나 오이는 巽卦손괘(䷸)에 根據근거해서 象상을 取취하였는데, 陰음이 아래에 있음이 오이의 象상이다. 巽卦손괘(䷸)가 또 나무가 되는데, 九五구오는 높은 자리에 있으니, 또한 박달나무의 象상이 있다.” |
○ 梁山來氏曰, 杞與瓜, 皆五月所有之物, 乾爲果瓜之象也. 含章者, 含藏其章美也, |
梁山來氏양산래씨가 말하였다. “박달나무와 오이는 모두 5月월에 있는 物件물건이고, 乾卦건괘(䷀)는 과일과 오이의 象상이 된다. “아름다움을 머금었다”는 것은 그 빛나는 아름다음을 머금었다는 것인데, |
此爻變離, 有文明章美之意, 又居中有包含之意, 故曰含章. |
이 爻효가 變변한 離卦리괘(䷝)에 文明문명함과 아름다움의 뜻이 있고, 또 가운데 있어서 包含포함하는 뜻이 있기 때문에 “아름다움을 머금었다”고 하였다.” |
○ 案, 五陽之所畏者, 一陰也. 以高大堅實之木, 下防始生易潰之陰, 而猶且含晦章美, 聽天所命, 其謹愼之意, 深矣. |
내가 살펴보았다. 다섯 陽양이 두려워하는 것은 한 陰음이다. 높고 크며 堅實견실한 나무가 아래로 처음 生생기는 물러터지기 쉬운 陰음을 막으면서도 오히려 또 빛나는 아름다움을 머금고 하늘의 命명을 기다리니 삼가는 뜻이 깊다. |
木義, 瓜, 陰 [至] 之木. 『木義본의』에서 말하였다. 오이는 陰음한 … 나무이다. |
案, 瓜杞訓似倒, 承上爻包魚而言, 故先言瓜歟. |
내가 살펴보았다. 오이와 박달나무의 解釋해석이 顚倒전도된 듯한데, 앞선 爻효의 물고기를 감쌈을 이어서 말했기 때문에 먼저 오이를 말했을 것이다. |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
以陽剛居乾之中, 下防始生之陰, 故有以杞包瓜之象. 天地相遇, 品物咸章. |
굳센 陽양이 乾卦건괘(䷀)의 가운데 있으면서 아래로 처음 生생기는 陰음을 防備방비하기 때문에 박달나무 잎으로 오이를 싸는 象상이 있다. 하늘과 땅이 서로 만나 萬物만물이 모두 빛난다. |
然陰陽迭勝, 時運之常, 能包含章美, 靜以待之, 則有自天之隕也. |
그렇지만 陰陽음양이 番번갈아 이기는 것은 時運시운의 떳떳함이니, 빛나는 아름다움을 包容포용하고 고요히 기다린다면 하늘로부터 떨어짐이 있을 것이다. |
○ 杞高大堅實之木, 謂乾也, 瓜陰物之在地者, 指初也. |
박달나무는 높고 堅實견실한 나무이니 乾卦건괘(䷀)를 가리키고, 오이는 陰的음적인 物件물건으로 아래에 있는 것이니 初爻초효를 가리킨다. |
姤有以杞包瓜之象, 故否之苞桑, 與杞爲對, 夬之莧陸, 與瓜爲對. |
姤卦구괘(䷫)에는 박달나무 잎으로 오이를 싸는 象상이 있기 때문에 否卦비괘(䷋)의 ‘우북한 뽕나무’가 박달나무와 짝이 되고, 夬卦쾌괘(䷪)의 ‘쇠비름’이 ‘오이’와 짝이 된다. |
章者, 文之成也. 五變爲離, 離之文明章之象, 豊六五應離之二, 曰來章, 是也. |
‘빛남[章장]’은 무늬가 이루어진 것이다. 五爻오효가 變변하면 離卦리괘(䷝)가 되고, 離卦리괘(䷝)는 文明문명하게 빛나는 象상이니, 豊卦풍괘(䷶)의 六五육오가 離卦리괘(䷝)의 二爻이효와 呼應호응함에 “빛나는 것이 온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
有隕自天者, 巽之命居乾天之下也. 故曰志不舍命也. |
“하늘로부터 떨어짐이 있다”는 巽卦손괘(䷸)의 命令명령이 乾卦건괘(䷀)인 하늘의 아래에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뜻이 天命천명을 버리지 않는다”고 하였다. |
又自姤而剝, 一陽窮上, 反下而爲復, 乃自天而隕也. 隕字與四起凶之起字爲對. |
또 姤卦구괘(䷫)로부터 剝卦박괘(䷖䷖)가 되면, 한 陽양이 위에서 다하고 아래로 돌아와 復卦복괘(䷗)가 되니, 바로 하늘로부터 떨어짐이다. ‘떨어진다[隕운]’는 말은 四爻사효의 “‘凶흉함이 일어난다”의 ‘일어난다[起기]’는 말과 짝이 된다. |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
杞巽象, 瓜艮象. 九二巽體, 而一陰又生, 則爲艮, 是巽包艮也, 杞包瓜也. |
박달나무는 巽卦손괘(䷸)의 象상이고, 오이는 艮卦간괘(䷳)의 象상이다. 九二구이는 巽卦손괘(䷸)의 몸-體체인데, 한 陰음이 다시 生생기면 艮卦간괘(䷳)가 되니, 이는 巽卦손괘(䷸)로 艮卦간괘(䷳)를 감쌈이며, 박달나무로 오이를 감쌈이다. |
杞樹葉大稠䕃, 所包瓜不滋蔓之象也, 故曰以杞包瓜, 以之者九五也. |
박달나무의 잎은 크고 빽빽하게 덮어서 감싼 오이가 뻗지 못하는 象상이기 때문에 “박달나무 잎으로 오이를 싼다”고 했으니, 그렇게 하는 것은 九五구오이다. |
一陰方生之始, 惟當扶此抑彼, 防微杜漸, 使自消融於無形無跡之間, |
한 陰음이 처음 生생겨나면 이것을 붙들고 저것을 눌러 微微미미할 때 防備방비하여 漸漸점점 자람을 막아 形體형체도 없고 痕跡흔적도 없는 사이에 저절로 사라지게 하여야 하니, |
不宜遽彰其運用之機, 以激小人之怨怒也, 故曰含章也. |
갑자기 運用운용하는 機기틀을 드러내서 小人소인의 怨恨원한과 忿怒분노를 激發격발시켜선 안 되기 때문에 “아름다움을 머금었다”고 하였다. |
自天而隕者, 雨露霜雪, 不一其類, 可以養杞, 可以制瓜, |
하늘로부터 떨어지는 것은 비나 이슬, 서리나 눈처럼 種類종류가 한결같지 않아 박달나무를 기를 수도 있고, 오이를 制御제어할 수도 있는데, |
惟在九五之布施如何, 故曰有隕自天, 天九五象也. 此下疑有吉字. |
오로지 九五구오의 베풂이 어떠하냐에 달려있기 때문에 “하늘로부터 떨어진다”고 하였으니, 하늘은 九五구오의 象상이다. 이 아래에 ‘吉길’字자가 있어야 할 듯하다. |
【윤행임(尹行恁) 『신호수필(薪湖隨筆)‧역(易)』】 |
孔子答子路, 吾豈匏瓜云者, 卽引姤之九五包瓜以喩之也. |
孔子공자가 子路자로에게 “내가 어찌 뒤웅박과 같겠는가”[주 41]라고 答답한 것은 姤卦구괘(䷫) 九五구오의 ‘오이를 감쌈[包瓜포과]’을 끌어다 譬喩비유한 것이다. |
以其至誠中正屈己求賢之心, 藹然存諸中, 發於外, |
至極지극한 精誠정성과 損傷손상함으로 아래로 自己자기를 굽혀 어진 이를 求구하는 마음은 旺盛왕성하게 속에 있다가 밖으로 드러나니, |
佛肸雖是叛者, 其招來之意, 可以見其一端良心, 故夫子以包瓜自譬, 而曉子路之惑也. |
佛肸필힐[주 42]이 謀叛모반을 하려했지만 불러들이는 뜻에서 一抹일말의 良心양심을 볼 수 있기 때문에 孔子공자가 ‘오이를 감쌈’으로 스스로를 譬喩비유하여 子路자로의 迷惑미혹함을 깨우친 것이다. |
41) 『論語논어‧陽貨양화』 |
42) 佛肸필힐:春秋時代춘추시대 魯노나라 사람으로 中牟중모 땅을 據點거점으로 叛亂반란을 일으켰다. 사람을 보내 孔子공자를 招請초청했지만 孔子공자가 가지 않았다. |
【박문건(朴文健) 『주역연의(周易衍義)』】 |
防患不密, 故有杞包瓜之象, 瓜謂九二也. |
患難환난을 막음이 嚴密엄밀하지 못하기 때문에 박달나무 잎으로 오이를 싸는 象상이 있으니, 오이는 九二구이를 말한다. |
〈問, 杞瓜之取義. 曰, 杞處高之木, 瓜在下之物也. 故於五取杞, 於二取瓜. |
물었다. "박달나무와 오이는 무슨 뜻을 取취한 것입니까?“ 答답하였다. “박달나무는 높은 곳에 있는 나무이고, 오이는 아래에 있는 物件물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五爻오효에는 박달나무를 取취하였고, 二爻이효에는 오이를 取취했습니다. |
然杞性堅實, 瓜性感陽, 故俱取於陽爻也. 問, 以杞包瓜以下, |
그러나 박달나무의 性質성질은 堅實견실하고, 오이의 性質성질은 陽氣양기에 感應감응하기 때문에 모두 陽爻양효에서 取취했습니다.” 물었다. " 박달나무 잎으로 오이를 싼다는 것부터는 무슨 뜻입니까?“ |
曰, 九五知九二之必害己, 而防患不密, 故有用杞葉包瓜實之象. 瓜必脫出, 安能處內乎. |
答답하였다. “九五구오는 九二구이가 반드시 自己자기를 害해칠 것을 알았지만, 患難환난을 防備방비함이 嚴密엄밀하지 못했기 때문에 박달나무 잎으로 오이 열매를 싸는 象상이 있습니다. 오이는 반드시 脫出탈출하니, 어찌 안에 둘 수 있겠습니까? |
知其禍患之將至, 故雖含晦其德而不出, 然有隕墜覆喪之禍自天而降也. |
그 患難환난이 이를 것을 알기 때문에 비록 德덕을 머금어 감추고서 드러내지 않았지만, 떨어지고 뒤집히는 患難환난이 하늘로부터 내려옴이 있습니다. |
蓋九五雖所處中正, 然不循天理, 故至此禍也. 處危, 雖而捨剛用柔, 取亡之道也. |
大體대체로 九五구오가 비록 머무는 곳이 損傷손상하지만, 天理천리를 따르지 않으므로 이러한 患難환난에 이르렀으니, 危險위험에 處처하여 但只단지 굳셈을 버리고 부드러움을 쓰는 것은 亡망하는 道理도리입니다.” |
曰, 二微而五盛, 其禍如此者, 何. 曰, 五旡與而二得民也. |
물었다. "二爻이효는 微弱미약하고 五爻오효는 盛大성대한데, 그 患難환난이 이와 같음은 어째서입니까?” 答답하였다. “五爻오효는 더부는 이가 없고, 二爻이효는 百姓백성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
【이지연(李止淵) 『주역차의(周易箚疑)』】 |
易之取象不一也. 初六之於四爲民, 則獨不於五爲民乎. |
『周易주역』에서 象상을 取취함은 劃一的획일적이지 않다. 初六초육이 四爻사효에 對대해 百姓백성이 된다면 五爻오효에 對대해서만 百姓백성이 되지 않겠는가? |
況九四九二, 皆九五之臣也. 臣之所乘應者, 非吾民而何. |
하물며 九四구사와 九二구이가 모두 九五구오의 臣下신하임에랴! 臣下신하가 타고 呼應호응하는 것이 나의 百姓백성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
瓜是至下至低之物也, 杞是在上在高之木也, 以九五包初六, 便如以杞包瓜也. |
‘오이[瓜과]’는 至極지극히 아랫니고 至極지극히 낮게 있는 植物식물이고, ‘박달나무’는 위에 있고 높이 있는 나무인데, 九五구오가 初六초육을 감쌈이 곧 박달나무로 오이를 감싸는 것과 같다. |
章文命也, 含其敷文命之心也. 有隕自天, 言九五之文命, 下於初六之民, 如自天而降也. |
‘章장’은 아름다운 分付분부이니, 아름다운 分付분부를 펼치려는 마음을 머금는 것이다. ‘하늘로부터 떨어짐이 있음’은 九五구오의 아름다운 分付분부가 初六초육의 百姓백성에게 내려감이 하늘로부터 떨어지는 것과 같음을 말한 것이다. |
故曰不舍命也, 此是以君遇民者也. |
그러므로 “天命천명을 버리지 않기 때문이다”고 하였으니, 이것이 임금이 百姓백성과 만나는 까닭이다. |
【김기례(金箕澧) 「역요선의강목(易要選義綱目)」】 |
巽爲木爲高, 故取杞. 杞高而葉大, 可包物, 言五陽可包畜初陰. |
巽卦손괘(䷸)는 나무가 되고 높은 것이 되기 때문에 박달나무를 取취하였다. 박달나무는 키가 크고 잎이 커서 物件물건을 감쌀 수 있으니, 五爻오효의 陽양이 初爻초효의 陰음을 감싸서 멈추게 할 수 있음을 말한다. |
○ 乾爲圜, 故曰包. 乾卦건괘(䷀)는 둥근 것이 되기 때문에 ‘감싼다’고 하였다. |
○ 瓜與艮蓏同義. 蓋在下之美實, 指初陰. |
오이는 艮卦간괘(䷳)의 풀 열매와 같은 뜻이다. 아래에 있는 아름다운 열매는 初爻초효의 陰음을 가리킨다. |
○ 言九五雖无應初之理, 自以君位包含以俟, 則陰陽循環之理, 豈无回造化. |
말하자면 九五구오가 비록 初爻초효에 呼應호응하는 理致이치가 없지만, 스스로 임금의 자리에서 감싸고서 기다린다면 陰陽음양이 循環순환하는 理致이치가 어찌 調和조화를 따름이 없겠는가?라는 말이다. |
隕初天之遇, 故象曰志不舍命. |
‘떨어짐’은 初爻초효와 하늘의 만남이기 때문에 「象傳상전」에서 “뜻이 天命천명을 버리지 않기 때문이다”고 하였다. |
○ 一陰始生, 則知一陽復生之機, 而含晦待時, 則姤其將轉爲復. 一陽復生下, 則非自天之隕耶. |
하나의 陰음이 처음 生생기면 하나의 陽양이 다시 生생기는 機기틀도 알 수 있으니, 머금어 감추고서 때를 기다리면 姤卦구괘(䷫)가 將次장차 돌아 復卦복괘(䷗)가 된다. 한 陽양이 아래에서 다시 나오는 것이 하늘에서 떨어짐이 아니겠는가? |
【윤종섭(尹鍾燮) 『경(經)‧역(易)』】 |
以杞包苽, 杞者枝葉盛大之木也, 有可以包庇之德. 苽是五月之物, 而姤爲五月卦, 取象於苽. |
“박달나무로 오이를 싸다”에서 ‘박달나무’는 가지와 잎새가 盛大성대한 나무로 감싸고 庇護비호하는 德덕이 있다. 오이는 5月월의 植物식물이고, 姤卦구괘(䷫)는 5月월의 卦괘여서 오이에서 象상을 取취하였다. |
苽是蔓延而援於大木, 然後必遠掦. 五以陽剛中正之德, 包容初之一陰, 如杞之包苽也. |
오이는 덩굴이 뻗어 큰 나무를 휘감은 뒤에 반드시 멀리까지 올라간다. 五爻오효가 陽양의 굳세고 損傷손상한 德덕으로 初爻초효의 한 陰음을 包容포용함이 박달나무가 오이를 감싸는 것과 같다. |
蓋夏至以前, 木葉皆向上, 陽盛而然也. 至後果子漸長, 木葉皆向下, 所以包果之理也. |
大體대체로 夏至하지 以前이전에는 나뭇잎이 모두 위를 向향하는 것은 陽양이 盛大성대해서 그렇다. 夏至하지 以後이후에는 열매가 漸漸점점 자라고 나뭇잎이 모두 아래를 向향하니, 그래서 열매를 감싸는 理致이치인 것이다. |
【이항로(李恒老) 「주역전의동이석의(周易傳義同異釋義)」】 |
〔傳〕杞, 高木而葉大. 處高體大而可以包物者, 杞也. 美實之在下者, 瓜也, |
『程傳정전』에서 말하였다. “박달나무[杞기]는 높은 나무로 잎이 크다. 있는 곳이 높고 몸-體체가 커서 物件물건을 감쌀 수 있는 것은 박달나무이다. 아름다운 열매가 아래에 있는 것은 오이이니, |
美而居下者, 側微之賢之象也. 云云. 有隕自天, 猶云自天而䧏, 言必得之也. |
아름다우면서 아래에 있는 者자는 微賤미천한 어진 사람의 象상이다. 云云운운. 하늘로부터 떨어짐이 있을 것이니, 하늘로부터 내려온다고 말함과 같으니, 반드시 얻는다는 말이다.” |
〔本義〕瓜, 陰物之在下者, 甘美而善潰. 杞, 高大堅實之木也. |
『本義본의』에서 말하였다. “‘오이’는 아래에 있는 陰음한 物件물건으로 달지만 잘 물러터진다. ‘박달나무’는 높고 크며 튼튼한 나무이다. |
五以陽剛中正, 主卦於上, 而下防始生必潰之陰, 其象如此. |
五爻오효가 굳센 陽양이면서 損傷손상(中正중정)하여 위에서 卦괘의 主人주인이 되어 아래로 처음 生생겨 반드시 물러터질 陰음을 防止방지하니, 그 象상이 이와 같다. |
然陰陽迭勝, 時運之常, 若能含晦章美, 靜以制之, 則可以回造化矣. 有隕自天, 本无而倏有之象也. |
그러나 陰음과 陽양이 番번갈아 이김은 時運시운의 떳떳함이니, 아름다움을 머금고 감추고서 조용히 制止제지한다면 調和조화를 回復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하늘로부터 떨어짐이 있음’은 本來본래는 없었는데, 갑자기 있는 象상이다.” |
按, 彖傳孔子釋之曰, 天地相遇, 品物咸章也, 剛遇中正, 天下大行也, 正指九五而言. |
내가 살펴보았다. 「彖傳단전」에서 孔子공자가 “하늘과 땅이 서로 만나 萬物만물이 모두 빛나고, 굳셈이 損傷손상(中正중정)을 만나 天下천하에 크게 行행해진다”고 풀이한 것은 바로 九五구오를 가리켜 말한 것이다. |
蓋杞包瓜, 在上之陽遇在下之陰之象, 卽天地相遇之謂也. |
“박달나무 잎으로 오이를 싼다”는 위에 있는 陽양이 아래에 있는 陰음을 만나는 象상이니, 하늘과 땅이 서로 만나 만난다는 말이다. |
含章, 陰陽相遇蘊畜章美之象, 卽品物咸章之謂也. |
“아름다움을 머금는다”는 陰陽음양이 서로 만나 아름다움을 속에 쌓는 象상이니, 萬物만물이 모두 빛난다는 말이다. |
有隕自天, 陽剛位于中正, 天下影從, 而自天佑之吉旡不利之象, 卽剛遇中正天下大行之謂也. |
“하늘로부터 떨어짐이 있다”는 굳센 陽양이 損傷손상한 자리에 있어 天下천하가 그림자처럼 따라 “하늘로부터 도와서 吉길하여 利이롭지 않음이 없다”[주 43]는 象상이니, 굳셈이 損傷손상(中正중정)을 만나 天下천하에 크게 行행해진다는 말이다. |
傳又釋之曰, 九五含章, 中正也, 有隕自天, 志不舍命也, 言人君之志, 上天之命, 同一中正而已矣. |
「小象傳소상전」에서 다시 “九五구오가 아름다움을 머금음은 損傷손상(中正중정)함이고, 하늘로부터 떨어짐이 있음은 뜻이 天命천명을 버리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풀이한 것은 임금의 뜻과 하늘의 命명이 同一동일하게 損傷손상할 뿐임을 말한다. |
43) 『周易주역‧大有卦대유괘(䷍)』:上九, 自天祐之, 吉无不利. |
【심대윤(沈大允) 『주역상의점법(周易象義占法)』】 |
姤之鼎䷱, 變惡爲善也. 九五居剛求擇, 而五之時, 已偏求天下矣, |
姤卦구괘(䷫)가 鼎卦정괘(䷱)로 바뀌었으니, 惡악이 變변하여 善선이 된다. 九五구오는 굳센 자리에 있으면서 求구하고 고르는데, 五爻오효의 때는 이미 天下천하에서 두루 求구했지만 |
而終不得堯舜之仁以爲之君, 姑擇其次之, 可以變化氣質而入於道者, 從之焉, |
끝내 堯舜요순과 같은 어진 이를 임금으로 삼지 못하여 一旦일단 그 次善차선을 골랐는데, 氣質기질을 變化변화시켜 道도에 들어갈 수 있는 者자가 이를 따르니, |
伊尹之於太甲, 周公之於成王, 是也. 杞材美而高大, 葉大而鬰暗, 不露其文章, 全卦巽互坎有其象. |
伊尹이윤이 太甲태갑에 있어서와 周公주공이 成王성왕에게 있어서가 이것이다. 박달나무는 材質재질이 아름답고 높고 크며, 잎이 커서 그늘이 鬱蒼울창하여 그 文章문장을 드러내지 않는데, 全體전체의 卦괘인 巽卦손괘(䷸)와 互卦호괘인 坎卦감괘(䷜)에 그런 象상이 있다. |
瓜易熟之物也, 艮爲瓜, 對屯有艮. 杞, 以喩我之含章也, |
‘오이’는 익기 쉬운 物件물건으로 艮卦간괘(䷳)가 오이인데, 陰陽음양이 反對반대되는 屯卦둔괘(䷂)에 艮卦간괘(䷳)가 있다. ‘박달나무’는 내가 아름다움을 머금은 것을 譬喩비유한 것이고, |
瓜, 以喩其所從之可變爲善也. 包包裏也, 亦有含忍之意. 以杞包瓜, 言含章以從於中材之主也. |
‘오이’는 따르는 바가 變변하여 善선하게 될 수 있음을 譬喩비유한 것이다. ‘싸다’는 감싸는 것인데, 참아낸다는 意味의미도 있다. 박달나무 잎으로 오이를 싸는 것은 아름다움을 머금고 알맞은 材質재질의 主人주인을 따르는 것을 말한다. |
夫變化僅可有爲之君, 以入堯舜之道, 不可逕庭直行而驟與之言上事也. |
겨우 해낼 수 있는 임금을 變化변화시켜 堯舜요순의 道도에 들어가게 하고, 지름길로 直行직행하여 갑자기 더불어 위의 일을 말해서는 안 된다. |
知未及而言之則惑, 信未立而行之則疑, 疑惑一生不可復爲也, |
知慧지혜가 미치지 못하는데 말하면 疑惑의혹되고, 믿음이 서지 않았는데 行행하면 疑心의심하니, 疑心의심과 疑惑의혹이 한 番번 生생기면 다시 할 수 없으니, |
必擇其可能而告之, 因其所明而導之, 㴠養而漸致, 然後乃有成也. |
반드시 可能가능한 것을 골라서 말하고, 分明분명한 것을 根據근거로 引導인도하여 㴠養함양해서 氣勢기세 이르게 한 뒤에야 이룰 수 있다. |
子曰, 齊一變至於魯, 魯一變至於道, 聖人之化俗, 尙有漸次, 況匡君乎哉. |
孔子공자는 “齊제나라가 한 番번 變변하면 魯노나라가 되고, 魯노나라가 한 番번 變변하면 道도에 이른다”고 하였다. 聖人성인이 世俗세속을 敎化교화하는데도 오히려 漸進的점진적인 次例차례가 있거늘, 하물며 임금을 바로 잡음에랴! |
非特君臣也, 凡有告於人者, 皆然矣. 故曰含章, 以五之剛中, 故能之也. |
임금과 臣下신하뿐만이 아니라, 다른 이에게 말해주는 것도 모두 그렇다. 그러므로 “아름다움을 머금었다”고 하였는데, 五爻오효는 굳세며 알맞기 때문에 이것이 可能가능하다. |
有隕自天, 朱子曰, 本无而有, 能囬造化也. 五能令其君漸復于善, 以至於至誠盡其性命. |
“하늘로부터 떨어짐이 있다”에 對대해 朱子주자는 “本來본래 없다가 있음이니 調和조화를 回復회복할 수 있다”고 하였다. 五爻오효는 그 임금이 氣勢기세 善선을 回復회복하여 至極지극한 精誠정성으로 性命성명을 다하는 데까지 이르게 할 수 있다. |
故曰自天. 大有之至誠, 亦曰自天. 震巽爲動, 而下曰隕. |
그러므로 “하늘로부터”라고 하였으니, 大有卦대유괘(䷍)의 至極지극한 精誠정성에도 “하늘로부터”라고 하였다. 震卦진괘(䷲)와 巽卦손괘(䷸)가 움직임이 되고 내려옴을 ‘떨어짐[隕운]’이라 하였다. |
[현장영상] ‘12년 만의 16강’ 벤투호 귀국…“끝이 아니라 더 나아갈 것” / KBS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
九五剛健中正而居尊, 下有巽順之臣民, 當姤之時, 居崇高之位, 容側微之賢, 有以杞包瓜之象. |
九五구오는 剛健강건하고 損傷손상하여 높이 있으면서 아래에 恭遜공손한 臣下신하와 百姓백성이 있는데, 姤卦구괘(䷫)의 때를 맞아 높은 자리에 있으면서 微賤미천한 어진 이를 包容포용하니, 박달나무 잎으로 오이를 싸는 象상이 있다. |
是乃包含在下之章美, 而及其相遇, 寵命之鍚, 自天而降, 卽君上好賢之誠, 而姤之極善者也. 故其辭如此. |
이는 바로 아래에 있는 아름다움을 감싸 머금어 서로 만나게 되어 寵愛총애하는 命令명령을 내림이 하늘로부터 내려오니, 곧 임금이 어진 이를 좋아하는 誠意성의이며 만남의 至極지극히 善선한 것이다. 그러므로 그 말이 이와 같다. |
○ 杞者, 高大之木, 而取於巽及乾也. 瓜者, 蔓生甘美之實, 在田之物, 而取於似體之艮爲蓏也. |
‘박달나무’는 높고 큰 나무로 巽卦손괘(䷸)와 乾卦(䷀)에서 取취하였다. ‘오이’는 덩굴에서 나오는 甘美감미로운 열매로 밭에 있는 物件물건인데, 비슷한 몸-體체인 艮卦간괘(䷳)가 풀 열매인 것에서 取취하였다. |
乾剛在上, 巽柔在下, 有以剛包柔之象, 故曰包, 曰含也. |
乾卦(䷀)의 굳셈이 위에 있고 巽卦손괘(䷸)의 부드러움이 아래에 있어서 굳셈으로 부드러움을 감싸는 象상이 있기 때문에 “감싼다”고 하고 “머금는다”고 하였다. |
章者, 美也, 剛柔之兼全曰章, 而指在下之賢也. 巽爲風, 故言隕, 而謂自上墜下也. |
‘章장’은 아름다움이니, 굳셈과 부드러움이 함께 온전한 것을 ‘章장’이라 하는데, 아래에 있는 어진 이를 가리킨다. 巽卦손괘(䷸)는 바람이 되기 때문에 ‘떨어진다’고 하였는데, 위에서 아래로 떨어짐을 말한다. |
天指天位也. 彖傳所言剛遇中正, 天下大行者, 正指此爻之義也. |
‘天천’은 하늘의 자리를 가리킨다. 「彖傳단전」에서 말한 “굳셈이 損傷손상(中正중정)을 만나 天下천하에 크게 行행해진다”는 것은 바로 이 爻효의 뜻을 가리킨다. |
【이진상(李震相) 『역학관규(易學管窺)』】 |
以杞包瓜. 박달나무 잎으로 오이를 싼다. |
九五君位, 陽剛中正, 所求於下者, 賢士而已, 非若四三以下之猶有繫累也. |
九五구오는 임금의 자리로 굳센 陽양이 損傷손상하여 아래로 求구하는 것은 어진 선비일 뿐이니, 三爻삼효나 四爻사효 아래가 如前여전히 얽매임이 있는 것과는 다르다. |
但陽剛之所悅, 易偏於不正之陰, 人君之所愛, 易流於偏佞之類. |
다만 굳센 陽양이 기뻐하는 것이 不正부정한 陰음에 치우치기 쉽고, 임금이 사랑하는 것이 阿諂아첨하는 무리에 흐르기 쉽다. |
夫時物之甘美者, 莫如瓜, 而性實善潰, 不可欽藏者也. |
그 때의 事物사물에서 달고 아름다운 것은 오이보다 더한 것이 없지만, 實際실제 性質성질은 잘 물러 터져 깊이 保管보관할 수 없는 것이다. |
彼小人之巧言令色, 善於逢迎, 而上蠱君心, 下亂國事, 終至於敗壞者, 有似乎瓜. |
저 小人소인의 좋은 말과 顔色안색은 迎接영접에는 좋지만, 위로는 임금의 마음을 害해치고 아래로는 나라의 일을 어지럽혀 끝내 무너지게 하는 것이니 오이와 類似유사함이 있다. |
今以人主之尊, 處九重之邃, 俯求草野之美材, 而反有取乎此人者, 如以高大之杞, 欲包在地之瓜, 其爲不可, 明甚. |
只今지금 높은 임금이 九重구중의 宮闕궁궐 속에 있으면서 시골의 아름다운 人材인재를 아래로 求구하는데도 도리어 이와 같은 者자를 取취함이 있는 것은 높고 큰 박달나무가 땅에 있는 오이를 包容포용하고자 하는 것과 같으니, 그 옳지 않음이 매우 分明분명하다. |
但當含畜其章美, 修德積誠, 則賢輔之應時有, 如從天而降也. |
다만 그 아름다움을 머금고 있으면서 德덕을 닦고 精誠정성을 쌓는다면 補筆보필하는 어진이의 呼應호응이 때로 있는 것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과 같다. |
姤體本乾, 乾爲果蓏, 安知無甘美不潰之果, 進御於九重. 如漢殿之幡桃也哉. |
姤卦구괘(䷫)의 몸-體체는 本來본래 乾卦건괘(䷀)이고 乾卦건괘(䷀)는 열매(蓏열매 라) 가 되는데, 漢한나라 朝廷조정의 幡桃번도의 일처럼 달면서 물러터지지(潰무너질 궤) 않는 열매가 九重宮闕구중궁궐의 임금에게 바쳐질 수 없음을 어찌 알 수 있겠는가? |
此實賢賢易色之意, 明良相遇之象, 而程傳專以瓜爲在下側微之賢者, 不合於姤之本象, |
이는 實際실제로 어진 사람을 좋아함을 好色호색과 바꾸라는 뜻이며, 賢明현명한 임금과 어진 臣下신하가 서로 만나는 象상이니, 『程傳정전』에서 오로지 오이를 아래에 있는 微賤미천한 어진이로만 여겼으니 姤卦구괘(䷫) 本來본래의 象상과 맞지 않고, |
而本義謂下防始生必潰之陰說, 甚難通. 杞以包瓜者, 將使之易潰耶, 欲使之勿潰耶. |
『本義본의』에서 “아래로 처음 生생겨 반드시 물러터질 陰음을 防止방지한다”고 한 것은 通통하기 매우 어렵다. 박달나무 잎으로 오이를 싸는 것은 쉽게 물러터지게 함인가, 물러터지지 않게 함인가? |
知其易潰, 則不當更加包褁, 欲其勿潰, 則殊非抑陰之意. |
그것이 쉽게 물러터짐을 안다면 다시 주머니(褁자루 척)속에다 싸서는 안 되고, 물러터지지 않게 하려는 것이라면 絶對절대(殊다를 수, 特특히) 陰음을 抑制억제한다는 뜻이 아니다. |
防之於包, 義實不襯, 靜以制之者, 將謂包容小人, 使不得作弄而已耶. 恐其滋蔓而難圖也. |
包容포용하여 막음은 뜻이 實際실제로 나타나지 않고, 고요하게 制御제어한다는 것은 小人소인을 包容포용하여 戲弄희롱하지 못하게 한다는 말인가? 茂盛무성하게 자라나서 圖謀도모하기 어려울까 念慮염려된다. |
本無而倐有者, 將謂姤陰漸長爲否爲剝, 以待碩果之自落下來耶. 恐其懦緩而無及也. |
本來본래 없다가 갑자기 있다는 것은 姤卦구괘(䷫)의 陰음이 漸漸점점 자라서 否卦비괘(䷋)가 되고 剝卦박괘(䷖)가 되어 큰 果實과실이 저절로 떨어짐을 기다리는 것인가? 懦弱나약하고 느슨해서 미치지 못할까 念慮염려된다. |
* 果蓏과라: 나무 열매와 풀 열매를 아울러 이르는 말. * 襯속옷 친(츤): a. 속옷 b. 가까이하다 c. 베풀다(일을 차리어 벌이다, 도와주어서 혜택을 받게 하다) d. 드러내다 e. 돕다 f. 나타내다 * 滋蔓자만: 滋불을 자, 蔓덩굴 만. 1. 점점 늘어서 퍼짐. |
○ 九五, 以杞 [至] 自天. 九五구오는 박달나무 잎으로 … 하늘로부터 떨어짐이 있으리라. |
包乾象, 杞巽木也, 瓜巽草也. 九五與二同德, 而二先遇初, 故九五乃用二包初, 使之進御. |
싸는 것은 乾卦(䷀)의 象상이고 박달나무는 巽卦손괘(䷸)의 나무이고 오이는 巽卦손괘(䷸)의 풀이다. 九五구오가 二爻이효와 같은 德덕인데 二爻이효가 먼저 初爻초효를 만났기 때문에 九五구오가 二爻이효로 初爻초효를 싸서 나아감을 制御제어하지만, |
然易潰之瓜, 何所用乎. 變兌爲口, 故言含, 變離爲明, 故言章. |
물러터지기 쉬운 오이에게 무슨 所用소용이겠는가? 變변한 兌卦태괘(䷹)가 입이 되기 때문에 ‘머금음’을 말하였고, 變변한 離卦리괘(䷝)가 밝음이 되기 때문에 ‘아름다움’을 말하였다. |
有隕自天, 猶言從而降, 不必求在下易潰之瓜, 而賢輔應期自至, 如剝上之碩果自落下來也. 乾爲木果. |
‘하늘로부터 떨어짐이 있음’은 따라서 내려온다고 말함과 같으니, 반드시 아래로 물러터지기 쉬운 오이를 求구하지 않더라도 도와줄 어진 이가 期日기일에 맞춰 오는 것이 剝卦박괘(䷖) 上九상구의 큰 果實과실이 저절로 떨어져 내려옴과 같다는 것이다. 乾卦(䷀)가 나무와 果實과실이 된다. |
【박문호(朴文鎬) 「경설(經說)‧주역(周易)」】 |
瓜指九二, 而程傳不言者, 蓋以彖傳剛遇中正已言之故也. |
오이는 九二구이를 가리키는데, 『程傳정전』에서 말하지 않은 것은 「彖傳단전」에서 “굳셈이 損傷손상을 만난다”는 것으로 이미 말했기 때문이다. |
本義, 以初方長之陰爲必潰, 有若於夬之將盡之陰者. |
『本義본의』에서 初爻초효의 막 자라나는 陰음을 반드시 물러터지는 것으로 여긴 것은 夬卦쾌괘(䷪)에서 막 끝나가려는 陰음과 같은 것이 있다. |
然蓋主初陰觀之, 方進而不已, 主九五觀之, 則見其單弱有必潰之象, 亦抑陰之意也. |
그러나 初爻초효인 陰음을 爲主위주로 보면 막 나아가 그치지 않고, 九五구오를 爲主위주로 보면 홀로 弱약해서 반드시 물러터지는 象상이 있음을 볼 수 있으니, 亦是역시 陰음을 抑制억제하려는 뜻이다. |
9. 爻辭효사-五爻오효, 小象소상1
p.331 【經文】 =====
象曰九五含章中正也
象曰, 九五含章, 中正也,
(상왈, 구오함장, 중정야,)
象曰 九五含章은 中正也오
「象傳상전」에서 말하였다. “九五구오가 아름다움을 머금음”은 損傷손상(中正중정)함이고, ”
中國大全
p.331 【傳】 =====
所謂含章謂其含蘊中正之德也德充實則成章而有輝光
所謂含章, 謂其含蘊中正之德也, 德充實則成章而有輝光.
所謂含章은 謂其含蘊[一无蘊字]中正之德也니 德充實則成章而有輝光이라
‘아름다움을 머금음[含章함장]’은 損傷손상(中正중정)한 德덕을 머금고 쌓는다는 말이니, 德덕이 充實충실해지면 아름다움을 이루어 빛남이 있는 것이다.
9. 爻辭효사-五爻오효, 小象소상2
p.332 【經文】 =====
有隕自天志不舍命也
有隕自天, 志不舍命也.
(유운자천, 지불사명야.)
有隕自天은 志不舍命也일새라
“하늘로부터 떨어짐이 있음”은 뜻이 天命천명을 버리지 않기 때문이다.
中國大全
p.332 【傳】 =====
命天理也舍違也至誠中正屈己求賢存志合於天理所以有隕自天必得之矣
命, 天理也, 舍, 違也. 至誠中正, 屈己求賢, 存志合於天理, 所以有隕自天, 必得之矣.
命은 天理也요 舍는 違也라 至誠中正으로 屈己求賢하여 存志合於天理하니 所以有隕自天이니 必得之矣리라
‘命명’은 하늘의 理致이치이고, ‘버림[舍사]’은 어김이다. 至極지극한 精誠정성과 損傷손상(中正중정)으로 몸을 굽혀 어진 者자를 求구하고, 뜻을 하늘의 理致이치와 合합하는 데 두었으므로 하늘로부터 떨어짐이 있는 것이니, 반드시 얻을 것이다.
p.332 【小註】 =====
雙湖胡氏曰命謂天命命卽理也志不違於天理所以有自天之福
雙湖胡氏曰, 命謂天命, 命卽理也. 志不違於天理, 所以有自天之福.
雙湖胡氏쌍호호씨가 말하였다. “‘命명’은 天命천명이니, 命명은 理致이치이다. 뜻이 하늘의 理致이치를 어기지 않기 때문에 하늘로부터 福복이 있는 것이다.”
○ 中溪張氏曰五有剛健中正之德於一陰始生之際而知一陽復生之幾含晦章美以待乎時其志亦欲盡人謀以聽天命而已
○ 中溪張氏曰, 五有剛健中正之德, 於一陰始生之際, 而知一陽復生之幾, 含晦章美, 以待乎時, 其志亦欲盡人謀, 以聽天命而已.
中溪張氏중계장씨가 말하였다. “五爻오효는 剛健강건하고 損傷손상한 德덕이 있어 한 陰음이 처음 生생기는 때에 한 陽양이 다시 生생기는 幾微기미를 알아 아름다움을 머금고 감추어서 때를 기다리니, 그 뜻이 사람의 知慧지혜를 다하여 하늘의 命令명령을 듣고자 할 뿐이다.”
○ 臨川吴氏曰志不舍命辭意與遠民相似民之遠君由君使其民之遠也故不曰民遠而曰遠民天命之不違人由人能使天命之不違也故不曰命不舍而曰不舍命也
○ 臨川吴氏曰, 志不舍命, 辭意與遠民相似. 民之遠君, 由君使其民之遠也, 故不曰民遠, 而曰遠民. 天命之不違人, 由人能使天命之不違也, 故不曰命不舍, 而曰不舍命也.
臨川吴氏임천오씨가 말하였다. “뜻이 天命천명을 버리지 않음은, 말의 뜻이 百姓백성을 멀리함과 비슷하다. 百姓백성이 임금을 멀리하는 것은 임금이 百姓백성을 멀리 있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百姓백성이 멀리 한다”고 하지 않고 “百姓백성을 멀리 한다”고 하였다. 天命천명이 사람을 어기지 않는 것은 사람이 天命천명으로 하여금 어기지 않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天命천명이 버리지 않는다”고 하지 않고 “天命천명을 버린다”고 하였다.“
韓國大全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
有隕 [至] 命也. ‘떨어짐이 있음’은 … 天命천명이다. |
節齋蔡氏曰, 志于道德仁義, 不以命不遇而舍之也. |
節齋蔡氏절재채씨가 말하였다. ”道德도덕과 仁義인의에 뜻을 두고, 天命천명을 만나지 않았다고 버리지 않는다.“ |
○ 息齋余氏曰, 志不舍命, 言彼自儻來耳, 吾唯守吾分也. |
息齋余氏식재여씨가 말하였다. “‘뜻이 天命천명을 버리지 않음’은 저것이 저절로 몰려오더라도 나는 나의 分數분수를 지킬 뿐이라고 말한 것이다.” |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
有中正之德, 則自然成章, 而有光輝也. 命天命也, 卽自天之隕也. |
中正중정한 德덕이 있으면 自然자연스럽게 아름다움을 이루어 빛남이 있다. 命명은 天命천명이니 하늘로부터 떨어진다. |
○ 與鼎之大象曰正位凝命, 互見其象, 不舍亦凝之意也. |
鼎卦정괘(䷱) 「大象傳대상전」의 “자리를 바로해서 命令명령을 모은다”는 것과 그 象상을 比較비교해 보면, ‘버리지 않음’은 또한 모은다는 뜻이다. |
不舍則能凝其所受之命矣, 所以施命誥四方. 五變則又爲鼎也. |
버리지 않으면 받는 命令명령을 모을 수 있으니, 그래서 命令명령을 베풀어 四方사방에 알리는 것이다. 五爻오효가 變변하면 또한 鼎卦정괘(䷱)가 된다. |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
包瓜者九二, 而含章者九五, 故特稱九五含章也. 志恐當作吉. |
오이를 싸는 것은 九二구이이고, 아름다움을 머금는 것은 九五구오이기 때문에 特특히 九五구오가 ‘아름다움을 머금는다’고 하였다. ‘뜻[志지]’은 ‘吉길’字자가 되어야 할 듯하다. |
上乾下巽, 天命象, 九二天命所在, 故不舍之也. 舍九二則爲遯, 不舍則巽不改, 巽艮之機, 在九二也. |
上卦상괘는 乾卦건괘(䷀)이고 下卦하괘는 巽卦손괘(䷸)이니 天命천명의 象상이고, 九二구이는 天命천명이 있는 곳이기 때문에 버리지 않는 것이다. 九二구이를 버리면 遯卦둔괘(䷠)가 되고, 버리지 않으면 巽卦손괘(䷸)가 바뀌지 않으니, 巽卦손괘(䷸)와 艮卦간괘(䷳)의 幾微기미가 九二구이에 달려있다. |
【박제가(朴齊家) 『주역(周易)』】 |
九五, 象傳, 有隕自天, 志不舍命也. |
九五구오의 象傳상전에서 말하였다. “하늘로부터 떨어짐이 있음”은 뜻이 天命천명을 버리지 않기 때문이다.“ |
以禍福悉歸之旡妄之科者, 信命而無志者也. 必有事焉而求正者, 有志而舍命者也. |
災殃재앙과 福복을 모두 无妄무망의 科程과정으로 돌리는 者자는 運命운명만 믿고 뜻이 없는 者자이다. 반드시 할 일이 있어서 바름을 求구하는 者자는 뜻은 있지만 運命운명을 버린 者자이다. |
惟殀壽不貳脩身以俟之者, 所謂志不舍命者也, 不舍者, 盡力相隨之謂. |
夭折요절(殀折요절)과 長壽장수를 둘로 나누지 않고 몸을 닦으며 기다리는 者자가 이른바 뜻이 運命운명을 버리지 않는 者자이니, 버리지 않음은 힘을 다하여 서로 따름을 말한다. |
今人以生死向前爲舍命從死爲言者也, 如以力自致之謂也, 此則不離而已, 又如致命相似. |
只今지금 사람들이 生死생사를 앞두고 天命천명을 버리고 죽음을 따르는 것으로 말하는 것은 힘써서 스스로를 이룬다고 말함과 같은데, 이러면 떨어지지도 않으며, 또한 ‘天命천명을 이룬다’는 것과 서로 비슷하다. |
知此則知性也, 命也心也, 一□之故矣. 若曰命不舍志, 爲義亦同, 而但不見由人力回造化之理. |
이것을 알면 本性본성을 알 것이니, 運命운명과 마음은 하나의 것이기 때문이다. 萬若만약 ‘天命천명이 뜻을 버리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義味의미는 또한 같지만, 다만 사람의 힘으로 調和조화를 돌리는 理致이치를 볼 수 없다. |
故必曰志不舍命, 言有此不舍命之志, 然後所謂有隕者, 在其中矣. |
그러므로 반드시 “뜻이 天命천명을 버리지 않는다”고 하였으니, 이렇게 天命천명을 버리지 않는 뜻이 있은 뒤에야 이른바 “떨어짐이 있다”는 것이 그 가운데 있을 것이다. |
所謂自天祐之吉旡不利者, 本義蓋得此義, 故有回造化三字, 及本無而倏有等語. |
이른바 “하늘로부터 도와서 吉길하여 利이롭지 않음이 없다”는 『本義본의』에서는 이런 義味의미를 얻었기 때문에 “造化조화를 돌린다[回造化회조화]”는 말과 “本來본래는 없었는데 갑자기 있다”는 等등의 말을 하였다. |
程傳旣以命爲天理, 則曰不舍天理, 足矣, 又何必釋舍爲違也. |
『程傳정전』에서는 이미 命명을 天理천리로 여겼으니, “天理천리를 버리지 않는다”고 하면 充分충분한데, 어찌 반드시 ‘버림[舍사]’을 ‘어김’으로 解釋해석하려 하였는가? |
【하우현(河友賢) 『역의의(易疑義)』】 |
九五象不舍命也, 命卽天命之循環不已無往不復者也. 五以剛健中正, 爲一卦之主, 而防始生必潰之陰. |
九五구오 象傳상전의 ‘天命천명을 버리지 않음’에서 ‘天命천명’은 天命천명이 循環순환하여 끊임이 없어 가서 오지 않음이 없는 것이다. 五爻오효는 剛健강건하고 損傷손상함으로 한 卦괘의 主人주인이 되는데, 막 生생겨나서 반드시 물러터질 陰음을 防備방비한다. |
陰陽迭勝, 時運之常, 含蘊中正之德, 靜而俟之, 則所謂循環之命, 有隕自天, 忽得之矣. |
陰陽음양이 番번갈아 이기는 것은 時節시절과 運數운수의 떳떳함이니, 損傷손상한 德덕을 머금고 쌓아서 고요히 기다리면 循環순환하는 命명이 하늘로부터 떨어짐이 있어 갑자기 얻을 것이다. |
此所以志不舍命也, 故爻本義曰, 可以回造化矣. 胡雲峯曰, 姤其將轉爲復乎. |
이것이 뜻이 命명을 버리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爻효의 『本義본의』에서 “造化조화를 돌릴 수 있다”고 하였다. 雲峰胡氏운봉호씨는 “姤卦구괘(䷫)가 돌아서 復卦복괘(䷗)가 되려는 것이다. |
剝之一陽窮於上, 而復生於下, 其有隕自天之象, 此兩說盡之矣. |
剝卦박괘(䷖)의 한 陽양이 맨 위에 다하여 다시 아래에서 生생길 것이니, 그 하늘로부터 떨어짐이 있는 象상이다”라고 하였는데, 이 두 說明설명이면 다 된다. |
【박문건(朴文健) 『주역연의(周易衍義)』】 |
問, 志不舍命. 曰, 九五失制下之道者, 其志不止於命也. 舍命與舍命不渝之舍命同也. |
물었다. "“뜻이 天命천명을 버리지 않는다”는 무슨 뜻입니까?” 答답하였다. “九五구오는 아래를 制御제어하는 道도를 잃은 것이니, 그 뜻이 天命천명에 머물지 못합니다. ‘命명에 그친다[舍命사명]’는 “命명에 그쳐 넘치지 않는다”고 할 때의 ‘命명에 그친다[舍命사명]’와 같습니다.” |
* 渝변할 투(유): 1.(변할 투) a. 變변하다, 바뀌다 b. 變更변경하다 c. 넘치다 d. (원한을)풀다 e. 풀리다, 벗기다 f. 즐겁다, 기쁘다 g. 苟且구차하다 h. 땅의 이름 |
【심대윤(沈大允) 『주역상의점법(周易象義占法)』】 |
五之志, 在於致君堯舜, 以正天下之性命, 故曰志不舍命也. |
五爻오효의 뜻은 임금을 堯舜요순처럼 만들어 天下천하의 性命성명을 바르게 하는데 있기 때문에 “뜻이 天命천명을 버리지 않는다”고 하였다. |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
包含在下之章美者, 以其有中正之德, 而其志不舍寵命之錫, 故遇賢之禮, 自天而降也. |
아래에 있는 아름다움을 감싸 머금은 사람은 損傷손상한 德덕을 가지고 있어서 그 뜻이 寵愛총애하는 命令명령을 내리는 것을 버리지 않기 때문에 어진 이를 만나는 禮예가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것이다. |
【이진상(李震相) 『역학관규(易學管窺)』】 |
象曰, 志不舍命. 「象傳상전」에서 말하였다. “뜻이 天命천명을 버리지 않기 때문이다.” |
定軒李丈曰, 姤是陰長陽消之卦. 苟非才與志俱剛, 則必當以陰陽迭勝, 付之於天命氣數之不可如何. |
定軒李丈정헌이장이 말하였다. “姤卦구괘(䷫)는 陰음이 자라나고 陽양이 사라지는 卦괘이다. 참으로 才質재질과 意志의지가 모두 굳세지 않으면, 반드시 陰陽음양이 番번갈아 이김을 어쩔 수 없는 天命천명의 氣數기수에 맡겨야 한다. |
惟姤五君子, 德旣中正, 志又秉剛, 雖不幸而處陰長之時, 能含章求賢, 斡轉造化, 不以時勢之固然, 而一㘦委之於命也. |
姤卦구괘(䷫)의 다섯 君子군자는 德덕이 이미 損傷손상하고 意志의지도 아울러 굳세기에, 不幸불행히 陰음이 자라나는 때에 있지만, 아름다움을 머금고 어진 이를 求구하여 調和조화를 돌림에 時節시절의 氣勢기세가 그러함을 쓰지 않고 全部전부를 天命천명에 맡긴다.” |
【이병헌(李炳憲) 『역경금문고통론(易經今文考通論)』】 |
杞, 杞柳, 可以包者也, 瓜, 美實, 有蔓生者也. 杞者謂二, 瓜者謂初. |
‘杞기’는 박달나무로 包容포용할 수 있는 것이고, ‘오이[瓜과]’는 아름다운 열매로 덩굴에서 나오는 것이다. 박달나무는 二爻이효를 말하고, 오이는 初爻초효를 말한다. |
五以中正之德, 而含其章美, 則志不逾命, 天必祐之矣. |
五爻오효가 損傷손상한 德덕으로 그 빛나는 아름다움을 머금는다면 뜻이 天命천명을 벗어나지 않아 하늘이 반드시 도울 것이다. |
- 出處: daum, Naver, Google, 周易大全(주역대전), 동양고전종합DB |
- 周易傳義(下)주역전의(하)卷十六 44. 姤 http://db.cyberseodang.or.kr/front/bookList/viewCompare.do?bnCode=jti_1a0202&titleId=C55&compare=false |
- 한국주역대전(韓國周易大全) DB 주역대전 > 하경 > 44.구괘(姤卦䷫) http://waks.aks.ac.kr/rsh/dir/rdirItem.aspx?rptID=AKS-2012-EAZ-2101_BOOK&rshID=AKS-2012-EAZ-2101&dirRsh=주역대전%24하경%2444.구괘(姤卦䷫)%3a편명%24姤卦%3a |
- 모바일서당/모바일서원 - 주역 :https://hm.cyberseodang.or.kr/lecture/learn.asp?lect_type=C |
한국경학자료시스템 > 經傳경전원문 > 易經集傳 > 姤 http://koco.skku.edu/main.jsp → 經傳경전원문↲ → 易經集傳 → 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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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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