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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훈련소내 주말 휴대폰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편지를 쓰지않는 사례도 있다고 하니 이또한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훈련병들은 지금쯤은 동기들과 친분을 쌓아가며 조금은 긴장도 덜고 안정되어 가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입대 동기들과 가까워지면 없던 입맛도 생기고 해군의 맛있는 밥도 모자르다 싶을 정도로 잘 먹게 될거예요~
이제 조금씩조금씩 걱정과 염려를 내려 놓으시고 응원편지를 통해 힘나는 격려와 응원 많이 보내주세요~^^
아들이 쓴 첫 편지를 받아 보실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입영 첫 주인 지난 일요일엔 훈련병들은 가족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지역별, 소대별 약간의 차이는 있겠으나 이번주 목,금요일 즈음에 아들의 첫편지 "군사우편"이 도착할 수도 있으니 반드시 우편함을 확인해주세요. 빠른 경우 이번주 수요일 도착도 있고, 늦는 경우 다음주 금요일 도착도 있습니다.
간혹 부모님께 편지가 오지 않는 경우는 여친에게 첫편지를 보낸 경우 입니다. 하지만, 입영 첫 주 편지는 모두 부모님께 보내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훈련 동기들 가운데는 편지를 받지 못하는 아들들도 있답니다.
그래서 친한 동기가 받은 편지를 함께 읽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편이나 손편을 통해서 함께 하는 소대 동기들에게 관심가져 주시면 좋아요~^^
예를 들면 친한 동기가 누구인지, 어떻게 가까워지게 되었는지, 가장 친한 동기 자랑 좀 해보라는 등등...
그런 밝고 착한 동기가 아들 옆에 있어서 너무 고맙다라는 말도 아낌없이 해주신다면 혹여나 편지를 자주 받지 못하는 아들도 나의 이야기가 편지 안에 있음에 함께 반갑고 기뻐할 듯 해요~^^
훈련병 가족님~!!!
아들로 부터 받으신 첫 편지의 기쁨.. 우리 카페에 자랑해 주시면 징검다리 가족 모두가 함께 기뻐하고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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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인터넷 편지도 좋지만 예쁜 편지지 구매해서 손편지 쓰는 행복도 너무 좋습니다. 연애하던 시절 생각도 나는 것 같구요. 그렇게 한 두줄 써가다보니 “내가 아들에게 이렇게 할 말이 없었던가? ”하면서 반성도 하고 아들에 대한 생각을 더욱 하게 되더군요. 그러다 할 말이 떠오르지 않을 때는 세상 돌아가는 재미있는 이야기도 썼습니다. 그때 한창 테슬라 일론 머스크하고 메타(페이스북) 저커버그가 현피로 붙겠다고 선언한 사건이 있어서 그런 내용을 썼던 기억이 있습니다. 가끔은 손이 오그라드는 표현도 썼습니다. 하지만 이게 얼마만인지…아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했던 것이…가장 소중한 말인데 참 아껴왔던 것 같습니다…스템프 찍힌 손편지가 프린터 되는 인터넷 편지보단 훨씬 더 감동적이라고 하네요. 📬📬📬 오늘 용기를 내서 편지지도 구매해 보시고 간만에 우체국에도 한번 가보세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