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 메이즈러너 (저자 : 제임스 대시너)
1권 메이즈러너(2012)
2권 스코치 트라이얼(2012)
3권 데스 큐어(2014)
0권 킬 오더(2015)
0.5권 피버 코드(2017)
+) 2.5권 크랭크팰리스(2021, 오디오북)
+) 메이즈커터 (한국미발매)
영화 : 메이즈러너 3부작 (감독 : 웨스 볼)
1부 메이즈러너 (2014)
2부 스코치 트라이얼 (2015)
3부 데스 큐어 (2018)
장르 : SF 판타지 모험
메이즈 러너는 크게 총 3부로 볼 수 있는 작품으로, 1부는 미로 탈출, 2부는 좀비로부터의 생존, 3부는 평화로운 세상에서의 거주를 위한 사투를 다루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1부, 2부, 3부 중 1부를 가장 좋아합니다. 각본이 매우 탄탄하고 배우들의 연기력도 좋았으며, 다소 소극적이었던 기존 인물들이 주인공 토마스의 적극적인 행동력의 영향으로 적극성이 전염되어가는 감정선이 잘 보여 좋았습니다. 또한 평화로운 삶에 안주하려는 대립 세력도 무작정 악당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그들 나름대로의 이유와 감정선이 존재해 인상적이었습니다.
1부 대비 다소 아쉬웠던 2,3부에서도 인상깊었던 장면이 있었는데, 2부 중반에 주인공의 동료가 좀비로 변해갈 때와 3부 후반부에 주인공의 친구인 뉴트가 좀비로 변해갈 때 인간의 존엄성을 잃지않기위해 스스로 자살한 장면이 인상깊었고, 결국 인간은 인간일 때야 말로 그 삶에 의미가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메이즈 러너는 소설과 영화가 괴리감이 없을 정도로 원작에 충실하게 만들어져 원작을 먼저 접했던 저로서는 소설에서 상상만 했던 장면들을 시각적으로 직접 볼 수 있어 좋았지만, 소위 떡밥이라고 하는 복선들이 소설에서는 잘 회수되었던 것과 대비하여 영화에서는 러닝타임이 극단적으로 길어지는 것을 우려해서인지 복선들이 덜 회수되어 아쉬운 점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