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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飛龍비룡 辛鐘洙신종수 總務총무님 提供제공.
| 번호 | 제목 | 해석 |
| 161 | 夜座야좌 | 밤에 앉아서 |
| 162 | 望帝峯망제봉 | 望帝峯망제봉 |
| 163 | 愼軒見訪별후추제 | 愼軒신헌이 訪問방문해 離別이별한 後후 뒤늦게 짓다 |
| 164 | 五月五日 遊楚江 오월오일 유초강 | 五月오월 五日오일 楚江초강에서 노닐다. |
| 165 | 翼日 萬宗書社 子貞見訪 익일 만종서사 자정견방 | 다음 날 萬宗書社만종서사에 子貞자정이 訪問방문하다. |
| 161. 夜座야좌 밤에 앉아서 | ||
| - 後滄후창 金澤述김택술 - | ||
| 灑灑風牕又月簾 | 쇄쇄풍창우월렴 | 살랑살랑 風牕풍창에 珠簾주렴엔 달빛이 비치고 |
| 超居不見一塵纖 | 초거불견일진섬 | 超然초연한 居處거처에는 띠끌 한 点점 안보이네. |
| 此心偶覺澄如許 | 차심우각징여허 | 이 마음 이리 맑음을 偶然우연히 깨닫나니 |
| 靜裏無言道味添 | 정리무언도미첨 | 고요 속 말없이 있으니 道도의 맛 더하네. |
| 지음 : 김택술(1884-1954) 후창집 권26 역자 : 주다감, 강동석, 장안영, 박정화 발행 : 재)한국학호남진흥원 호남선현문집 국역총서 『후창집』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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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2. 望帝峯망제봉 | ||
| - 後滄후창 金澤述김택술 - | ||
| 望帝晴光滴短簾 | 망제청광적단렴 | 望帝峯망제봉 맑은 달빛이 짧은 珠簾주렴 적시네 |
| 晩來爽氣動纖纖 | 만래상기동섬섬 | 저녁 무렵 颯爽삽상한 氣運기운 살며시 일렁이네. |
| 無情最是多情友 | 무정최시다정우 | 저 無情무정한 것들이 가장 多情다정한 벗들이니 |
| 不向人情較減添 | 불향인정교감첨 | 人情인정과는 더하고 덜함을 比較비교하지 말라. |
| 지음 : 김택술(1884-1954) 후창집 권26 역자 : 주다감, 강동석, 장안영, 박정화 발행 : 재)한국학호남진흥원 호남선현문집 국역총서 『후창집』7 | ||
| 163. 愼軒見訪 別後追題 신헌견방 별후추제 愼軒신헌이 訪問방문해 離別이별한 後후 뒤늦게 짓다. | ||
| - 後滄후창 金澤述김택술 - | ||
| 門外蒼尨報一聲 | 문외창방보일성 | 門문 밖에서 늙은 삽살개가 짖어대더니 |
| 飄然高屐躡溪程 | 표연고극섭계정 | 飄然표연히 높은 나막신 1) 시내 길로 왔네. |
| 厭着腥祲丹心沸 | 압착성침단심비 | 보기 싫은 누린내 요기 2)에 丹心단심이 끓고 |
| 苦辨陰誣白髮生 | 고변음무백발생 | 解明해명 힘든 陰險음험한 誣告무고에 白髮백발이 돋네. |
| 末欲其如人慾險 | 말욕기여인욕험 | 末世말세의 風俗풍속에 人慾인욕도 險험해지니 어쪄랴 |
| 直道自信我生平 | 직도자신아생평 | 곧은 道도만 내 平生평생 스스로 믿어 왔다오. |
| 百年存沒堪同傳 | 백년존몰감동전 | 百年人生백년인생 生死생사를 함께 傳전할만하니 |
| 雲樹無勞惜別情 | 운수모노석별정 | 헤어져도 3) 애써 아쉬워할 것 없다네. |
| 1) 높은 나막신 : 原文원문의 ‘高屐고극’은 愼軒신헌(李基煥이기환)이 찾아온 것을 比喩비유한 것이다. 晉진나라 以來이래로 士大夫사대부들은 나막신을 즐겨 신어서 비가 내리지 않아도 이것을 신었는데, 南朝남조 宋송의 謝靈運사령운이 名山명산을 遊覽유람할 적에 山산을 오를 때에는 나막신(屐극)의 앞굽을 떼어 버리고 山산을 내려올 때에는 뒷굽을 떼어 걷기에 便利편리하도록 했다는 古史고사가 있다. ≪宋書송서 卷67 謝靈運列傳사령운렬전≫ 2) 누린내 요기 : 原文원문의 ‘腥祲성침’은 노랑캐 卽즉 日本일본을 比喩비유한 것이다. 3) 헤어져도 : 原文원문의 ‘雲樹운수’는 멀리 있는 벗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뜻한다. 杜甫두보의 <春日憶李白춘일억이백>에 “渭水위수 北북쪽 봄날의 나무 한 그루, 長江장강 東동쪽 해 질 녘 구름이로다.[渭北春天樹위북춘천수, 江東日暮雲강동일모운]”라고 하였다. | ||
| 지음 : 김택술(1884-1954) 후창집 권26 역자 : 주다감, 강동석, 장안영, 박정화 발행 : 재)한국학호남진흥원 호남선현문집 국역총서 『후창집』7 | ||
| 164. 五月五日 遊楚江 오월오일 유초강 五月오월 五日오일 楚江초강에서 노닐다. | ||
| - 後滄후창 金澤述김택술 - | ||
| 五月五日楚江中 | 오월오일초강중 | 五月오월 五日오일 楚江초강에는 |
| 風蘋靑晴雨蓼紅 | 풍빈청청루료홍 | 나부끼는 네가래 푸르고 비젖은 여뀌 붉네. |
| 我淚雙墮吊三閭 | 아루쌍타적삼려 | 내 두 줄기 눈물 떨궈 三閭삼려 1)를 弔問조문하니 |
| 千古偶因地名同 | 천고우인지명동 | 머나먼 옛날 地名지명과 偶然우연히도 똑같구나 2). |
| 鄢郢時事一何錯 | 언영시사일하착 | 鄢郢언영 3)때의 일은 어찌 그리 잘못되었나 |
| 上襄駑駘葉駿驄 | 상양노태엽준총 | 鈍馬둔마를 上襄상양으로 여겨 4) 駿馬준마를 버렸네. |
| 諫書如雲天邈邈 | 간서여운천막막 | 諫書간서는 구름처럼 많았으나 하늘은 멀어 |
| 義膽忠肝血塡胸 | 의담충간혈전흉 | 義膽의담과 忠肝충간들 5) 피로 가슴을 채웠도다. |
| 皓皓安能受汶汶 | 호호안능수문문 | 깨끗한 몸으로 어찌 더러움을 받으리오 |
| 好藏魚腹萬事終 | 호장어복만사종 | 물고기 뱃속에 잘 묻히면 萬事만사가 끝인 것을 6) |
| 秋天皎日爭光潔 | 추천교일쟁광결 | 가을 하늘의 밝은 해와 光潔광결함을 다투었고 7) |
| 袞褒燁燁遇晦翁 | 곤포엽엽우회옹 | 袞龍袍곤룡의 기림이 빛나니 晦翁회옹을 만났구나 8). |
| 吁嗟今日是何日 | 우차금일시하일 | 아 오늘이 무슨 날이던고 |
| 麥秀黍離咽悲風 | 맥수서리인비풍 | 麥秀맥수와 서리 9)의 슬픈 曲調곡조에 嗚咽오열하네. |
| 曠感義諦殆有甚 | 광감의제태유심 | 먼 뒷날에 참된 義理의리를 더 甚심히 느끼니 |
| 千丈白水可相從 | 천장백수가상종 | 千천 길 흰 물속이라도 따를 만하다네. |
| 靦然苟活非男子 | 전연구활비남자 | 뻔뻔하게 苟且구차히 사는 건 男子남자가 아니니 |
| 悠悠百世愧無窮 | 유유백세괴무궁 | 아득히 百世백세토록 부끄러움 끝이 없으리. |
| 一樽酹罷長江暮 | 일준뢰파장강모 | 한 盞잔 술을 붓고 나니 긴 江강은 저물고 |
| 白鷗飛盡碧山空 | 백구비진벽산공 | 白鷗백구는 푸른 山산 하늘로 다 날아가는구나. |
| 1) 三閭삼려 : 戰國時代전국시대 楚초나라의 忠臣충신으로, 朝廷조정에서 三閭大夫삼려대부로 있다가 謀陷모함을 받고 쫓겨난 뒤 汨羅水멱라수에 몸을 던져 죽은 屈原굴원을 말한다. 2) 머나먼----똑같구나 : 屈原굴원이 쫓겨나서 汨羅水멱라수에 빠져 죽기 直前직전까지 徘徊배회하던 瀟湘江소상강 一帶일대를 ‘楚澤초택’이라 하니, 只今지금 楚江초강과 이름이 비슷하다는 뜻이다. | ||
| 3) 鄢郢언영 : 春秋時代춘추시대 䠂초나라의 都邑地도읍지들인데 여기서는 䠂초나라를 가리킨다. 䠂초나라 文王문왕이 처음 郢영 땅에 都邑도읍했다가 惠王혜왕 때 鄢언 땅으로 都邑도읍을 옮겨서도 그대로 郢영이라 불렸다. 4) 鈍馬둔마를 上襄상양으로 여겨 : 鈍馬둔마를 좋은 말로 여겼다는 뜻이다. ‘駑駘노태’는 鈍둔한 말이다. ‘上襄상양‘은 가장 좋은 말이다. ≪詩經시경≫ <大叔于田대숙우전>에 “두 마리 服馬복마는 가장 좋은 말이요 두 마리 驂馬참마는 기러기처럼 뒤따라 가도다. [兩服上襄양복상양, 兩驂鴈行양참안행.]”라고 하였는데 朱熹주희 集傳집전에 “襄양은 멍에이니, 말의 上品상품을 上駕상가라 하니, 上駟상사라는 말과 같다. [襄양, 駕也가야, 馬之上者爲上駕마지상자위상가, 猶言上駟也유언상사야.]”라고 하였다. 5) 義膽의담과 忠肝충간들 : 義의롭고 忠誠충성스런 마음을 가진 臣下신하들을 말한다. 6) 깨끗한----것들 : ≪楚辭초사≫ <漁夫어부>의 “차라리 瀟湘江소상강 江강물에 뛰어들어 江강 물고기의 뱃속에 葬事장사될지언정, 어찌 희디흰 潔白결백한 몸으로 世俗세속의 더러운 먼지를 뒤집어쓰겠는가.[寧赴湘流영부상류, 葬於江魚之腹中장어강어지복중, 安能以皓皓之白안능이호호지백, 而蒙世俗之塵埃呼이몽세속지진애호.]”라고 하였다. 7) 가을----다투었고 : ≪史記사기≫ <屈原列傳굴원열전>에 屈原굴원의 潔白결백한 節操절조를 말하여 “그의 뜻을 미루어보면 그는 해와 달과도 빛을 다투는 사람이라고도 할 수 있다. [推此志也추차지야, 雖與日月爭光可也수여일월쟁광가야.]”라고 하였다.. 8) 袞龍袍곤룡포의----만났구나 : 屈原굴원이 朱熹주희의 評價평가를 通통해 榮光영광스러운 稱讚칭찬을 받게 되었다는 말이다. ‘袞龍袍곤룡포의 기림’은 至極지극히 높은 評價평가를 받은 것을 말한다. 晉진나라 范寗범녕의 <春秋穀梁傳춘추공량전 序서>에 “≪春秋춘추≫의 한 글-字자의 稱讚칭찬이 화곤화곤을 받는 것보다도 榮光영광스럽고, 한마디의 批判비판이 市場시장에서 맞는 회초리보다도 욕되다. [一字之褒일자지포 寵逾華袞之贈총유화곤지증, 一語之貶일어지폄, 辱過市朝之撻욕과시조지달.]”라는 말이 나온다. ‘晦翁회옹’은 南宋남송의 學者학자 朱熹주희의 號호이다. 9) 麥秀맥수와 黍離서리 : 나라가 亡망한 것을 슬퍼한 노래들이다. <麥秀맥수>는 殷은나라가 亡망한 뒤에 箕子기자가 周주나라에 朝會조회하러 가는 길에 殷은나라의 옛터를 지나가다가 宮室궁실이 다 허물어진 모습을 보고 지었다. ≪史記사기 宋微子世家송미자세가≫, <黍離서리>는 ≪詩經시경≫의 篇名편명으로, 東周동주의 大夫대부가 滅亡멸망한 西周서주의 옛 都邑도읍을 지나가다가 옛 宮室궁실과 宗廟종묘가 廢墟폐허로 變변한 것을 보고 지은 詩시이다. |
| 지음 : 김택술(1884-1954) 후창집 권26 역자 : 주다감, 강동석, 장안영, 박정화 발행 : 재)한국학호남진흥원 호남선현문집 국역총서 『후창집』7 |
| 165. 翼日 萬宗書社 子貞見訪 익일 만종서사 자정견방 다음 날 萬宗書社만종서사에 子貞자정이 訪問방문하다. | ||
| - 後滄후창 金澤述김택술 - | ||
| 牕北淸風似栗園 | 창북청풍사율원 | 北牕북창의 맑은 바람이 栗里율리의 뜰 같아서 |
| 時將一夢到軒轅 | 시장일몽도헌원 | 때로 꿈에 軒轅헌원의 世上세상에 온 듯하다네. 1) |
| 蒼蒼獨愛千峯色 | 창창독애천봉색 | 짙푸른 千천 봉우리 色색 惟獨유독 사랑스러운데 |
| 喙喙生憎百鳥喧 | 훼훼생증백조훤 | 시끄럽게 떠드는 온갖 새들 可憎가증스럽네. |
| 乘興相逢瀛海月 | 승흥상봉영해월 | 興흥을 타고 瀛海영해의 달 아래 서로 만나니 |
| 傷心昨酹楚江樽 | 상심작뢰초강준 | 어제 楚江초강에 술 붓던 일로 마음 傷상하네. |
| 六洲腥雨知多少 | 육주성우지다소 | 六洲육주에 비릿한 비 2)가 얼마나 내렸는가 |
| 也向斯樓却斂痕 | 야향사루각렴흔 | 이 樓閣누각에서는 그 비 痕迹흔적도 걷혔구나. |
| 1) 北牕북창의----듯하네 : 萬宗書社만종서사를 栗里율리에 빗대서 말한 것이다. ‘栗里율리’는 東晉동진의 處士처사 陶淵明도연명의 故鄕고향이다. 陶淵明도연명이 <與子儼等疏여자엄등소>에서 “五六月오뉴월 中에 北牕북창 아래에 누워 있다가 서늘한 바람이 暫時잠시 불면, 스스로 羲皇時代희황시대 以前이전의 사람이라 여기곤 한다.[五六月中오뉴월중, 北窓下臥북창하와, 遇涼風暫至우량풍잠지, 自謂是羲皇上人자위시희황상인.]”라고 하였다. ‘軒轅헌원’은 三皇삼황으로 불리는 皇帝황제 軒轅氏헌원씨를 말한다. 2) 六洲육주에 비릿한 비 : ‘六洲육주’는 世界세계의 六大洲육대주로 온 世上세상을 意味의미한다. 비릿한 비는 오랑캐들이 몰려든 것을 比喩비유한 것이다. | ||
| 지음 : 김택술(1884-1954) 후창집 권26 역자 : 주다감, 강동석, 장안영, 박정화 발행 : 재)한국학호남진흥원 호남선현문집 국역총서 『후창집』7 | ||
*****(2026.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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