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주촌에 2017년까지 31만㎡ 규모 산업단지
- 천곡리 일원에 31만㎡ 규모
- (주)휴롬 등 5개사 시행자
- 779억 들여 2017년까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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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주촌면 천곡리 산 112 일원 자연녹지 31만1046㎡(9만4천평)에 이지(E-Z)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된다.
김해시는 이지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항목 등의 결정내용을 25일 공고, 내달 19일까지 주민의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산단은 김해지역에 산재한 개별 공장을 실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중소기업 협업단지를 조성함으로써 기업의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쾌적한 근로환경 확보 및 고용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휴롬 등 5개사가 시행자로 나선다.
시행사는 ‘총 779억원을 들여 올해부터 2017년까지 산단을 조성하고자 한다’는 요지의 투자의향서를 지난해 10월 25일 시에 제출했다.
토지이용계획은 산업용지·R&D용지 등 산업시설용지 17만7018㎡, 관리사무소·요양병원·유치원 등 지원시설용지 15만606㎡, 단독주택·공동주택 등 주택건설용지 3만1648㎡, 도로·주차장·녹지·공원 등 공공시설용지 8만6774㎡다.
유치업종은 펄프 종이 및 종이제품제조업,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제조업,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품제조업, 금속가공제품제조업, 기타 기계 및 장비제조업, 전기장비제조업 등이다.
시행사는 환경영향평가 항목 등 결정내용에 대한 공람기간이 끝나는 내달 중순께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 및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시에 접수할 예정이다. 이어 시는 이를 공람·공고하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3일 열린 환경영향평가협의회에서는 공단 조성시 인접한 조만강의 수질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생태축 단절로 인해 야생동물의 서식 이동통로 부재 및 야생동물로 인한 교통사고가 우려된다는 심의 의견을 냈다.
경남신문 2014-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