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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시화오뚜기 다섯번째 생일입니다. 모든 회원여러분을 모시고 마이산 종주하고 축하도 받고싶습니다.^^*
진안고원에 우뚝 솟은 마이산(685m)은 두 암봉이 귀를 쫑긋 세운 듯이 서있어 용출봉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조선시대 태종은 이 암봉을 보고 말의 귀와 같다고 해 마이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특히 숫마이봉 암마이봉 사이에 잇는 탑사는 백여 년전 이갑용옹이 신의 계시를 받고 쌓아올린 80여기의 돌탑이 남아 있으며 이산묘에는 단군 성조와 조선 태조 세종 고종의 위패를 모신 회덕전이 있기도 하다. 마이탑과 은수사는 마이산 경내의 80여기 돌탑군은 암마이봉 아래에 숫마이봉을 바라보고 앉은 사찰이다. 보물처럼 여기고 있는 몽금척도와 금척 복제품이 보관되어 있다. 은수사 경내에는 이성계가 먹다 뱉은 씨앗에서 싹을 틔었다는 청실배나무(천연기념물 제386호)도 있고 이성계와 관련된 이야기가 많이 남아 있는 곳이다.
은수사는 또 겨울철 하늘을 향해 뻗쳐 어는 '거꾸리고드름' 으로도 유명하다. 마이산 석탑은 은수사 경내에 있는 80여 기에 달하는 신비감을 더해주는 석탑군을 말한다. 천연기념물(제35호)로 지정된 이 석탑군은 이성계가 억센 지기를 누르기 위해 쌓았다는 설과 몽골군이 쌓았다는 설도 있지만, 오대산에서 수도 중이던 이갑용 처사가 1885년 신의 계시를 받고 이곳으로 들어와 30여 년에 걸쳐 솔잎으로 생식하면서 낮에는 기도하고, 밤에만 정상을 바쳐 쌓았다는 얘기가 가장 설득력을 갖고 있다.
이갑용 처사는 1860년 3월 전북 임실에서 효령대군의 15대손 이성우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효성이 지극하여 부모상을 치른 후에도 3년간 시묘를 했다. 그후 나라가 어지럽고 인생의 허무함을 깨달아 명산을 찾아 수도하던 중 신의 계시로 30여 권의 신서를 남기며 탑을 쌓은 다음 1957년 98세로 타계했다. 이 처사의 정신이 어려있는 석탑은 폭풍이 몰아쳐도 흔들리기는 하나 무너지지는 않는다고 한다. 이 이산묘에는 이성계가 등극전에 성수산에서 기도를 드린후 마이산에서 말을 매어놓고 자던중 산신령으로부터 금척을 받았다고 전해지기도 한다.
때문에 마이산은 조선시대의 상징으로 추앙 받았으며 임금이 직접 천제를 주관할 만큼 강조된 산이다. 하지만 이전까지 마이산 등산로는 암마이산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나있어 불당골에서 올라서거나 금당사에서 고금당으로 올라 봉두암을 거쳐 암마이봉을 오르는 것이 전부였을 뿐이다. 그러나 97년 들어 진안군은 한미산성에서 광대봉과 나옹암을 거쳐 암마이봉에 오르는 15km의 길을 정리 했다. 마이산 산행은 마령면 강정리 합미산성을 기점으로 광대봉~고금당~비룡대를 경유해 암마이봉에 이르는 종주코스가 백미이다.
따라서 시화오뚜기산악회는 다섯돌 생일을 맞아 마이산 종주를 계획하며 남부 주차장은 4월 중순이면 벚꽃축제로 복잡할것 같아 북부 주차장으로 날머리를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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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마이산 15년전에 한번 가본것같은데,,,미치겠네난 어찌하오리 볼보님 댓글 끌어왔습니다.
떽 전 다섯번 다녀왔습니다.날나리산악회 따라 다녀왔지만.
다녀와서 그런게 아니고요,,,집안 행사와 겹쳐서,,,
마이산 미리보기는 도봉산 다녀와서 올려드리겠습니다.
5년전 겨울산행한 경험을 살려 합미산성에서 시작하는 마이산주로 아름다운 마이산의 진가를 실히 보여 드리겠습니다..
집사람과 함께 참석할께요
감사드립니다.
가고는 싶지만 아직은 미지수네요. 4월초 계획이 나오면 확답 드리겠습니다.
모든일제켜두고가야지요~~
마이산 꼭 가고 싶었는데...저도 4월에 어찌될지 ....가능하면 갈수 있는 방향으로 노력하겠습니다...
로즈마리님 꼭함께해여.
주공은근처도안가봐서요~~
요번엔 꼭 갑니다 또 출장 가라면 사직서 냅니다
ㅎㅎㅎㅎㅎ
이런~ㅎㅎ참으시게나~~^^*
이쯤되면 막가는거지~인생뭐있어~~~
처음 같이 산행하려니 매우 기대됩니다.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곳이라 동참하게 됨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동참 허락해 주신 대장님이하 임원들께 감사 드립니다.
함께 산행하게되어 더욱 반갑습니다.저희는 늘 열려있으니 시간되시면 자주 참여 하시길 바랍니다.
오주년 축하 축하 드리며 모두 함께 마음껏 웃음으로 산행하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함께 하셨으면 더욱 좋을텐데 아쉽지만 특산행에는 꼭 가시는거죠 산행후천포항에서 싱싱한 회에 쏘주 한잔 하게요
오뚜기산악회 5주년진심으로축하드림니다 . 안전산행하시고 무궁한발전이있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