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자정부터 본격적으로 제작을 시작했습니다.
MDF에 바안테나를 고정시키기 위해
시디(폴리카보네이트) 조각을 가위로 잘라 글루건으로
나무와 접합, 또한 페트라이트코어(?)와 접합을 했습니다.
(참고로 이 라디오에는 시디1장만이 사용되었습니다.)
이 사진에 의하면 좌우 각각 2번씩 글루건을 썼으므로
모두 4번 붙였습니다.
시디1/2 조각에 붙어있는 바리콘과 접합하기 위해
팔공둘리님의 조언대로 드릴을 뚫고 목공본드도 사용하고 ...
그러려고 했는데, 여건이 안되서 양면테잎을 사용했습니다.
마침 폭 13mm 양면테잎이 있어서 자르지 않고 맞게 썼습니다.
이것이 바로 환상의 폴리카보네이트입니다.
휘어도 부러지지 않고 질기고 단단합니다. 가위질도 척척
이 조각을 ㄷ자 형태로 휘어 PCB 받침대를 2개 만들었습니다.
ㄷ자형 플라스틱(폴리..)을 한쪽 면은 PCB에 한쪽 면은 나무표면에
글루건으로 부착시켜서 PCB를
약 1 cmm 이상 공중에 띄울 수 있었습니다.
참, PCB는 학교에서 구입한 만능기판을 컷터로 두세번 긁고
롱노우즈와 렌치로 물고 자른 뒤 가위질로 다듬었습니다.
서서히 남땜질이 시작되었습니다.
바안테나에 대해 궁금한 것이 참 많았던 터라 이 부분이 특히 애착이
갑니다. 제가 제작한 라디오는
사진에서 보이는 2번(파랑)과 3번(파랑)을 같이 연결하여 바리콘의 고정극에
그리고 1번(주황)은 당연히 다이오드로
4번(노랑)은 바리콘의 가변극으로 갔습니다.
유만길 선생님 말씀대로 해보았는데
저의 기술 부족으로 잘 되지 않아 이 방법으로 했습니다.(선생님, 오해마세요 ^^)
나무와 수직으로 부착된 시디에 물린 바리콘이 이 요기에 보입니다. ^^
잠시 물한잔 마시고
3부에서 뵙겠습니다.
광고듣겠습니다.~
첫댓글 축하드립니다..시작이 반이죠..
음, 광석라디오 프로젝트가 대작이군요..시리즈가 기대됩니다.
페르미온님 사진 겯들인 설명이 정말 푸로급 이십니다 , 마지막 부분 광고 듣겟음니다, 여기서 배꼽 잡았음니다. 막간을 이용하여 회원님 게 전하는 말 " 세미놀표 줄자 ". 누구나 쉽게 구입할수 있는 세미놀 표 줄자. 잊어버려도 아깝지 않은 장점 을 갖인 어디서나 쉽게 다시 구입 할수있는 세미놀 표 줄자...빠 라.. 빠라 빵방빵.... !!!! 시정차 회원 여러분 다시 페르미온 님의 광석 라디오 이야기 이어 지겟음니다.
글이 재미있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사실 글 읽으시느라 지루하실까봐 넣어보았습니다. 선생님의 광고도 정말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 왔따십니다. ^^
페르미온님! 쎄미놀님! 두분이 죽이척척 맞습니다 그려, 아~ 정말 우습꼬 재밌씀다아 ~~~~~
광고까지 잘 들었습니다. 그런데 세미놀표 줄자 잃어버리면 아깝도록 만드세요...특히 접을때 마지막 부분에서 " 마지막 3센티입니다. 하니, 두울, 셋 ! "
^^ 사실 사실 줄자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우리 카페형님들이 모두 유머감각도 있으시고 정말 멋지게 사시는 것 같아서 저도 그렇게 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