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 소식이 있네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제 19회 아시안게임에서 스리랑카 육상선수가 금메달을 따는 쾌거를 거머쥐었습니다.
10월 3일 여자 육상 800미터에서 '따루쉬 락마워'라는 18세의 선수가 쟁쟁한 중국과 인도 선수들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첫 트랙 400미터에서는 중국과 인도 선수가 선두를 차지했고, 따루쉬는 6위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두번째 트랙을 돌면서 앞으로 나오던 따루쉬는 100미터 정도를 남겨놓고 선두로 나오면서 1등으로 골인했습니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400미터에서 금메달을 딴 이후 21년 만에 아시안 게임에서 따낸 금메달이라 스리랑카에는 더 소중한 메달로 다가옵니다. 기록은 2분 3초 20 이었네요.
따루쉬는 2023년 20세 미만 아시아 육상 대회에서 금메달, 아시아 육상 챔피온쉽,에서도 금메달을 따는 등 유망한 선수였고, 결국에는 아시안게임에서 스리랑카에 큰 기쁨을 안겨줬습니다.
1970년에 금메달을 2개 딴 선수 이후에, 가장 많은 금메달 3개를 목에 건 역사적인 순간이자 선수로 남게 되었습니다.
아직 고등학생인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큰 일을 이루어냈네요.
현재, 스리랑카는 금메달을 하나 추가해서 금1, 은 2, 동 2개로 아시안게임에서 23위를 차지하고 있어요.
경제 위기와 어려운 상황에서 국민에게 기쁨을 주는 소식이 날아와서 너무 좋은 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