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감동시킨 ‘프렌치크레페’
매일 새 재료, 맛 입증해 ‘장사진’

▲크레페와 토스트

▲야채, 소시지, 햄·치즈 크레페

▲프렌치크레페 복산동 홈플러스점 정미향 대표
햄버거 대를 이은 ‘제2의 패스트푸드’로 각광 받고 있는 프렌치크레페. 울산에서만 해도 여러 곳에서 성업을 하고 있지만, 복산동 홈플러스만큼 맛있는 집이 없을 거라 할 정도로 입소문이 나 있다. 3평 남짓한 ‘숍 인 숍’ 형태의 중구 복산동 홈플러스2층 크레페를 찾아 맛의 진위를 찾아냈다.
언제나 북적대는 대형할인매장은 활력이 넘치는 곳으로 음식코너 또한 인기가 높다. 1층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에 내리면 곧장 보이는 곳에 프렌치크레페(대표 정미향)가 위치해 있다. 이 가게는 입지조건도 좋지만, 맛이 좋아 특히 젊은 층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흔히 패스트푸드라고 하면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인식을 가지기도 하는데, ‘천만의 말씀’이다.

크레페 피부터 속까지 모두 그날 만든 것만 사용! 신선도는 두말할 필요가 없다. 피에는 과일가루, 현미, 야채가루를 넣어 직접 기계반죽을 하고, 직접 구워낸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주인이 늘 신경을 써서 체크를 하고 있는 점.
크레페 속은 종류가 5가지다. 소시지, 햄?치즈, 야채, 참치 재료에 점보까지인데, 소시지와 햄과 치즈는 공통으로 들어간다. 여기에 상추, 당근, 오이, 맛살, 양배추, 깻잎, 새송이 버섯 등 몸에 좋은 야채가 듬뿍 들어가 웰빙식품으로 그저 그만.
또 하나 관건으로 소스가 맛을 좌우하는데 10가지 재료를 넣어 만들어 고소하고 부드럽고 단백한 맛을 주어 현대인의 입맛에 쩍 달라붙게 만든다.
주인인 정씨와 얘기를 나누는 사이에 크레페를 사기 위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식사대용으로도 좋지만, 간식으로 찾는 사람들 때문.

“직원들의 입맛은 까다롭기로 소문나 있지요. 그런데도 매장 직원들이 즐겨 찾는 것을 보면 어느 정도 성공한 셈이겠지요. 자신들이 좋아하는 맛이라고 하더군요.”
정 사장의 말이 아니더라도 다른 할인매장 또는 백화점과 달리 맛이 월등해 꼭 이곳을 찾는다고 말하는 손님의 말이 맛을 더욱 입증시킨다.
이곳은 크레페 뿐 아니라 토스트도 즉석에서 만들고 있는데, 기름지고 느끼한 맛을 버리고 단백하고 몸에 좋은 점을 착안해 좋은 맛을 내고 있다.
우후죽순 격으로 생겼다 사라지는 패스트푸드 가게의 세계에서 3년 째 장수운영을 하고 있는 정 사장. 매일 맛을 체크하고 손님들의 반응에 따라 새로운 맛을 개발해 내는 정신력이 있기에 가능. 또한 손님의 건강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인해 날로 번창하고 있다.
야채·참치·점보 크레페 1,500원, 소시지·햄치즈 크레페 1,000원, 토스트 1,400원~1,600원. 문의전화 : 052)290-8067
고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