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 세벌식 사랑 모임 ♡
 
 
 
카페 게시글
지식/정보 나눔터 Keyboard layouts doc 문서 소개와 약간의 잡설
명랑소녀 추천 0 조회 186 24.03.09 04:46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4.03.11 16:21

    첫댓글 어차피 레이어가 있다면 굳이 세줄 세벌식에 얽매이지 않아도 되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2 3 4 7 8 9 여섯 자리만 더 써도 훨씬 좋으니까요

  • 24.03.14 10:34

    저는 레이어를 사용할 수 있는 인체공학 스플릿 키보드를 사용하는데도 3줄 세벌식으로 위에 숫자열에는 숫자를 배치하고 있습니다. 레이어를 전환하는 것도 번거롭고 손이 한번씩 더 가는 문제가 있어서 손의 부담이 증가하는 일입니다. 즉각적으로 숫자를 타이핑할 필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숫자열의 key는 타이핑하는 데에 더 effort가 많이 들어가는 자리라 가급적 한글 영문자를 배치하기를 자제해야 손이 더 편합니다. 손 거듭치기 빈도수가 높아질 우려가 있다는 게 신세벌식의 유일한 단점인데 이것은 코퍼스 기반 통계를 가지고 잘 분석해서 최대한 sfb를 피하는 식으로 설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24.03.14 00:49

    신세벌식 자판에서는 SFB 가운데 같은 글쇠를 거듭 누르는 경우가 조금만 잦아서 힘이 많이 빠집니다.
    갈마들이 공세벌식 자판도 다른 낱자를 같은 글쇠로 넣는 유형이 나타나는 건 같지만,
    신세벌식 자판의 한글 배열이 3줄인 것 때문에 문제가 도드라지는 것 같습니다.
    다른 낱자를 같은 글쇠로 누를 때는 손가락에 무리가 가지 않게 박자를 맞추어 누르기 어려운 것이
    손가락의 피로도를 높이는 원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점이 신세벌식 자판에 좋게 작용하는 면도 있긴 합니다.
    조금만 잘못 조율해도 견디고 쓸 수 없는 경우가 많으니,
    공세벌식 자판처럼 그럭저럭 쓰기 좋은 변형 배열이 많이 나오기는 어렵습니다.
    어쩌면 배열 통일이나 표준화를 이룰 때에 인위적인 손길을 덜 거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갈마들이와 4줄 한글 배열의 이점을 더 살린다면 공세벌식 자판의효율성을 더 끌어올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세벌식 자판에서의 관점에서 3줄 한글 배열을 4줄로 늘려 보는 것도 흥미로운 주제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려면 명랑소녀 님 말씀처럼 널리 알려진 공세벌식 자판과의 호환성을 포기해야 할 수 있으니,
    깊이 뛰어들 자신이 얼른 안 생기는 일이기도 합니다

  • 24.03.14 10:38

    본문에서 소개된 glove80 키보드도 그러한 키보드이지만,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키보드는 위에 숫자열을 건드리지 않고 대신에 소지 바깥쪽 행을 건드릴 수도 있습니다. 숫자열에 한글을 추가로 놓기보다는 옆에 바깥쪽 행에 한글을 추가로 배치하는 쪽으로 지금 제가 새로운 세벌식 레이아웃을 구상하고 있는데 이쪽이 더 키 수월성이 나으면서 숫자열의 숫자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고 동시에 sfb를 줄이는 쪽이 되는 거 같습니다.

  • 24.03.14 10:30

    아 저도 이 문서 관련해서 글 쓰려고 했었는데요.. sfb, dsfb, lsb 등등 줄이기 위해서는 한국어 ngram(bigram, trigram)에 대한 코퍼스 기반의 빈도수 통계가 필요합니다.

    한국어는 자음과 모음의 숫자가 비슷한 언어로 roll보다 alternate이 주된 언어입니다. 따라서 한국어 키보드 레이아웃에서 roll은 영어 등등의 언어보다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게 됩니다. 그래도 outward roll을 되도록 구현할 수 있는 게 좋겠죠. 영문 자판에서 inward roll이 일반적으로 outward roll보다 고평가되는 건 맞습니다만(그것도 일반적으로만 그렇고 디테일로 들어가면 또 다르고 취향차이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한국어의 경우 alternate이 주된 언어라 한 손으로 길게 타이핑하는 횟수가 적다보니(즉, 한국어는 무조건 다른 손으로 자주 번갈아치도록 자음-모음이 배열됨을 강요받는 언어입니다) 오히려 힘센 손가락부터 출발하여 힘약한 손가락으로 끝나는 outward roll이 inward roll에 비해 더 우위를 가질 수 있습니다.

    공세벌식의 경우 숫자열까지 사용하는데 숫자열의 경우 그 자리의 key를 타이핑하는 데에 드는

  • 24.03.14 10:31

    effort가 너무 크다는 데에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인체공학 스플릿 키보드에 더 잘 어울리는 세벌식은 공세벌식보다는 신세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단, sfb를 최소화하도록 자판 설계를 더 잘해야겠죠. 위 댓글의 첨부 effort grid를 참고해주세요. 출처는 https://colemakmods.github.io/mod-dh/model.html 여기입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