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째 이어지고 있는 충북 전북 경북 3개 지역 건축사회의 년례행사인 삼도봉 정상에서의 산신제와 친목도모의 장에 행사 주관을 맡은 충북건축사회 초청으로 서울에서도 자리를 함께 했다. 억수같이 쏟아지던 비도 말끔히 개이고 산행하기엔 최적의 날씨였다. 10시 30분 만남의 장소인 영동 물한계곡 주차장에 도착하니 먼저 온 충북 회원들께서 반갑게 맞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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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단체사진을 찍고 산행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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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km를 걸어 올라 오자 해발 1,177m의 삼도봉 정상이다. 경북 금릉군 쪽으로 시원스런 산야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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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도봉 정상 오른쪽으로 석기봉(1.4km 거리)과 민주지산 정상이 운무에 살짝 가린채로 보인다. 백두대간 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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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도봉 정상탑아래 제단위에 제수음식을 차려놓고 이렇게 해마다 산신제를 올리며 감사한 마음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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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산신께 술 한잔 올리고 서울건축사회 등산 회원들의 무사 무탈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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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명의 건축사 회원들이 함께 모여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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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건축사 회원들과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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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하면서 충북건축사회 구창서회장 김성진부회장 전국등산연합회 장철순기획이사와 함께
(전북에서 가져온 홍어회 낙지안주에 오미자술 영동 심천 약초술로 배가 부른 모습)
하산해서 시원한 계곡물에 몸을 씻고 영동 신명철 건축사가 가져온 영동포도를 먹고 오는길에 청산(제빵왕 김탁구에서 나오는 곳)
에 들러 뒤풀이로 도리뱅뱅이(피라미 고추장조림)에 생선국수를 배가 빵빵하도록 먹었습니다. 충북회원님들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첫댓글 기억이 새롭게 떠오릅니다
최 회장님 고맙습니다. 함께 가다 머리 위로 떨어진 뱀(독사, 살모사?)이 눈앞에 아른거리네요.
꼭 가고 싶었는데 갑자기 집안일에 생겨 함께하지 못했씁니다. 정말 아쉽고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