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인동[太仁洞, Taein-dong]
전라남도 광양시의 동남쪽 태인도 일대를 포함한 동이다. 광양만 서쪽 끝의 섬으로 금호동, 진월면, 하동군 금성면과 각각 다리를 통해 연결되어 있다. 남부 지역에 제철소 연관공업단지가 있다. 이 지역은 조선 시대 옥곡면 지역이었다. 1896년 돌산군 북면이 되었다가 1899년 태인면으로 개칭하였다. 1914년 광양군에 다시 병합되면서 골약면 태인리가 되었으며 1989년 동광양시의 동으로 승격되었다. 1995년 광양시로 편입되었다.
동 지명은 태인도에서 유래되었다. 태인도는 조선 중기까지 대안도, 태안도 등으로 기록되었으나, 『여지도서』(광양)에 태인도(太仁島)로 처음 기록된 후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다. 한편, 동에 속한 장내(墻內)는 『호구총수』의 옥곡면에 수록되어 있으며, 『신구대조』의 골약면에 태인리가 처음 행정지명으로 나타나 장내, 용지, 도촌이 포함되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옛 지도에서는 『해동지도』에 태인도(太仁島)가 옥곡면 남동쪽 해안의 섬으로 묘사되어 있는 등 대부분의 조선 후기 지도에 태인도(太仁島)가 나타난다. 태인도는 풍수지리상 낙지형국의 명당이었으나 현재는 간척되어 모습이 변하였다. [지명유래➣➣태인도 참조]
출처:(한국지명유래집)
2024-02-18 작성자 청해명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