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지윤 박사(명지대산업대학원교수) ]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방문한 경기도 화성시 영천동 동탄 2A4-1블록 행복주택(공공임대주택)단지를 대통령이 방문한다고 하니 LH공사에서 새벽부터 새롭게 인테리어 공사를 했다. 4억 5천만원을 넘게 들여 文대통령 방문에 생쇼를 한것이다. 호텔식으로 싹 단장해 이렇게 임대주택 좋습니다. 거짓으로 보여주고 대통령은 아무것도 모르고 웃고 했으니 이게 말이 됩니까. 도대체 청와대 비서진은 있습니까? 없습니까? 그냥 대통령만 이유 없이 쫄랑쫄랑 따라다닙니까? 이런 일이 있으면 먼저 파악을 했어야 지역 거주자의 말과 TV에 보여진 임대아파트는 벽이 쩍 갈라지고 곰팡이에 누수 나고 살기가 진짜 힘들다고 말하고 있는데 아무리 주택선전도 좋다지만 21세기에 이런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참 대단하다.
그리고 4가족이 살 수가 있어 좋다고 해서 구설에 오르고 대통령을 데리고 LH공사에서 거짓쇼를 했다. 거기에 넘어간 청와대도 한심한일 아닌가. 아늑하고 아주 아기자기해 신혼부부중에 선호하는 사람이 많겠다고 극찬한 문대통령.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 임대주택은 4명중 1명은 안 들어가고 부실공사 민원이 빗발치고 있고 네티즌들은 그 돈이면 임대주택 몇 개를 더 지을 수가 있겠다고 청와대를 비웃고 있다.
바로 옆집에는 지금 곰팡이가 있고 벽지가 찢어져 있고 대통령이 방문한 주택은 LH측이 이날 행사를 위해서 650만원 따로 들여 침대, 식탁, 벽걸이TV, 조명, 커튼, 그림을 설치해 누가 봐도 깨끗하고 다 좋다. 그런데 LH공사에서 이렇게 크게 잘못을 하고 대통령을 농락함이 만천하가 다 알고 청와대, 국토교통부 아무 말이 없다. LH책임자들이 대통령을 속이고 방송해 국민을 하루동안 속인 것은 보통일이 아니다. 층마다 소음에 대한 호소가 나오고 그 임대주택을 울화주택이라고 부르고 있다. 지금 행복주택쇼라고 국민 전체적으로 지금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보증금 6000만원에 월 19만원~23만원짜리 임대주택 다른 주택에는 그 흔한 액자 하나 걸리지 않는다. 임대주택도 문재인 대통령이 본 그 수준이상으로 만들어야 사람들이 들어가 살고 있지 않겠는가? 청와대는 국민까지 우롱 당하는 일이 없도록 더욱 세밀하게 준비해야 한다. 새벽부터 인테리어 해서 대통령은 따로 보여줘 완전 쇼를 했다. 4억 5천 들여서 속인 자체가 우스운 일 아닌가. 이 일을 알면 지나가던 개도 웃고 갈 것이다. 그리고 대통령을 더 이상 바보 만들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