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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월 21 일 탄생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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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1일
달맞이꽃(Evening Primrose)
[학명] ; Oenothera odorata
[과명] : 바늘꽃과
[원산지] : 남아메리카,칠레
[꽃말] : 자유스런 마음
[분포지역] ; 전국 각지
[서식장소] ; 물가,길가,빈터
[크기] ; 높이 50∼90cm
[꽃점]
마음이 고운 당신은 다양한 사람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당신은 자유스러운 마음으로 그들과 교제하려고 하는 군요.
하지만 상대방은 당신을 마음이 쉽게 변하는 사람으로 볼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조금쯤 주의하면 어떨까요?
야행성 인간입니다.
[유래]
쌍떡잎식물 도금양목 바늘꽃과의 두해살이풀.
굵고 곧은 뿌리에서 1개 또는 여러 개의 줄기가 나와 곧게 서며 높이가 50∼90cm이다.
전체에 짧은 털이 난다.
잎은 어긋나고 줄 모양의 바소꼴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얕은 톱니가 있다.
꽃은 7월에 노란 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리며 지름이 2∼3cm이고 꽃받침조각은 4개인데 2개씩 합쳐지고 꽃이 피면 뒤로 젖혀진다.
꽃잎은 4개로 끝이 파진다.
수술은 8개이고, 암술은 1개이며 암술머리가 4개로 갈라진다.
씨방은 원뿔 모양이며 털이 있다.
열매는 삭과로 긴 타원 모양이고 길이가 2.5cm이며 4개로 갈라지면서 종자가 나온다.
종자는 여러 개의 모서리각이 있으며 젖으면 점액이 생긴다.
어린 잎은 소가 먹지만 다 자란 잎은 먹지 않는다.
남아메리카의 칠레가 원산지이며 한국 곳곳에서 귀화식물로 자란다.
꽃이 아침부터 저녁까지는 오므라들었다가 밤이 되면 활짝 벌어지기 때문에 밤에 달을 맞이하는 꽃이라고 해서 '달맞이꽃'이란 이름이 붙었다.
[꽃 이야기]
그래서 한자어로는 월견초(月見草)라고 하지요.
물론 꼭 밤에만 피는 건 아니고 흐린 날이나 이른 아침에도 볼 수는 있습니다.
달맞이꽃은 곱고 노란꽃입니다.
이 꽃은 번식력과 생명력이 강한 식물로서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습니다.
영어명 'Evening Rose'는 꽃의 운명에서 따왔습니다.
대낮에는 사람 눈에 띄지 않고 이튿날 아침까지 피었다가 아침 해를 받으며 시들어 가는 ...더없이 부끄럼을 잘 타는 꽃이로군요.
달맞이꽃에서 최초로 그 약효를 발견한 것은 미국 동해안 및 지금의 캐나다 지역에 걸쳐서 거주하고 있던 인디언들 입니다.
그들은 천년이나 넘는 옛날부터 야생의 달맞이꽃을 채취하여 잎, 줄기, 꽃, 열매를 통째 갈아서 상처에 바르거나 피부발진이나 종기에 바르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천식이나 폐결핵의 기침을 가라앉히기도 하고 진통제, 경련성의 발작을 진정시키기 위해서 내복약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어린 싹은 나물로 해 먹고 꽃을 튀김으로 해서 먹으면 좋다 합니다
씨를 채취해 기름을 짜는데 월견초유(月見草油) 또는 달맞이꽃 기름이라 해 민간이나 현대 의학에서 고혈압, 감기, 신장염, 인후염, 해역 따위에 다른 약초와 함께 처방해 약으로 씁니다.
♧ 달님을 사랑한 님프의 전설 ♧ 인디언 추장의 아들을 사랑한 로즈의 전설 [하지(夏至)] ▣ 태양의 높이가 가장 높아서 여름의 절정을 이루는 시기. ▣남부지방 농촌에서는 단오를 전후하여 시작된 모심기가 하지 이전이면 모두 끝난다.
어느 호숫가에 별을 사랑하는 님프들이 살고 있었다.
이들은 밤마다 별이 잠기는 호수를 들여다보며 별자리 전설을 얘기하는 것에 더 할 수 없는 행복을 느꼈다.
"은하수 한 가운데 백조가 날개를 폈지요. 그 왼쪽의 큰별이 직녀성이고 그 오른쪽이 견우성이래요. 그렇게 마주보고 있으면서도 일년에 한 번밖에 못 만나다니…."
"얼마나 안타깝겠어요."
님프들의 얘기는 밤이면 언제나 되풀이되고 그럴 때마다 님프들은 안타까워했다.
그러나 그 님프들 중의 한 님프는 그럴수록 더 우울해졌다.
그는 불행히도 별을 사랑할 수가 없었다.
그는 달이 없는 밤이면 미칠 듯이 외로웠다.
달님을 두고 별 따위를 사랑하는 님프들이 미웠다.
"별 따위는 없는 것이 좋아요, 달님만 있다면 이 호수가 얼마나 아름다울까." 달을 사랑하는 님프가 몰래 혼자 지껄이는 소리를 들은 님프들은 홧김에 그만 제우스신에게 일러바쳤다.
제우스신은 그 님프를 당장 죽일 정도로 노했다.
달만 사랑했던 님프는 제우스의 명령대로 달도 별도 없는 황량한 호숫가로 쫓겨갔다.
이 사실을 안 달의 신 아테미스는 자기를 사랑하는 그 님프가 그렇게 고생하도록 그냥 놔 둘 수 없었다.
아테미스는 제우스 신 몰래 그 님프를 찾아 벌판을 헤매었다.
제우스가 이것을 알고 헤매는 곳을 다라 구름으로 태양을 가리고 비를 퍼부어 아테미스의 행동을 방해했다.
그 동안 그 님프는 달이 없는 호숫가에서 아테미스를 기다리면서 자꾸만 여위어 갔다.
아테미스가 그 황량한 호수에 다 달았을 때는 님프는 말라 쓰러져 죽어 있었다.
아테미스는 님프를 안고 서럽게 울다가 눈물이 말라 더 울지 못하고, 그 님프를 언덕 위에 묻었다.
그 후 그 무덤에서 피어난 달맞이꽃은 지금도 해가 지면 사랑했던 달을 닮아 노란 빛깔로 피어난단다.
옛날 태양신을 숭배하는 어느 인디언 마을에 로즈라는 아름다운 아가씨가 살았다.
그 마을 사람들은 무척 강인해 태양신을 숭배하면서 주로 낮에 활동했다.
그러나 유독 추장의 아들인 로즈는 낮보다 밤을 더 좋아했고, 태양보다도 달을 더 좋아했다.
이 마을에서는 해마다 여름철이 되면 결혼 축제가 열리는데, 총각들 중에서 전쟁에서 크게 활약하였거나 사냥을 잘 하는 사람부터 마음에 드는 처녀를 고를 수 있고, 청혼을 받은 처녀는 그 총각을 거역할 수 없었다.
어느 축제가 열리던 날,
로즈는 추장의 작은 아들을 몹시 기다렸다.
그러나 그는 로즈와 1년 동안 사귀었는데도 옆의 다른 처녀를 선택하고 말았다.
화가 난 로즈는 다른 남자의 청혼을 뿌리치고 밖으로 뛰쳐나갔다.
곧 병사들에게 붙잡힌 로즈는 규율을 어겼기 때문에 귀신의 골짜기로 즉시 추방되었다.
추방된 로즈는 그 곳에서 달을 추장의 아들이라 생각하면서 밤이면 밤마다 사모했다.
그로부터 1년이 흐른 후 자기의 잘못을 깨달은 추장의 작은 아들은 사람의 눈을 피해 로즈가 있는 곳을 찾아 나서서 큰 소리로 로즈를 불렀으나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다만 그는 희미한 달빛에 비친 한 송이 꽃을 보았을 뿐이었다.
2년 만에 죽은 로즈는 죽어서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는 달맞이꽃으로 변하여 밤이면 언제나 달을 보고 피어났던 것이다.
▣ 북극지방에는 하루 종일 해가 지지 않고 남극에는 수평선 위로 해가 나타나지 않는다. 낮 시간은 14시간 35분으로 1년 중 가장 길다.
▣ 1년 중 태양의 적위가 가장 큰 때,
태양이 황도상에서 가장 북쪽 점에 있을 때인데 이 점을 특히 하지점이라고 부른다.
태양이 하지점을 통과하는 시기를 하지 입기일(入基日)이라 하며 6월 21일경이 된다.
하지날에는 북반구에서는 낮의 길이가 가장 길고 남중때의 태양고도가 가장 높다.
하지점은 적도에서 23。27′의 지점에서는 태양은 청정에서 남중한다.
하지날에 태양의 남중고도는 관측지점의 위도의 보각과 태양적위와의 합이 되는데 일정한 관측지점에서는 태양적위가 클수록 일남중 고도가 높아진다.
그런데 하지날은 1년중 태양적위가 가장 크므로 일남중 때의 태양고도도 1년 중 가장 높다.
이에 반하여 동지날의 일남중 때의 태양고도는 관측지의 위도의 보각에서 태양위도를 감한 값이 되어 가장 낮다.
예를 들면 서울(북위 37。30′)에서의 일남중 고도가 하지날에는 75。57′이고 동지날에는 29。03′이다.
하지 때는 일반적으로 태양의 고도가 높고 또 낮의 길이가 길므로 북반구의 지구 평면이 받는 열량은 1년 중에서 가장 많다.
이 열량에서 방사열을 감한 나머지가 쌓이고 쌓여서 하지 이후에도 기온이 상승하고 삼복때에 가장 더워진다
.▣ 중국에서는 하지 입기일(入基日) 이후 15일간을 5일씩 나눠서 3후(候) 나타내었는데
①사슴의 뿔이 떨어지고
②매미가 울기 시작하며
③반하(半夏)의 알이 생긴다 라고 표현했다.
▣음력으로는 5월에 해당하는데 하지는 영어로 SUMMER SOLSTICE라 하여 동지(WINTER SOLSTICE), 춘분(VERNAL EQUINOX), 추분(AUTUMNAL EQUINOX)과 함께 1년중 4개의 특이한 시기라고 보고 있다.
하지가 되면 묵정밭과 산야는 희디 흰 개망초꽃으로 뒤덮힌다.
▣과거 보온용 비닐 못자리가 나오기 전 남부 이모작 지대에는 하지 '전삼일·후삼일'이라 해서 그때가 모내기에 적기였다.
지금은 보온용 못자리 설치로 모내기가 빨라져 하지 때가 되면, 모는 새 뿌리를 내리며 날마다 더욱 굳어진다.
늦모내기가 대체로 끝나는 하지부터는 비료치기와 벼 병충해 방제작업에 들어간다.
장마와 가뭄대비도 해야 하는 만큼 이때는 일년중 추수와 더불어 가장 바쁜때이다.
메밀파종, 누에치기, 감자캐기, 고추밭매기, 마늘캐기 및 건조, 보리수확 및 타작, 보리수매, 모내기, 모낸 논 웃비료치기, 제초제 살포 등이다.
그루갈이용 늦콩심기, 또 대마수확이 이루어진다.
대마를 하는 농가는 모내기보다 더 바빠 대마철은 아예 잠을 못 잔다고 한다.
보리 타작한 농가는 할매단지에 가을추수 후 넣어둔 쌀을 꺼내고 보리를 넣어 잘 모셔둔다.
벼농사의 경우 모내기가 끝나면 김매기(지역에 따라서는 논매기라 한다)가 뒤따른다.
벼가 패기까지(출수기) 두세번에 걸쳐 김매기가 이어진다.
처음 매는 김을 초벌매기(애벌매기라고도 한다)라 한다.
초벌매기 후 3주 쯤 지나면 두벌매기가 이어지고 잡초가 많은 논이나 알뜰한 농가, 일손이 많은 농가에서는 세벌매기까지 하게 된다.
그러나 요즘 김매기를 하는 논은 유기농법으로 농사짓는 논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다.
모두들 손쉬운 제초제로 김매기를 대신 하게 된다.
▣노동력의 부족으로 인해 땅에 마구 뿌려댄 제초제는 결국 벼로 옮겨가고, 그 벼는 사람이 먹게 됨에 따라 체내에 축적되고, 마침내는 각종 암이나 질병을 일으키게 되는 심각한 상황을 유발하고야 만다.
두레 김매기를 통해 이웃간의 도타운 정을 나눌 줄 알았던 우리네 아름다운 전통은 사라지고 지금이사 한 사람이 충분한 일손이 되어 제초제를 뿌려대고 있으니 인간이 이기로 인해 머지않아 이 땅덩이와 밥상이 몰락할 날이 도래하고야 말 것이다.
지렁이와 구데기, 각종 벌레들이 우글거리던 우리네 옛 땅으로 희복할 날은 과연 언제일까?
강원도지역에서는 파삭한 햇감자를 캐어 쪄먹거나 갈아서 감자전을 부쳐 먹는다.
옛날 농촌에서는 흔히 하지가 지날 때까지 비가 오지 않으면 기우제를 지냈다.
충청북도 단양군 대강면 용부원리의 예를 들면,
하지까지 기다려도 비가 오지 않을 때 이장이 제관이 되어 용소(龍沼)에 가서 기우제를 지낸다.
제물로는 개나 돼지 또는 소를 잡아 그 머리만 물 속에 넣는다.
그러면 용신(龍神)이 그 부정함을 노하여 비를 내려 씻어내린다고 믿는다.
머리만 남기고 나머지 몸통 고기는 기우제에 참가한 사람들이 함께 먹으면서 공동체 의식을 다진다.
▣충청북도 중원군 엄정면 목계리의 경우,
이장이 제관? ?되어 한강지류의 소(沼) 속에 있는 용바위에서 소를 잡아 용바위에 피를 칠하고 소머리만 소 속에 넣는다.
이때 흔히 키로 물을 까불어서 비가 내리는듯한 유사주술적인 동작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