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교포리공소
관할본당: 안중성당
경기도 평택시 오성면 교포1길 105 (교포리 5-21번지)
1866년 병인박해 당시 수원부 진위헌 걸매에는
충청도 일원의 천주교 신자들이 연이은 박해를 피해 와서 살고 있었다.
수원부 관리의 손이 이곳까지 미치자 그들중 박재화(베드로)는 아내 서 안젤라와 함께
신생아 박석진 이시더르를 안고 처가인 평택군 고덕면 동창리로 피신하였다.
그러나 이듬해 1867년 관헌에 체포되고 서울로 압송된 후 순교하였다.
그의 아들 박석진이 성장하여 교포리로 이주,
영농에 종사하면서 전교에 힘써 교우촌을 이루고
1903년 공소를 세우게 된다.
이를 계기로 인근 지역에 전교가 이루어져 안화리, 길마원,
신리 공소가 순차적으로 설립되는 계기가 된다.
평택지역 공소의 못자리 역할을 해낸 뜻깊은 곳이다.
공소는 1928년 평택성당으로 편입 3대 서용석 요셉 회장이
자신의 땅 30평을 희사하여 1957년 공소 강당 건축,
1966년 1월 10일 안중공소가 성당으로 승격되어
공소관할이 안중성당으로 편입되며
1983년 3월 15일 현존하는 35평의 강당으로 증축하여 축성됨.
1983년 5월 새강당 증축
27. 신리공소
관할본당: 안중성당
경기도 평택시 오성면 신2리길 35 (신리 77-42번지)
신리공소는 1920년대에도 존재하는 공소이다.
그러나 또 다른 내용으로는 1930년대 평택성당에서 입교한
한중교 안드레아와 가족 및 주변인들이 입교하며 교우촌을 형성하다가
1950년대 궁리공소에서 분리되어 성립되었다는 구전내용도 있다.
1954년 안중공소가 설립되고 1966년 성당으로 승격되면서
지역 내 공소들은 대다수 안중성당 소속으로 편입된다.
당시 지역 내 공소들의 강당 건축에 대한 열망이 강했는지
공교롭게도 1972년 방축리공소, 본정리공소, 대추리공소와 함께
신리공소도 부지(50평)를 기증받고 건축자금을 모으고
시멘트를 기증받아 24평의 강당을 준공하게 된다.
28. 방축리공소
관할본당: 궁리성당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 방축길 135-8(방축리 235-5번지)
궁리성당 카페의 본당 15년사 자료실에 의하면
「왕림본당 2대 알릭스(Alix 한 요셉)신부는
1903년 11월 가을 판공 때 방축리 공소 방문기를
연말 보고서에 이렇게 적었다.
"여루물(방축리)공소는 동정이 마을에서 멀지 않은데, 본인은
그곳의 환경과, 교우들의 진심과, 그들의 화합 때문에 그 공소를 사랑합니다.
정시몬은 그 공소의 회장입니다.
신문 교우이지만 그는 열심히 수계합니다.
그는 신임 할 수 있는 헌신적인 사람이고, 그의 가족은 이 마을의 보배입니다."
왕림(갓등이)본당설립 100주년 기념집 P187-188」
「1973년8월30일(목요일) 10시 수원교구장 윤공희주교님 주례로
강당준공 축복식 축성미사를 봉헌하였다.」
이로 미루어 보아 방축리공소는
1903년 이전에 설립되었을 것이라고 추측해볼 수 있다.
29. 안화리공소
관할 본당: 안중 성당
경기도 평택시 오성면 안화1길 35
안화리 공소는 지금에야 개간 및 간척 사업으로 논을 이룬 평야가 되었지만
예전에는 조수 간만의 차가 심한 서해의 갯벌지역으로 충적토가 쌓인 마을에
한씨 일족이 정착하며 안화리로 불리게 되었다.
바로 2킬로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1902년 설립된 교포리 공소의 영향으로
오성면 일대 공소들은 비교적 자연스레 태동하게 되는 계기가 마련되었는데,
안화리 공소의 경우는 기록상 손재식 요셉이 마을로 이주하면서
열심히 전교하여 1922년 이전 왕림 본당 소속의 안화리(송대) 공소가 설립되고
초대 공소 회장을 역임했다는 기록과 1928년 평택 본당으로 소속이 편입되며
1941년에는 평택 본당의 몰리마르 신부가 내방하여
7가구의 신자들과 안화리 공소 최초의 미사를 봉헌하게 된다.
도심으로의 이전 및 공소 인구의 고령화 등으로
현재는 공소 운영이 중단되었으며, 남아있는 몇 안 되는 신자들은
고속도로처럼 조성된 38번 국도로 10분 만에 도착하는
안중성당으로 마사를 봉헌하러 다니고 있다.
설립년도는 확인할 수가 없었고,
6.25전쟁이 한창 진행되던 시절부터
장차 공소 강당을 건립하기 위한 기금 조성에 착수 하였고,
1967년 5월 8일에 안화리공소 강당 건립을 했다함.
30. 암산리공소(폐쇄공소)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 설성로396번길 31 (암산리117)
암산리 공소는 1932년 감곡성당 소속으로 설립된
새붓공소에서 분리 독립된 공소이다.
1958년 7월 반월성 성당 소속으로 변경되었다가
1993년 2월 가남성당 설립으로 재변경되었다.
가남성당의 설립 이후 본당과 6킬로 밖에 떨어지지 않았고
더욱이 신자 수의 감소는 공소를 폐쇄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