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상에 5일장을 찾아 장구경도 하고 쇠고기 국밥도 한 그릇 사 먹고
요리조리 뱅뱅 돌며 어물전, 싸전, 과자, 농기구, 잡화전을 둘러보며
값도 물어보고 살듯말듯 흥정도 해보고 ......
어물전
꽁꽁 얼어붙은 생선들과
아따! 설 대목장이라꼬 장꾼들이 많이도 오네....
이 전은 백화점 같이 홍화씨부터 은행까지
오메, 저 과자 좀 봐!
철물 농구전. 예전에는 도리깨, 방맹이, 까꾸리, 소쿠리도 팔았는데....
과일전, 저 뒤에 신발도 보이네.
요즘 싸전은 부대에 담아.... 그런데 전신만신 국산이라 해 놓았는데 구경꾼은 고개가 가웃뜽!
믿고 사이소 예!
한겨울 꽃도 있네. 예전에는 오데 저런 예쁜 꽃이 장터에 난전에 나오지도 않았데이.
(2014. 1. 19 성남시 모란5일장터에서)
첫댓글 성남의 모란장이네요.
작년에 야탑에가며 구경했는데 엄청 넓습디다.
봄이 멀지 않았나 봅니다. 꽃이 한창인걸 보니~~~
정이식 선생님 반갑습니다. 저번 총회때 이야기도 못 나누고 와서 죄송하고 서운했습니다. 카톡 사진 보니 활동 열심히 하고 계신 듯해서 좋았습니다. 다음에 글 이야기 하며 한잔 할 수 있는 날이 오겠지요?
@김문주 고맙습니다.
생선이며 사탕이며를 한가구 사들고 오고 싶네요./오하룡
<까꾸리> 참 오랜만에 들어봅니다. ㅎㅎ 저런 장에 가면 왜 그렇게 사고 싶은 게 많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