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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소운 |
집을 짓는 사람들이 행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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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생각하고 섬세하게 느끼며 일해야 한다는것... Q. 로그빌더라는 직업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로그빌더라는 직업은 말 그대로 통나무로 집을 짓는 것을 말합니다.
Q. 로그빌더라는 직업을 갖게 되신 특별한 계기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저는 항상 전원 생활을 동경하고 있었습니다.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회사 홍보부에서 직업생활도 했지만 조직과 회사생활에서 만족감이 없었어요 회사를 그만두고 입시미술 학원도 운영해 보았지만 역시 마찬가지 였고요 행복하고 즐거운일을 하고 싶었고 우연히 통나무 건축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비교적 늦은 나이지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주 매력적인 직업이고 만족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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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일을하면서 보람을 느끼실때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보람이라... 저 혹은 로그빌더라는 일을 하는 사람에게 항상 강조 합니다. "지금 행복한가?"집을짓는 저희들이 행복해야 그만큼 좋은집이 만들어지고 건축주도 만족하는 집을 만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것을 만들어 내는 직업인 만큼 이것보다 중요한것은 있을수 없겠죠? |
Q. 로그빌더라는 직업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말씀이 있으시다면... 로그빌더라는 직업은 겉으로 보기에는 멋있고 남자다운(?)일이라고 생각하고 문의 하시는 분들이 실제 있습니다. 그분들에게 해주는 말은 냉정하게 현실을 보라 입니다. 경제적인 측면으로 봤을때 로그빌더라는 직업은안정적(수익)이지 않을수 있습니다. 국내에 통나무 건축이 도입된지 15년이 좀 지났는데 초기의 건축기술이 정교하지 못해 많은 문제가 있었고 그런 문제들이 통나무 건축의 인식을 좋지않게 만들어 통나무건축에 대한 수요가 비교적 많지는 않습니다. 그에비해 건축인력은 많은 편이라 수익이 안정적이지 않을수 있고요. 실제 경제적인 측면에서 빠른 한계를 느끼고 그만두는 분들도 많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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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로그빌더라를 직업으로 하고자 하는 분들이 고려해야 할점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 |
제가 일하는 현장으로 직접 찾아 오시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연령대는 20대 초반부터 40대초반까지 다양한 분들이 찾아오십니다. 실제 찾아오는 분들에게 모두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정말 하고 싶다면 이곳(현장)에서 같이 생활해 보라고 합니다. 보수도 없이 단지 같이 먹고 자면서 이생활이 정말자신이 생각하는 것이 맞는지, 자신의 비전과 맞는지 같이 생활하면서 보고 느껴보라고 합니다. |
Q.끝으로 한말씀 해주신다면... 궁긍적으로 봤을때 로그빌더라는 직업이 매력적인 일인건 맞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말씀드리는 것은 (사진제공 : http://blog.naver.com/ewoodmani) |
첫댓글 긴시간 많은 얘기를 나누었는데 기사로 작성하다보니 많이 짧아졌습니다. 혹 잘못된글이 있다면 지적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회가 된다면 이번에는 현장에서 생생한 모습을 인터뷰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될 줄 알았다면 머리도 감고 더 단정하게, 그리고 폼도 잡아 볼 걸.....@.@; 우드빌더라 하지 않고 로그빌더라고 합니다. 원목 수가공통나무집이 국내에 소개된지 대략 15년 정도 되었고요.
우드맨님이 모처럼 쉬는걸 소운님이 방해 하셨군요. 그덕에 좋은글 읽고 갑니다.
대박인대요 ^^ 웃으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