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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영암군 노인대학 원문보기 글쓴이: 박복남
호남매일신문 2011.12.22 00:01 |
“노년인생, 가치있고 보람되게” |
대학정년퇴직 후 ‘시니어라이프 코디네이터’활동 저 출산 고령화와 정년퇴직 후 사회활동 문제가 날로 심각한 때에 ‘1인 3역’의 봉사활동으로 동분서주하고 있는 정년퇴직자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영암노인대학 김 홍(68·사진) 학장. 전 동강대학 교수인 김 홍 학장은 지난 7월1일 대한노인회 영암군지회 부설 영암군 노인대학장으로 임명된 후 노인대학생(1천730명)들을 위해 활동하면서 ‘부양받는 노인에서 사회를 책임지는 노인으로’ 탈바꿈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김 학장은 지난달 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조이타워 3층 교육장에서 시니어 리더들이 참여하는 ‘인맥교류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주)리봄 조연미 사장으로부터 ‘리봄 디자이너 자격증’을 수여 받아 ‘21세기 노래자, 나눔의 삶 전도사’라는 고유의 브랜드로 ‘시니어 라이프 코디네이터’로서 봉사활동을 본격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노래자(老萊子)’는 춘추전국 시대 때, 초나라 사람으로 70이 넘은 나이에 100세 가까이 되는 아버지에게 별난 행동으로 효도를 했던 사람이다. 그는 아버지를 기쁘게 해 드리기 위해 색동옷을 입고, 춤추고 노래하며 때로는 엉! 엉! 울기도 하면서 어린애 같은 모습을 보여 드린 효자였다고 한다. 김 학장은 지난 1970년초에 전남일보(현 광주일보) 편집기자로 활동했다. 그 후 동강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동신대학보’를 창간해 10여 년간 주간교수직을 겸했고 지난 2004년 12월부터 호남매일신문사의 칼럼을 쓰기 시작, 편집 논설위원장직을 맡으면서 지난해 11월까지 총 248편을 집필한 공로가 인정돼 신문사 창사10주년 기념식장(2010.11.25)에서 공로패를 받기도 했다. 김 학장은 지난 2008년 8월31일자로 30여년의 대학교수직을 정년퇴직 한 후, 2009년 7월에는 제5회 전남문학 신인상(수필부문)을 수상해 현재 22년 전통의 남도문학과 전남 신인작가회와 병합한 남도문학회 회장직을 맡고, 지난 10일에는 ‘남도문학 제21호’를 발간해 출판기념회를 갖기도 했다. 김 학장은 ‘남아있는 삶은 여생(餘生)이 아니고 본생(本生)이다’는 말을 좋아한다고 한다. 그 이유는 여생은 ‘자투리 같은 삶’의 느낌이 들고 본생은 ‘당연히 살아야 할 삶’이라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시니어라이프 코디네이터의 역할은 노년생활을 보다 가치있고 보람되게 살 수 있도록 디자인 해 드리는 것입니다”라고 말한 김 학장은 지난 19일과 20일에 대전 유성 인터시티호텔에서 1박2일로 열린 2011 대한노인회 전국 노인지도자와 대학장 하반기 연수회에서 분임토의 제2주제인 ‘노인대학간 정보교류 체계 구축 방안’으로 카페를 만들어 주기로 했다면서 요즘은 전남 각지회 노인대학 카페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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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영암노인대학에서 학장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계시는 김 홍 회장님이십니다. 항상 건강하셔서 지역사회에 큰 역할을 맡아주시길 기원합니다.
김 홍 회장님, '리봄 디자이너 자격증'취득을 진심으로 축하 합니다.남은 생을 여생이 아닌 본생으로 살아가려는 그 열정이 놀랍기만 합니다.
김홍 회장님, 축하드립니다^^*
멋지게 그리고 보람차게 생활하시는 우리 김홍 남도문학 회장님! 날로 새로와 지며 절머지고 계십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