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16일 교래곶자왈 & 부대 부소 오름
1. 교래 곶자왈
곶자왈은 ‘곶’과 ‘자왈’의 합성어로 된 고유 제주어로서, 곶은 숲을 뜻하며, 자왈은 ‘나무와 덩굴 따위가 마구 엉클어져서 수풀 같이 어수선하게 된 곳’으로 표준어의 ‘덤불’에 해당한다. 곶자왈은 돌무더기로 인해 농사를 짓지 못하고, 방목지로 이용하거나, 땔감을 얻거나, 숯을 만들고, 약초 등의 식물을 채취하던 곳으로 이용되어 왔으며, 불모지 혹은 토지이용 측면에서 활용가치가 떨어지고 생산성이 낮은 땅으로 인식되었다.
곶자왈내 용암이 만들어 낸 요철(凹凸) 지형은 지하수 함양은 물론 다양한 북방한계 식물과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숲을 이루어, 생태계의 허파 역할을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1997년 이래 곶자왈 지대를 지하수보존등급 2등급 및 생태보전등급 3등급 지역으로 구분하여 관리하고 있는데, 그 면적은 113.3km2로 제주도 전체 면적의 약 6.1%를 차지한다.
교래자연휴양림은 함몰지와 돌출지가 불연속적으로 형성된 지형의 영향으로 난대수종과 온대수종이 공존하는 독특한 식생과 다양한 식물상을 갖고 있으며, 전형적인 2차림 지대와 달리 숲이 안정되어 있고 서식 식물종이 다양해 원시림 식생의 특징과 공통적인 부분을 잘 간직하고있습니다.
또한 산책로 일부구간에는 1940년대 산전을 일구었던 산전터와 1970년대 이전까지 숯을 만들었던 가마터가 온전히 남아있어 인문학적인 가치와 생태환경적인 가치가 높은 곳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최초로 곶자왈지대에 조성된 교래자연휴양림은 230만m2의 방대한 면적에 숲속의 초가, 야외공연장 등이 갖춰진 휴양지구와 야영장 및 야외무대, 풋살경기장 등이 자리잡은 야영지구, 곶자 왈 생태를 관찰 할 수 있는 생태체험지구, 3.5km의 오름산책로를 통해 큰지그리오름 산행을 할 수 있는 삼림욕지구 등 총 4개 구역으로 나뉘어서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번 YKA 산행에는 제주생태교육연구소 소장님이신 현원학 박사님이 참석 및 해설을 해주셧습니다
곶자왈이란 각 지역마다 부르는 이름이 있는데 어떤곳은 곶이라고 부르는곳도 있었고 어떤곳은 자왈이라고 부르는곳이 있었는데 이것을 하나로 합쳐서 곶자왈로 부르겠되었습니다(제주도립공원에서 정식사용)
곶자왈은 화산암과 이끼 나무로 이루어진 숲을 의미하면 농사나 방목이 불가능한곳으로 용암지대위에 침식물이 쌓여 형성되었으면 다공성 화산암은 빗물이 땅속으로 스며들어 하천으로 드르거나 지하수로 저장이 되어 제주도의 생활수가 되었으며 바닷가에 용천수로 담수로 빨래나 목욕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었습니다. 또한 땅속에 지하수가 보관이 되어 우리가 마시는 삼다수이기도합니다. 물에도 나이가 있어 한라산에서 바다로 흘러가는 기간은 20년정도가 소요된다고합니다. 지금우리가 마시는 삼다수는 20년전의 한라산에서 내려온 물이라고 합니다.
2. 부대 부소악
교래 곶자왈에서 나와서 점심을 먹고 일부 단우님은 집으로 일부 단우님은 부대 부소악 가자고해서 부대악으로 출발했습니다
부대 부소악은 사유지라 현재 부대악 입구에 출입통제 표지판이 있습니다. 전에는 승마장옆 표지석 입구에서 출발했는데 이제는 성읍쪽으로 100미터 더 가면 부대 부소악으로 갈수있는 길이 새로 만들어져 그길로 출발했습니다. 따로 표지석은 없습니다.
부대악오름 화구 바깥사면은 삼나무와 해송이 조림되어 숲으로 오름화구 안쪽은 낙엽수림이 우거진 가운데 정상봉에는 식나무(생달나무, 동백나무 등의 상록수)가 우거져 있다. 넓은 운동장과 같은 U자형 화구 안에는 목초지로 개간되고, 축사와 못이 조성되어 소들이 방목 옛지도나 그 밖의 문헌에 이 오름은 한자로 부대악(富大岳, 浮大岳, 夫大岳, 扶大岳) 등의 여러 가지 의미로 표기되어 있으나 모두 `부대오름`으로 부터 유래된 표기로써 부대라는 뜻이 무엇에 연유한 것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표고 : 468.8m 비고 : 109m 둘레 : 3,002m 면적 : 455,827㎡ 저경 : 852m
부소악 - 속칭으로 '세몰메'라고 부르는데, '새몰('몰'은 말(馬)의 제주방언)' 이란 아직 길들여지지 아니한 풋말로서 '생몰'이라고도 한다. 즉, 풋말을 놓아 먹이면서 길들이던 오름이라는 뜻이라 한다.
표고 : 469.2m 비고 : 129m 둘레 : 2,610m 면적 : 423,459㎡ 저경 : 827m
첫댓글 잘 보고 갑니다
삼다수가 좋은 물이라고
차를 연구하는 분에게
들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