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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1,000냥이면 눈은 900냥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우리 눈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치료도 힘들다는 뜻이다. 따라서 눈의 피로감을 눈치채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눈이 피로하다는 것은 흐려진 시야, 건조한 눈, 두통, 눈 충혈로 알 수 있다.
◇디지털기기와 눈 건강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지용우 교수는 하루 4시간 이상 컴퓨터를 사용하면 각막 손상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우리 눈은 보통 1분에 10~12회 정도 깜빡인다. 그러나 디지털기기를 사용하면 3~5회 정도 깜빡이지 않는다.
이때 눈물 증발 시간이 많아지면서 안구건조증을 유발한다. 안구건조증은 단순히 불편감을 유발하는 것뿐 아니라 염증성 질환이다. 또한 안구건조증이 지속하다가 각막 손상까지 일으킨 사례도 보고되고 있어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 환자들은 평상시 4시간 이상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었다.
◇ 눈 건강 지키는 팁
1. '20-20-20' 룰
이는 미국안과학회에서 조언한 팁이다. 20분마다 20피트(약 6m) 떨어진 곳을 20초간 응시하는 것이다. 컴퓨터 주변에 메모지를 붙여 의식적으로 지켜준다.
2. 가습기를 이용한다.
실내 습도를 40~60% 정도로 맞추는 것이 좋다. 보통 실내가 건조하면 호흡기 질환을 걱정한다. 그러나 건조한 환경은 호흡기질환뿐 아니라 안과 질환도 유발할 수 있다.
3. 바람을 직접 맞지 않는다.
바람이 심한 날에는 선글라스나 안경을 껴야 한다. 또한, 얼굴에 직접 선풍기나 헤어드라이어를 쐬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4. 모니터는 시선보다 15° 낮게
모니터를 시선에서 약 15° 낮게 설치하는 것이다. 김안과병원 김성주 원장은 모니터를 살짝 아래로 내려다보면 안구 표면이 공기 중에 덜 노출된다고 설명했다. 안구의 수분 증발률을 낮출 수 있다.
5. Ctrl + 스크롤 위로
컴퓨터를 이용할 때 컨트롤을 누른 채 마우스 휠을 위로 올리면, 글자가 확대된다. 작은 글씨를 오래 보면 눈이 나빠진다. 눈사랑 안과 복합 터미널관점 박근성 안과 전문의는 작은 글씨나 화면을 오래 보거나 가까이서 보면 눈 속의 초점을 조절하는 근육이 피로를 느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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