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로건
▶ 당신의 마음이 머문 곳, 서울의 쉼표
◈ 선정 배경
▶ 복잡하고 분주한 도시생활 속에서 경제적,시간적,거리적 이유로 마음 편히 쉬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인근에서 조용히 쉴 수 있는 숨은 장소를 발굴
◈ 선정 방법
▶ 2014. 2월부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25개 자치구 등 30개 기관의 방문조사, 와우서울 홈페이지 시민공모, 공간 전문가 추천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선정된 362개소 중 접근성ㆍ안정성ㆍ매력적인 공간
스토리를 기준으로 최종 선정 (자동차소리 등 듣기 거북한 인공의 소리가 없고 타인으로부터 간섭이 심하지 않으며 경관이 아름답고 햇볕이 잘드는 기분 좋은 장소를 위주로 선정)
◈ 테마별 장소 구분
▶ 시간의 켜와 만나는 사색(9개소)
▶ 물 가의 사색(7개소)
▶ 숲길을 거니는 사색(12개소)
▶ 내려다보는 사색(8개소)
▶ 종교적 의미를 느껴보는 사색(12개소)
▶ 숲 속의 사색(29개소)
▶ 일상에서 만나는 사색(10개소)
◈ 서울, 사색의 공간 현황
▶ 각 공간에는 장소에 담긴 이야기를 짤막하게 소개하는 안내판(이야기 패널)을 설치하여 시민의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함
▶ 서울시는 앞으로도 숨은 사색 공간을 지속 발굴하고, 선정된 사색의 공간을 활용한 자아 탐색형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방안을 도입 검토 중에 있음
[ 숲 속의 사색(29개소) ]
▶ 종로구 청운어린이집 부근 인왕산 입구
- 호랑이가 사는 곳으로 유명했던 '인왕산' 이제 호랑이는 없지만 청계천 발원지에서 노는 도롱뇽, 가재, 버들치를 만날 수 있습니다. 오늘 이 곳에서 한 짧은 사색이 큰 힘으로 자라 당신 영혼 속의 호랑이를 불러내 줄지도 모릅니다.
▶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 고려시대 청자 기와를 재현한 청자정은 거울못에 비친 맑고 푸른 하늘을 닮았습니다. 한국박물관 개관 100주년 상징물인 청자정으로 가는 산책로에 놓인 작은 목조 다리는 과거와 현재의 소통에 상징적 의미를 더해 줍니다.
▶ 용산구 남산공원 한남자락 남측소나무숲
- 북악산이 서울의 아버지 산이라면 남산은 서울의 어머니 산입니다. 한결같은 어머니 사랑처럼 사시사철 변치 않는 소나무숲에서 한숨 돌리고 가세요. 선베드에 누워 일광욕을 즐기면 어머니의 젖을 먹은 아이처럼 새로운 힘이 솟습니다.
▶ 성동구 서울숲공원 메타세쿼이아길
- 메타세쿼이아는 공룡이 살던 백악기부터 발견되는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합니다. 유구한 자연과 비교해보면 백년도 못되는 사람살이의 갈등과 고민은 너무나 작게 느껴집니다. 좌우로 뻗은 메타세쿼이아 사이를 걸으며 일상의 고민을 잠시 내려놓으세요.
▶ 광진구 아차산공원 소나무숲
- 아차산 숲 중에서도 자생 소나무가 밀집된 지역으로 '치유의 숲'으로 통하는 곳입니다. 구불구불하게 뻗고 비스듬히 누운 나무들처럼 다양한 생각의 갈래를 가다듬기 위한 사색의장소로서 이상적인 곳입니다.
▶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 명상정원
- 명상정원의 이름인 혜윰은 생각을 뜻하는 순 우리말입니다. 가족 방문객들을 위한 숲속도서관이 설치되어 있으니 책 한 권 펼쳐들고 벤치에 앉아보세요. 따사로운 햇살이 반겨줍니다. 명시와 명언이 담긴 안내판도 사색의 이정표가 되어 줄 것입니다.
▶ 중랑구 중랑 아토피 치유의 숲
- 주민들이 직접 나무를 한 그루 한 그루 심으면서 자연스럽게 조성된 이 숲은 피톤치드를 발산하는 침엽수로 이루어져 일명 '아토피 치유의 숲'으로 불립니다. 도시 생활에 지친 몸과 마음을 이곳에서 치유하세요.
▶ 중랑구 망우산 삼형제바위
- 봉화산, 불암산, 수락산, 도봉산과 경기도 일대를 바라볼 수 있는 조망 명소입니다. 벚나무 한그루와 삼형제바위가 있는 곳은 바람이 지나다니는 길입니다. 시야를 넓혀 멀리 보고, 귀를 틔워 깊이 들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 중랑구 중랑캠핑숲 언덕
- 중랑구는 눈먼 아버지를 대신해 다리 놓는 부역에 나간 효녀 중씨 낭자의 전설이 전해 오는 곳입니다. 중랑숲에서 부모님과 산책을 하며 정담을 나눈다면 어떨까요? 언덕 위에 오르면 드리운 나무 사이로 평상이 놓여 있어 걸음을 쉬기도 좋습니다.
▶ 성북구 삼청각 편운정
- 중랑구는 눈먼 아버지를 대신해 다리 놓는 부역에 나간 효녀 중씨 낭자의 전설이 전해 오는 곳입니다. 중랑숲에서 부모님과 산책을 하며 정담을 나눈다면 어떨까요? 언덕 위에 오르면 드리운 나무 사이로 평상이 놓여 있어 걸음을 쉬기도 좋습니다.
▶ 도봉구 도봉산 방학골 송림
- 이 곳은 학이 알을 품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 '방학골'이라 불립니다. 솔숲 위로 지나가는 햇볕을 쬐고 맑은 약수에 목을이면 정신이 맑아집니다. 고된 세상사에 깊이 숨어 버린 내 마음속 학 한 마리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 은평구 북한산 선림사 주변
- 선림(禪林)이라는 이름은 깨달음의 숲을 뜻합니다. 북한산의 웅장한 산세를 보며 고요한 숲 사이에 서있다 보면 정말 마음의 평화를 얻은것만 같습니다. 여기서 얻은 활력으로 북한산 둘레길로 산책을 나서도 좋겠습니다.
▶ 서대문구 안산공원 메타세쿼이아 숲
- 35미터까지 자라는 메타세쿼이아 나무들이 질서정연하게 들어서 시원스레 그늘을 드리우는 이 길을 걷다 보면 갈등으로 달아올랐던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습니다. 내친 걸음에 근처 잣나무숲에서 삼림욕도 즐겨보세요.
▶ 양천구 계남공원 대왕참나무숲
- 대왕참나무숲,중국단풍숲,복자기숲이 서로 잘 조화되어 아름답습니다. 숲 그늘에 놓인 평상이나, 일광욕에 편리한 선베드에서 휴식을 취하며 일상의 품격을 높여 보세요.
▶ 양천구 계남공원 우렁바위
- 늘 시원한 바람이 불어 바위들이 우렁우렁 이야기를 나누었다는 전설에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곳입니다. 바위 주변으로 아담하게 꾸며진 쉼터에 앉아 보세요. 눈을 감으면 자연이 당신에게 말을 걸어올지도 모릅니다.
▶ 양천구 갈산공원 잣나무숲
- 우리 몸의 독소를 제거해 주는 잣나무 숲길을 걸으며 사색을 하다 보면 영혼 속의 독소도 함께 사라집니다. 본래 산세가 칼처럼 날카로워 붙은 이름인 칼산을 버리고 갈산이라는 좀 더 부드러운 이름을 갖게 된 이 곳에서 날 선 영혼을 둥글게 다듬어 봅니다.
▶ 양천구 서서울호수공원 능골산
- 세조 때 북방 호족 이시애의 난을 평정한 변종인의 묘가 있어 능골산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산자락 언저리의 작고 아담한 이곳에서 사색의 시간을 가지며 일상의 시름을 잊어 보세요.
▶ 강서구 봉제산 잣나무숲
- 마치 봉황이 알을 품은 것 같은 형상이라 봉제산이라 불렸습니다. 이 곳 잣나무숲도 어미의 품처럼 들어선 이를 맞아줍니다. 잣나무가 뿜어내는 피톤치드가 몸속 노폐물을 말끔히 씻어 주고 마음 또한 청정하게 만들어 주는 장소입니다.
▶ 구로구 푸른수목원
- 이곳은 서울시 최초의 시립 수목원입니다. 25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습지, 개울, 연못과 같은 여러 환경과 식물들을 감상하며 걷기에 좋습니다. 1.3km의 철길도 그대로 뻗어 있어 시간이 멈춘 것 같은 분위기를 풍깁니다.
▶ 금천구 호암산 잣나무산림욕장
- 산세가 호랑이와 같아 붙은 이름 호암산. 그 안 5헥타르의 땅에 잣나무가 빽빽이 자라고 있어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사철 푸른 잣나무들은 때론 겨울같이 혹독한 시기를 거쳐야 하는 우리들에게 참고 인내하는 삶의 자세를 보여 줍니다.
▶ 동작구 국립현충원 공작지 주변
- 소담하게 꾸며진 연못으로, 물속에 비치는 하늘과 절개를 상징하는 푸른 소나무들의 조화가 아름답습니다. 이 고요한 평화가 나라를 지킨 영령들의 희생 위에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되새기며 묵념해 봅니다.
▶ 관악구 관악산 산림쉼터
- 잣나무, 메타세쿼이아, 단풍나무에 둘러싸여 녹음의 향기를 맡고, 넓직한 나무평상에 누워 단잠에 빠져들 수 있는 공간입니다. 추억의 우편함으로 고마우신 분들에게 마음을 전하고, 숲속도서함으로 한가로이 책을 보며 바쁜 일상에 쉼표를 더해 보세요.
▶ 관악구 관악산 숲속 도서관 앞마당
- 우리나라 최초로 숲 속에 지어진 도서관으로, 원래 공원 자재 창고였던 곳을 시민단체<관악산 숲가꾸미>와 함께 너와 지붕의 아담한 도서관으로 새롭게 조성하였습니다. 따사로운 햇볕 아래 도서관 앞마당에서 책을 읽으며 삶의 여유를 느껴보세요.
▶ 서초구 문화예술공원 메타세쿼이아길
- 주민들은 물론 인근 직장인들도 자투리 시간에 쉽게 찾을 수 있는 도심 속 오아시스입니다. 나뭇잎들이 녹음 우거진 터널을 이룹니다. 나무 줄기 사이로 눈을 돌리면 문화예술공원의 잘 손질된 정원과 조각 작품들이 보입니다.
▶ 서초구 서울인재개발원 숲속강의실
- 배움을 통해 기쁨을 느끼는 것은 인간만의 특권입니다. '숲 속의 열린 강의'가 펼쳐지는 이곳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배움의 기쁨을 나눌 수 있습니다. 물론 혼자서 숲 길을 거니는 것 역시 여기서 놓칠 수 없는 즐거움입니다.
▶ 강남구 도산공원 잣나무숲
- 도산 안창호 선생과 부인 이혜련 여사가 함께 묻힌 곳으로 강남 한복판의 수림 좋은 공원입니다. 잣나무 향기가 실린 바람이 도산 안창호 선생님의 고결하고 맑은 뜻을 전하는 것 같습니다.
▶ 송파구 방이동 생태경관보전지역 생태체험장
- 70년대, 벽돌생산을 위해 흙을 파 자연스레 웅덩이가 생겼습니다. 이후 습지식생이 도입되어 야생동식물의 서식처로 이용 되고 있습니다. 생태학습관 2층에서는 습지 전경과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도시와 자연의 공존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 송파구 올림픽공원내몽촌토성
- 옛 한성백제 시절 위풍당당하던 토성은 사라졌지만 가슴이 탁 트이는 풍경은 여전히 옛 호연지기를 불러 일으킵니다. 온화한 곡선의 구릉들 위로 자란 넓은 잔디밭을 바라보며 그늘 아래 여유를 즐겨 보세요.
▶ 강동구 길동생태공원 작은숲 개울가
- 길동생태공원은 생태계의 다양한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도록 만든 공간입니다. 참나무 숲 속 소쩍새 소리와 산책로 실개천 개구리소리가 만든 하모니를 듣자면 도시 한가운데 있다는 사실도 잊게 됩니다. 밤에는 반딧불이를 바라보며 산책로를 걸어봐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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