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상호명 : 동아식당
2. 주메뉴 : 가오리찜,,,족발탕,,,두루치기
3. 가격대 : 10,000원~
4. 위치 : 구례읍내 축협 하나로마트 바로 인근
5. 특기사항(영업시간, 휴무일, 주차장 유무, 전화번호 등) : 061-782-5474....주차넉넉...휴무따로 없으니 전화먼저 확인~
6. 글쓴이 연령대(예:20대 초반, 중반, 후반) : 40대 초반
7. 기타 :
갠적으론 입맛이 서민적이고 잡식이라 선술집 같은곳을 좋아한다.
그래서 인터넷 뒤지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
첫 사진만보고 바로 여기다!!~~ 외쳤지만 전라남도.........그것두 섬진강있는 구례~~
하지만,,
그 쪽 출장갈일이 있어 일 끝난 후 냅다 요집으로 달려갔다,
저 간판과 분위기서 겁나 품어나는 강력한 포쓰~~~~흐흐!!
6개 남짓한 테이블이구 한쪽에선 동네 어르신들 약주 드시고 계셨다.
메뉴판 따로 없고~
저 입구에 굶직한 글씨들이 메뉴판,
바로 옆 훤히 오픈된 주방...
청결~~깔끔을 따지기엔 저런 분위기에 이미 취해서 그런건 안중에도 없다,
요 집 주메뉴인 가오리찜을 시켰더니 기다리는 동안 내온 밑반찬과 썹스인 두부 반모~
두툼하고~
남도라 젓갈의 시큼한 맛 지대로구~
손맛담긴 나물도 입맛돌기에 충분하고~
것두 모자라 밑은 바삭하고 짭조름하며 위는 촉촉하고 담백한 계란 후라이(4개)도 나왔다.
후라이판에 먼저 기름둘러 계란넣은 후.....
얼추 익으면 파와 양념등을 넣어 뒤집지 않고 뚜껑덮어 잠시 후 내오면 저캐 된다~
집에서도 함 해봐야지~~
후라이판 태운다고 마눌님한테 겁나 터지는거 아녀??
요 분위기와 타이밍에 필요한건 뭐??......
당근 막걸리~~
도마에 부추도 보이고~
바로 옆 큰 솥단지 같은곳에 가오리찜 익어가고~
그 옆엔 후라이전용 팬도 보이고~
잠시 후,,,,,,,,,
앗싸!!~~~가오리.......
부추도 넉넉하고 두셋이서 먹기도 넉넉한 양!!
같이 온 일행이 공기밥시키니 국물없다며 뭔가 주방서 만지작 하시더니.....
반찬과 술국 지대로인 도야지 껍닥붙은 김치찌게를 내주셨다~
그저 보기만해도 흐뭇한 상차림!!~
이제 먹어 볼까나~
먹느라 입이 계속 씰룩거렸지만 입가에 멈추지 않는 미소도 있었다,,
맛있고~만족하고~맛있게~또 맛있고,,,,,,,
적당히 삭혀서 초보자도 맛깔나게 먹을 수 있는 가오리찜!!
결따라 찢어지는 가오리살을 초장과 부추에 감싸서 또 한 입!!~~
아유!!~~~구여운 넘들~~ㅎㅎ
두툼한 도야지 꼬기와 제대로 숙성된 김치국물도 먹음서...
오도독 씹는맛 지대로인 날개부위살 또 먹고~~
5kg짜리 광어 엔가와가 저리도 길까??
부추의 아삭하듯 담백한 질감과 꼬들거리듯 씹는맛좋은 날개살에 초장발라 드셔봤는가??
안먹어봤음 말을 마시라는~~ㅎㅎ
거의 초토화를 시켰지만 저 까시달린 꼬랑쥐를 두고 잠시 고민한다~
장어꼬리나 소꼬리처럼 분명 맛있을거야,,, 스스로 세뇌시키며 꼬랑쥐 분석 후~~
저캐 가운데 뼈만 남겨놓고 양쪽살도 싹 발라 먹었다~~^^
아까 쫌남은 두부에 부추올려서리 막판까지 싹 비운 후........
서로 바라보며 그저 웃기만 할 뿐...
넘 맛있게 먹어서~~ㅎㅎ
배뻥 후 계산하려 물어보니
"만 원" 이란다~
엥!!~~설마요??.....저 가오리찜만해두 만원이잖아요??..
글구 막걸리에 공기밥에 김치찌게에 두부까지 먹었는데??...했더니
딸내미가 대전에 있고...
멀리서 오셨는데 맛나게 드셨으니 걍 "만 원"만 달라며 한사코 더 주는 금액을 돌려 주셨다,,
이 사태를 어캐 설명해야 하는지??
그렇게 계속 밉지않은 실갱이끝에 가려는데 문밖까지 나오시면서....
오늘 구례장날이니 천천히 구경도 하고 가시라며 말하시는 살가운 모습에....
몸은 맛난 음식에 배부르지만
마음은 말로 다못할 정과 넉넉한 인심에 아주 오랜동안 배부를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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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저 날 계란을 몇개나 먹은건지??ㅎㅎ
역쒸 기차의 묘미는 케텍스보단 넉넉한 무궁화타서 칠숑사이다와 찐계란 먹으며....
의자돌려 편하게 다리올린 후 넓직한 창밖보며 구경하는 맛!!~
일부러 갈수야 없겠지만 저 쪽 지방 들릴일있음 꼭 한 번 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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