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는 왜 이리 예보가 잘 맞을까요?
작년에도 엄청추웠는데 올해는 더욱 추운것 같습니다. 카톡소리에 깨어보니 역시나 금력 성력 다따라주는 뽁뽁이 엉아께서
출첵에 초장끗발을 날리고 있습니다.원래 초장끗발은 개끗발 이라는것에 아랑곳하지않고 무서운 기세로 여기저기 날아다닙니다.
우리의 하는듯마는듯 고수이신 레드님이 왠일로 일찍 출첵하셔서 그뒤를 따릅니다.
언제클지모르는 사이사님이 용을 쓰며 따라가려 하지만 어림없습니다.
그래도 다행인것은 사이사님은 마지막콜이 신림역 집주변이라 늦게 나와서 빨리 들어가게 되셨습니다.
저는 이것저것 보고 생각하고 조합원님들과의 전화끝나고 10시가 훨씬넘어서 출첵합니다.집주변 신림2동 국민은행 에서 대기하다가 11시가 다되어가니 신림역가는 버스를탑니다.
한정거장가니 이런된장 아까 대기하던 장소에서 콜이자배가 들어옵니다.신림2동 현대아파트맞은편 금비 .여기서 계산동 롯데마트근처.계양구청근처지요.
신림동은 여러분이 알다시피 아직도 복개가 안되고 ..아마도 영원히 안될것임..나죽기전에는 ..
뱅돌아서 다시버스타고 그자리로 와야됩니다.
손과만나서 삼막사도로로해서 제2경인과 외곽을 타려고 하니 손이 왜 돌아가느냐고 해서 이게 더빠릅니다.하고 계산동에 가니 손도 빠르다고 합니다.서울대 정문이나 대학동 녹두거리나 난곡에서 계산동가실땐 이길이 빠릅니다.
계산동에 가니 역시나 인천 삥바리천국 .우리처음님이 엄청 좋아하시는삥바리..하지만 저는 손이 안가네요.고르고고르다 콜마너 근배들어온것이 복개천 볼링장근처에서.상계동 택시타야 하는데 택시도 없어서 뛰었습니다.
날씨조금 덜추웠으면 땀엄청 흘릴텐데 워낙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1.5키로 가량 뛰는데도 땀이 안나고 귀때기가 떨어져 나가는줄알았습니다.내일부터는 귀마개 챙겨야지하며 갔는데 손이 전화불통 .어느덧12시가 넘어가고 ..이럴줄알았으면 걸어올걸 시불넘.
조금후에 1577에서 전화와서 손전번 다시갈켜줘서 전화하니 바로앞이네요.세넘이 탔는데 한분만 매너있고 정상이고 두넘은 약간 맞이 갔습니다.옛날포텐샤 정상인분이 앞에타고 두넘이 뒤에탔는데 한넘이 계속 반말에 시비..지랄할때마다 그래도 정상인분이 달래면 뚝.그러다가 욕지거리 연초라서 그냥 개라고 생각하고 가는데 한넘이 갑자기 크하하하.웃다가 소리지르다가 참 뒤에탄넘들은 약간 술에 맞이간듯합니다.
외곽을 타고 의정부 ic를지나면서 앞에정상인분이 (매너좋으면 분이고 술또라이들은 넘이라고 말함 ㅋㅋ)기사님 상계동가서 한사람 내려주고 광주가면 얼마냐고 해서 7만원을 불렀지요 .그러니까 오케이 합니다.광주초월도평리에 정상인분내려주고 쌍령동 경안교 근처에 한명(이제 혼자이고 술깨서인지 정상인분으로 돌아왔슴) 내려주는데 이상한말을하네요.
이거 연락도없이 집에오는건데 마누라가 딴놈집에다가 끌어들여 자고있씀 어쩌나..참 세상이 어찌되려는지 ..그래서 웃으면서 뭐 같이자야죠.했더니 같이 웃네요..
바로 지나가는택시가 모란안가느냐고해서 가죠.하고 모란에 와서 달빛천막에 몸녹이려는순간 콜이뜨네요.구성남시청근처에서 효자동 2.5 춥고 하길래 안타던 택시요금 3500주고 갔더니 은행동경유 분당 효자촌이라고 하네요.
이런 잘못올린거네요.어쩔수없이 가는데 멀쩡하던넘이 지랄을 하기시작하네요.천천히가라는둥 미끄러운데 빨리달린다는둥 옆에 여자애를 수내동에 데려다주고 효자촌으로 가자네요.그런데 돈이 얼마냐고 해서 은행2동사무소경유 수내경유 효자촌이면 2.5를 달라고 하니까 이때부터 개지랄 ..ㅋㅋㅋ 돈만원주면서 내일 돈줄테니 정자 카페골묵으로 가자고 하네요.
그래서 정자 카페골목에 가서 저기 씨유 편의점에서 돈찾아오라고하니 기사가 건방지다 내일 준다는데 어떻다는둥 사무실로 전화해서 염병질 ..그러나말거나.대꾸안하고.돈내놔 하면서 녹음시키고 있었죠.여자애가 아저씨 제가 드릴께요.하며 수내역근처 한양아파트로 가자고해서 갔더니 여자애가 죄송하다며 돈을 주면서 효자촌까지 부탁하는데.이놈이 지랄하며 나한테는기분나쁘다고 안간다고 합니다.
차에서 내려서 내가 니한테 해달라는거 다해줬는데 왜 지랄이냐 하며 연초라 그냥참는다며 아들같은놈과 다투기싫어서 그냥왔네요.수내역에서 대기하다가 인천 구월동 가는거 잡아서 구월동에서 처음님과 연락해서 여러가지문제점에 대해서 논하고 집에와서
글을 씁니다.
연초부터 현명하게 대처하지못했으면 낭패볼뻔한 하루였습니다.
양아들에게는 항상 녹음하며 같이 될수있는한 맞 받아치지마시고 나중에 112불러서 녹음 한거 들려주면 대개는 일못한것도 +알파를 받을수 있습니다.
ps.양아손은 최대한 빨리 사정봐주지않고 이렇게 해도 안되면 112불러서 녹음증거 가지고 들이대는것이 최고인거 같습니다.
그래도 112까지는 부르지않은것이 구월동콜을 연결한것이네요.추운데 회원여러분들 수고하셨습니다.
첫댓글 추운데 수고하셨습니다.
위대형님 일상이 잘 담겨진 글이네요. ^.^
"그래서 웃으면서 뭐 같이자야죠.했더니 같이 웃네요.." <<< 요 부분에서 빵 터졌다는... ^^;;
위대한 지역장님의 무협소설같은 하루일지을 보니 너무재밌습니다...그리고 긴장감도 있구요...양아손을 대하시면서도 당당하면서 의연한 모습도 보입니다...전 맛탱이 가신 여자손님 타시면 녹음을 했었는데...양아손도 녹음을 해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