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퍼 온것이며 절대로 난 이런 very crazy 틱한 사람이 아님을 미리 밝혀두는 바입니다.
그런데.... 한번 해보고 싶은 것이 있긴해요;; - 카일
경고:옆에 항시 김치 한사발을 준비해두고 읽으시오.
미역국 후레이크
조리법:
1. 슈퍼에서 켈로그 콘푸레이크 350g짜리를 사온다.
2. 시장에서 미역과 고기를 사와서 " 엄마, 미역국~ " 하고 귀엽게 조른
다.
3. 미역국이 완성되면, 미역국을 그릇에 떠다가 미역만 건져 먹는다.
4. 아직 따끈한 미역국 국물에 콘후레이크를 적당량 붓는다.
5. 먹는다.
먹은 후 감상:
육수와 미역의 조화로운 맛에 달콤하고 바삭한 콘후레이크 맛이 합쳐서 인
간의
음식을 탈피한 외계인의 음식이 되어버렸다.
- 핫 오렌지쥬스
조리법:
1. 슈퍼에서 오렌지쥬스 아무거나 사온다.
2. 부엌에 잠입하여 며느리도 몰러, 아무도 몰러 하는 고추장을 한숫갈 퍼
온다.
3. 아까 1에서 사온 오렌지쥬스에 2의 고추장을 넣는다.
4. 벌써 역겨워와도 꾹 참고 젓가락으로 잘 섞이게 저어준다.
5. 어여쁜 색깔을 감상하며 원샷한다.
먹은 후 감상:
그 날 하루종일 속이 뒤집히는 줄 알았다.
- 간플레
조리법:
1. 슈퍼에 가서 요플레를 사온다.
2. 부엌에 잠입하여 진간장 두 큰술을 퍼온다.
3. 1의 요플레에 2의 간장을 넣고 잘 저어준다.
4. 떨리는 손을 진정시키고 눈을 감은 뒤 죽어도 좋다는 심정으로 먹는다.
먹은 후 감상:
아까 핫 오렌지쥬스는 맛있는 음식이었다.
- 버터코크
조리법:
1. 냉장고에서 모닝버터를 꺼내 후라이팬에 넣고 녹인다.
2. 슈퍼에서 콜라를 사 와서 1의 후라이팬에 넣는다.
3. 버터와 콜라를 같이 뜨겁게 졸인다.
4. 진득진득해진 형태를 알 수 없는 암갈색의 버터콜라를 후라이팬에서 긁
어낸다.
5. 젖가락 끝에 동그랗게 만들어 붙인다.
6. 집 밖에 나가서 지나가는 아이한테 먹어보라구 건내준다.
먹은 후 감상:
아이는 입에 넣은 후 몸을 움찔 하더니 10분 가량 토하고 울면서 나에게 돌
을
던졌다.
- 된장 온 더 아이스크림
1. 슈퍼에 가서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사 온다.
2. 수저로 아이스크림을 퍼서 최대한 동그랗게 손으로 조물조물거려서 만든
다.
3. 부엌에 잠입하여 된장 한큰술을 퍼 온다.
4. 2에서 만든 동그란 아이크스림 위에 된장을 곱게 펴바른다.
5. 심호흡을 하고 마음을 진정시킨 후 먹는다.
먹은 후 감상:
아이스크림의 차갑고 달콤한 맛과 된장의 구수하고 짭짤한 맛이 어우러져
역겨움의 극치를 이루어냈다.
- S.O.S
1. 부엌에 잠입한다. 이번엔 좀 가지고 올게 많다. 밥 한공기하구 와사비,
후추, 고추장, 간장, 생강, 설탕을 가져온다. 부엌을 뒤지다 엄마한테 들키
면
쥐 잡는다고 귀엽게 말한다.
2. 1에서 가져온 모든 것을 합쳐 비빈다.
3. 먹는다.
먹은 후 감상:
한 숫가락을 먹고 두번째 숫가락을 들자, 먹어서 맛을 제대로 확인해야한다
는
투철한 실험의식과 먹으면 죽는다는 이성적 판단이 한판 결투를 벌여 자아
의
붕괴가 이루어졌다.
- 탄산 브라운
1. 슈퍼에 가서 사이다를 사온다.
2. 아까 쓰다 남은 된장을 사이다에 넣고 잘 푼다.
3. 된장빛 사이다를 입가에 대고 마실 준비를 한다.
4. 도저히 못먹겠으면 동생에게 부탁하여 먹여달라고 한다.
5. 그렇게 원샷한다.
먹은 후 감상:
원샷 한 후 10초 뒤 나온 트림에서 된장 냄새가 났다.
- 다 뎀벼
1. 약국에 가서 박카스, 자황, 우황청심환, 영비천 등을 사 온다.
2. 집에 와서 밥사발에 1에서 산 모든 것을 섞는다.
3. " 아자~!! " 하고 외친후 원샷한다.
먹은 후 감상:
맛은 뭐라 표현할 수 없는 애매모호 야리꾸리 기기묘묘한 맛이 나는데, 그
래도
몸에 좋은 것만 섞었으니까 깡패 17명이 다 뎀벼도 이길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근데 이거 먹고 바로 졸려서 디비 잔 걸 생각해보면 별로
몸에 안좋은 것 같기도 하다.
- 닥터 페퍼
1. 요새 편의점에서 많이 파는 원두커피를 사 온다.
2. 부엌에 잠입하여 후추통을 훔쳐온다.
3. 눈 딱 감고 후추 한통을 커피에 쏟아붓는다.
4. ....
먹은 후 감상: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한다는 것은 용기가 아니라 만용이다.
- 변들의 고향
1. 슈퍼에 가서 3분 카레를 사온다.
2. 3분 카레를 덥혀서 접시에 붓는다.
3. 청국장 끓일 때 쓰는 된장을 한 주먹 퍼 와서 손으로 조물조물해서 손가
락
두개 정도의 두께로 길게 만든다. 마지막은 쭉 잡아당겨서 모이게 한다.
4. 2에서 만든 접시 위에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게 얹어놓는다.
5. 동생을 옆에 데려다 놓는다.
6. 4의 된장을 손으로 집어 먹고 이빨에 콩이 낀 채로 동생에게 씨익 웃어
준다.
먹은 후 감상:
정신데미지가 상당한 음식이다.
-장스프
재료: 된장 한스푼, 슈퍼에서 파는 스프..
1>스프를 만든다.
2>된장을 뜨거워진 스프에 넣는다...
3>된장을 녹인다... (숫가락으로 저어준다)
......떨리는 손을 잡으며 먹는다. 아니 입에 넣는다.
색이 똥색같아서.. 조금 더러워 보일지 모른다.
정 먹기 싫으면... 길거리에 지나가는 아이에게
먹으라고 준다...
냄새도 끝내주게 구리지만... 맛있다고 속인다.
먹은후 감상:
냄새도 그렇지만.. 먹은 후엔 곧 바로 화장실로 직
행!!! 변기와 사랑의 포옹을 한채 사랑의 속삭임을.."우워어억!"
아이에게 줬을경우:아이는 나를 힘껏 째려보고는 울면서 집으로
달려간다. 그 아이에게 사랑스런 웃음소리를 들려준다"크하하!"
-김치네즈
재료:김치,마요네즈
1>김치를 잘게 썬다
2>마요네즈를 김치 위에 뿌린다
3>섞는다...
색은 이상한 색이며 냄새또한 김치의 쉰냄새와
마요네즈의 구수한 냄새가 섞여 조화로운 냄새가 난다.
먹은후 감상:
처음엔 김치 맛이 나서 먹을만 하다..
하지만 나중에 느끼한 마요네즈 맛이 어우러져
아침에 먹은 밥과 반찬이 쏟아져 나온다
또 변기와 사랑의 포옹을 "우워어억!!"
-콘푸라뎅국
재료:오뎅국, 콘푸라이트
1>오뎅국을 뜨겁게 끓인다
2>오뎅국에 콘푸라이트를 넣는다...
3>식힌후 먹는다
오뎅국 위에 기름이 둥둥...
조금 비위가 상해도 눈 딱 감고 한번 먹어본다
먹은후 감상:
정말 먹을수 없을 정도로 음식이 아닐정도로 이상
하여 절대 먹을수 없음을 알고 동생에게 먹여 본다 동생은 분명
냄새만 맞고도 도망갈 것이다
그럼 이불로 김밥같이 말아서 냄비채 입속에 들이 부은다...
동생은 먹고는 야구 방망이로 날 20대 칠것이다
그리고는 3일동안 오뎅국은 물론 밥도 안먹을 것이다
그리고 다음날 그 동생에게 위로하며 위에있는 미역국 후레이크
를 먹이자. 앗! 동생이 감탄하며 쓰러졌다. 그렇게 맛있나!? 몸
을 바들바들 떨고 말을 못한다. 어디한번 홀짝.
'바들바들....'
어떠했는지..
음. !? 이봐! 변기와 포옹을 하면 어떻해! 그러길래 내가 김치
한바가지를 들고 시작해야한다고 했지 않았는가!음..ㅎㅎㅎ
첫댓글 김치네즈랑 버터코크는 먹을수 있을거 같다~ 딴건 글쎄...
미역국 후레이크 땡기는데..
아놔.. 나. 보면서 입밖으로 웃음나오는거 완전 이꽉깨물고 참고있음.
ㅋㅋㅋㅋ 침흘렸어,, 디러라
왼지 카일오빠랑 어울려..
오른지 나랑 어울려??
저도 버터코크랑 김치네즈는 먹을만 할 것 같은데요...ㅋㅋㅋ
버터코크랑 김치네즈 먹을만하다 했으니...... 한번 도전해볼까욘? ㅋㅋㅋ
만들어와!
ㅋㅋㅋㅋ 진짜?
역시 외계인!!! 카일 다워,,,,, 메뉴 이름을 변경하는건 어때... 카일의 추천메뉴....
내가 쓴거 아니고... 전 걍...단지... 퍼왔을뿌운! ㅋ 추천메뉴 그럴싸한데?
이거 웃긴다..ㅋㅋㅋㅋ
언제 한번 시식회를 ? ㅋ
아 놔...........ㅋㅋㅋ 솔직히 말해. 정말 이중에 아무것도 안해봐써??? ㅋㅋㅋ
가슴에 손을 얹고 ... 그 어 떤 것 도 !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