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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정하신 자를 부르심
성경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롬 8:28~30)」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엡 1:3~5)」
부르심 받은 자에게는 선이 이뤄짐
하나님은 천지만물의 창조주와 주관자로서 모든 것을 그의 뜻대로 행하신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뜻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경우에는 그가 미리 아신 자들을 택하여 미리 정한 자들을 부르셔서 그들을 통하여 그의 뜻한 바를 이루신다. 우리가 누군가를 부를 때에는 무엇인가 목적이 있어서 부른다. 아무런 목적 없이, 할 일 없이 사람을 부르지 않는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더욱더 그러하다. 마태복음 4장 18, 19절에서는 “갈릴리 해변에 다니시다가 두 형제 곧 베드로라 하는 시몬과 그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 저희는 어부라 말씀하시되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라고 했다. 주 예수님께서는 바다에 그물을 던지는 시몬과 그 형제 안드레를 보고 ‘나를 따라 오너라’하고 부르셨다. 주님께서 그들을 부르시고는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고 했다. 이처럼 주 예수님께서 부르실 때는 목적이 있어서 부르신다. 주님께서 우리를 부르시는 것도 그의 선한 뜻을 이루기 위해서다. 로마서 8장 28절에서는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고 했다. 주님께서는 그의 뜻을 이루기 위해 미리 알고 택한 자들을 부르셔서 선을 이루게 하신다. 에베소서 2장 10절에서는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걸작품으로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들을 위해 창조되었다고 했으며, 이 선한 일들은 하나님께서 미리 예비하신 것으로 우리로 그것들을 행하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전지전능하시고, 선하시고, 의로우시고, 거룩하신 주님께서 계획을 세우고 진행하실 때는 그의 속성을 따라 행하시고 이루신다. 이를 위해 우리 주 예수님께서 육체를 입고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사 생명주는 영이 되셨고, 이러한 주님을 믿는 자들로 구원을 받게 하신다. 이렇게 믿음으로 구원받고 거듭난 자들로 그의 걸작품이 되게 하사 하나님께서 미리 계획하고 미리 정하신 선한 일들을 하게 하신다. 주님께서는 이러한 자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신다. 디도서 2장 14절에서는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구속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에 열심하는 친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했다. 주님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더 이상 우리 자신을 위해 살지 않고 주님의 선한 일에 열심하는 그의 친 백성이 되게 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주님께서 육체를 입고 오셔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도, 우리를 걸작품으로 만드신 것도, 그의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구원하신 것도, 그가 부르시는 것도, 그의 선한 뜻을 이루기 위해서다. 에베소서 4장 1절에서는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입은 부름에 합당하게 행하여”라고 했다. 실제로 주 예수님을 믿고 거듭난 자들은 주님께 부르심을 받은 자들이다. 이러한 자들은 다른 어떤 것들을 욕망하고, 신경을 쓸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부르신 그 부르심에 합당하게 행해야 한다고 했다. 우리는 주님에 의해 부르심을 받은 자들로서 더 이상 우리 임의로 살지 않고 그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므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이 이뤄지는 데 함께 해야 한다.
예수로 맏아들이 되게 하심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것은 그를 사랑하는 자들로 선한 뜻을 이루기 위해서라고 했는 데 그것은 그들로 하나님의 아들의 형상을 본받도록, 곧 그 아들과 같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이를 위해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많은 형제들 가운데서 맏아들이 되도록 하기 위해 미리 정하셨다고 했다. 로마서 8장 29절에서는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했다. 하나님께서는 미리 아신 자들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다고 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미리 아신 자들로 그의 맏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같이 되도록 하기 위해 미리 정하사 그렇게 되도록 계속해서 역사하시는 것이다. 이 내용을 두고서는 두 가지를 생각 할 수 있다.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많은 아들들이 있는 것을,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에 있어서는 많은 형제들을 얻는 것을 생각할 수 있다. 이것은 사람의 아들이신 주님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이뤄지는 것으로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영광을 얻으시는 것이다(요 12:23, 24). 또한, 마리아를 통해서 받은 사람의 몸이 신령한 몸을 입게 되는 것과 많은 형제들을 얻는 것들을 포함하고 있다. 히브리서 1장 5, 6절에서는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네가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 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뇨 또 맏아들을 이끌어 세상에 다시 들어 오게 하실 때에 하나님의 모든 천사가 저에게 경배할찌어다 말씀하시며”라고 했다. 하나님께서는 많은 아들들을 영광 안으로 이끄시기 위해 그들의 구원의 주를 고난으로 말미암아 온전케 하셨다. 이 내용에서도 하나님께서는 많은 아들들을 얻어 영광 안으로 들어가게 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게 하신 것을 말하고 있다. 또한, 거룩하게 하는 주 예수님과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거룩하게 되고 있는 자)들이 다 같이 한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났기 때문에 예수님은 그들을 형제들이라고 부르기를 부끄러워하지 아니 했다고 했다(히 2:10, 11). 이렇게 주 예수님은 많은 아들들 가운데서 맏아들이 되셨다. 이 맏아들은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아들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많은 아들들과, 주 예수님 자신의 많은 형제들 가운데서 하나님의 맏아들이 되셨다. 이것은 생명관계에서 그렇게 되게 하신 것이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생명관계에서 뿐만 아니라 형상의 면에서도 그의 아들 예수님의 형상과 같은 형상, 곧 예수님과 같이 되기를 원하신다. 이 형상은 믿는 자들의 내적 본성과 본질 뿐만 아니라 외적 모양까지도 하나님의 맏아들이신 주님과 같이 변화되는 것이다. 아들들은 한 아버지의 생명과 모양을 가지고 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그의 경륜 가운데서 미리 아시고, 선택하시고, 미리 정하신 가운데서 이러한 놀라운 일이 이루어지게 하신다.
에베소서 1장 3∼5절에서는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라고 했다. 주님을 믿는 자들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그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는데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을 주심으로 그렇게 되게 하셨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으로 복을 주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는데 그 과정은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시고 사랑 안에서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게 하심으로 서다. 에베소서 1장 4∼6절과 로마서 8장 29절의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다”고 한 내용을 연결해 보면,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우리를 미리 아시고 택하시고 미리 정하사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도록 하기 위해 그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다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육체를 입고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그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는데, 어찌 이러한 아들들을 아무렇게 대하거나, 구원했다가 다시 탈락시키거나, 별것 아닌 것으로 만들어 버릴 수 있으랴! 결코 그렇게 하지 않으신다. 로마서 8장 31∼35절에서는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 누가 능히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송사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라고 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어느 누구도 우리를 대적할 수 없다고 했고, 송사도 할 수 없다고 했고, 정죄도 할 수 없다고 했고, 그 어떠한 것도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고 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아들도 아끼지 아니하고 내어주셨기에 그 어떠한 것도 아끼지 아니하고 은사로 주신다고 했으며, 그리스도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간구하신다고 했다. 창세 전부터 우리로 그의 아들들이 되도록 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시고 일하신 주님께서 그의 아들들이 된 우리를 별것 아닌 것으로 여기거나, 관심 없이 대하거나, 버리거나 하지 아니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떠한 경우에도 두려워하거나, 염려할 필요가 없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고 위하셔서 아들을 주셨을 뿐만 아니라, 우리 또한 그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다. 이를 위해 우리 주님은 하나님의 맏아들이 되셨다. 맏아들이나, 다른 많은 아들들도 한 아버지로부터 생명과 본성을 물려받았기 때문에 같은 생명과 본성과 외양을 가지고 있다. 주님께서는 주님을 믿고 거듭나 그의 생명과 본성을 가진 우리로 그의 맏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같이 되도록 우리 안에서 생명으로 계속해서 역사하시고 있다. 이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에 온전히 이뤄질 것이다.
예정하신 자들을 부르심
천지만물의 창조주이시며, 주관자이시며, 우리의 구속주이신 하나님께서는 그의 경륜 가운데서 그의 뜻을 이루고 그 자신이 영광스럽게 되기를 원하신다. 이를 위해 창세 전에 미리 아시고, 택하시고, 미리 정하신 자들을 부르셔서 그의 맏아들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본받게 하신다. 디모데후서 1장 9절에서는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부르심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 뜻과 영원한 때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고 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뜻과 영원한 때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를 따라 우리를 구원하신 부르심으로 부르셨다고 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고 했는 데(롬 8:28), 이것은 미리 아시는 자들로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본받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곧, 하나님께서 그의 맏아들의 형상과 같은 형상을 가진 많은 아들들을 얻기 원하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미리 알고, 선택하시고, 미리 정하신 그들을 부르셨다고 했다. 로마서 1장 6, 7절에서는 “너희도 그들 중에 있어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입은 자니라 로마에 있어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입고 성도로 부르심을 입은 모든 자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좇아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고 했다. 로마에 있는 형제들이 사도가 전한 복음의 말씀을 듣고, 믿어 순종함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입었다고 했다. 사도는 하나님의 사랑을 입고 성도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좇아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기원했다. 주 예수님을 믿고, 구원 받고, 거듭난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성도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이다. 주님께서 우리를 부르실 때는 어떤 목적이 있어서 부르신다. 우리 또한 어느 누군가를 부를 때에는 반드시 어떤 목적이 있어서 부른다. 할 일이 없어서 심심풀이로 부르지 않고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부른다. 우리 주님께서도 그러하다. 고린도전서 1장 9절에서는 “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로 더불어 교제케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라고 했다. 하나님은 주님을 믿는 자들을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로 더불어 교제케 하신다. 주님께서는 이렇게 창세 전에 미리 아시고, 택하시고, 미리 정하신 자들을 불러서 그가 계획한 바를 이루신다.
부르신 자들을 의롭다 하심
주님께서는 목적이 있어서 믿는 자들을 부르셨는 데, 그 부르신 자들을 의롭다고 하신다고 했다. 로마서 8장 30절에서는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고 했다. 주님께서는 미리 정하신 자들을 부르시고는 그냥 내버려 두지 않고 의롭다고 하셨다고 했다. 의롭지 않고 불의한 자들과 의로우신 주님과는 함께 할 수 없다. 요한일서 1장 5∼7절에서는 “우리가 저에게서 듣고 너희에게 전하는 소식이 이것이니 곧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두움이 조금도 없으시니라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어두운 가운데 행하면 거짓말을 하고 진리를 행치 아니함이거니와 저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라고 했다.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고 하면서 어두운 가운데 행하면 거짓말을 하고 진리를 행치 아니한다고 했다. 반면에 우리가 빛 가운데 행하면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고 했다. 빛은 빛과만 함께 할 수 있지, 어두움과는 함께 할 수 없다. 이처럼 의와 불법도 함께 할 수 없다. 의는 의와만 함께 할 수 있고, 불의는 불의와만 함께 한다. 고린도후서 6장 14절에서는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하며 빛과 어두움이 어찌 사귀며”라고 했다. 의와 불법, 불의는 함께 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므로 의로우신 주님과 함께 하기 위해서는 의롭다함을 얻어야 한다. 또한, 불의한 자는 영광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 우리 주님께서는 그가 사랑하는 자들, 창세 전에 택한 자들, 생명까지도 아까워하지 아니하고 내어줄 정도로 사랑하는 자들을 아무렇게나 내버려두지 아니하고 영광스럽게 하기를 원하신다. 우리는 우리 자녀들이 영광스럽게 되기를 원하는 가운데 그들이 그렇게 되도록 최대한으로 도운다. 주님께서도 그가 사랑하는 자들이 영광스럽게 되기를 원하신다. 이렇게 하나님의 자녀인 믿는 자들이 영광스럽게 되기 위해서는 먼저 의롭게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주 예수님께서는 육체를 입고 오셔서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고 죽으시고 부활하셨다. 로마서 3장 24절에서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고 했다. 주 예수님께서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었다. 이것은 의의 삶을 살기 위한 기초이다. 주님의 피로 의롭다함을 얻음으로 의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것이다. 빌립보서 3장 9절에서는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서 난 의라”고 했다. 바울이 가진 의는 주님을 믿음으로 하나님께로 난 의, 그 안에 살아 역사하는 주님을 살아낸 의를 말한다. 요한계시록 19장 7, 8절에서는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여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 아내가 예비하였으니 그에게 허락하사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게 하셨은즉 이 세마포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고 했다.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참예하는 신부가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었는데 그 세마포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라고 했다. 이것은 예수께서 죽으심으로 의롭게 된 의가 아니라, 그 의를 기초로 하여 의의 삶을 살므로 나타난 의를 나타낸다. 주님께서는 미리 정하신 자들을 영화롭게 하기 위해 먼저, 그가 부르신 자를 의롭다고 하신다.
의롭다하신 자를 영화롭게 함
우리 주님께서 창세 전에 미리 아시고 택하시고 미리 정하신 자들을 부르시는 최종 목표는 그들을 영광으로 인도하는 것이다. 그가 미리 정하신 자들을 부르시는 것도, 부르신 자들을 의롭다 하시는 것도, 종국에는 그들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다. 세상의 부모들도 그의 자녀들이 영광스럽게 되기를 원한다. 우리의 창조주이며, 구족주이신 주님은 더욱더 그러하다. 로마서 8장 30절에서는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고 했다. 이렇게 우리 주님은 그가 사랑하는 자들을 미리 정하시고 부르사 의롭다하시고, 의롭다하신 그들을 영화롭게 하셨다. 우리 주님도 영광을 얻기 원하신다. 요한복음 17장 1절에서는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가라사대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라고 했다. 이렇게 우리 주님도 영화롭게 되기를 원하신다. 영광을 얻는 것은 일의 최후에 주어지는 것이다. 모든 일이 정상적으로 잘 이뤄졌을 때 마지막으로 얻는 것이 영광이다. 그러므로 우리를 사랑하는 주님은 우리가 영광스럽게 되기를 원한다. 히브리서 2장 10절에서는 “만물이 인하고 만물이 말미암은 자에게는 많은 아들을 이끌어 영광에 들어가게 하시는 일에 저희 구원의 주를 고난으로 말미암아 온전케 하심이 합당하도다”라고 했다. 하나님께서는 많은 아들들을 영광 안으로 이끄시기를 원한다고 했다. 우리 주 하나님은 그의 아들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의 많은 아들들을 영광 안으로 이끄신다. 베드로전서 5장 10절에서는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간 고난을 받은 너희를 친히 온전케 하시며 굳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케 하시리라”고 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부르신 모든 은혜의 하나님께서 자신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도록 하기 위해 잠깐 고난을 받은 자들을 온전케 하고, 굳게 하고, 터를 견고케 할 것이라고 했다. 이렇게 우리를 사랑하는 주님께서는 우리를 부르사 자신의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다. 디모데후서 2장 10절에서는 “그러므로 내가 택하신 자를 위하여 모든 것을 참음은 저희로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원을 영원한 영광과 함께 얻게 하려 함이로라”고 했다. 사도는 자신뿐만 아니라 택하심을 받은 자들 또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원을 영원한 영광과 함께 얻기를 원했다. 로마서 8장 17절에서는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고 했다. 우리 주님은 자신만 영광을 얻기 원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사랑하는 자들 또한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원하신다. 이것은 주님과 그가 사랑하는 자들이 하나라는 것을 나타낸다. 데살로니가후서 1장 12절에서는 “우리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대로 우리 주 예수의 이름이 너희 가운데서 영광을 얻으시고 너희도 그 안에서 영광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고 했다. 이 내용에서는 우리 주님이 그가 사랑하는 자들 가운데서 영광을 얻고, 그가 사랑하는 믿는 이들 또한 그 안에서 영광을 얻기를 바란다고 했다. 주님과 그를 믿는 자들이 서로가 서로 안에서 영광스럽게 되기를 원한다고 했다. 우리 주님께서는 그를 믿는 우리로 영광스럽게 되도록 하기 위래 창세전에 미리 아시고, 택하시고, 예정하사 우리를 부르셨다. 우리를 불러 영광의 길로 인도 하시는 주님께 감사와 찬미와 존귀와 영광을 돌림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