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경 강설 제121강 1(大方廣佛華嚴經 현수품:2.현수보살의 게송답)

[화풍정]

大方廣佛華嚴經 龍樹菩薩略纂偈 南無華藏世界海 毘盧遮那眞法身

現在說法盧舍那 釋迦牟尼諸如來 過去現在未來世 十方一切諸大聖

根本華嚴轉法輪 海印三昧勢力故 普賢菩薩諸大衆 執金剛神身衆神

足行神衆道場神 主城神衆主地神 主山神衆主林神 主藥神衆主稼神

主河神衆主海神 主水神衆主火神 主風神衆主空神 主方神衆主夜神

主晝神衆阿修羅 迦樓羅王緊那羅 摩喉羅伽夜叉王 諸大龍王鳩槃茶

乾達婆王月天子 日天子衆兜利天 夜摩天王兜率天 化樂天王他化天

大梵天王光音天 遍淨天王廣果天 大自在王不可說 普賢文殊大菩薩

法慧功德金剛幢 金剛藏及金剛慧 光焰幢及須彌幢 大德聲聞舍利子

及與比丘海覺等 優婆塞長優婆夷 善財童子童男女 其數無量不可說

善財童子善知識 文殊舍利最第一 德雲海雲善住僧 彌伽解脫與海幢

休舍毘目瞿沙仙 勝熱婆羅慈行女 善見自在主童子 具足優婆明智士

法寶髻長與普眼 無厭足王大光王 不動優婆遍行外 優婆羅華長者人

婆施羅船無上勝 獅子嚬伸婆須密 毘瑟祗羅居士人 觀自在尊與正趣

大天安住主地神 婆珊婆演主夜神 普德淨光主夜神 喜目觀察衆生神

普救衆生妙德神 寂靜音海主夜神 守護一切主夜神 開敷樹華主夜神

大願精進力救護 妙德圓滿瞿婆女 摩耶夫人天主光 遍友童子衆藝覺

賢勝堅固解脫長 妙月長者無勝軍 最寂靜婆羅門者 德生童子有德女

彌勒菩薩文殊等 菩賢菩薩微塵衆 於此法會雲集來 常隨毘盧遮那佛

於蓮華藏世界海 造化莊嚴大法輪 十方虛空諸世界 亦復如是常說法

六六六四及與三 一十一一亦復一 世主妙嚴如來相 普賢三昧世界成

華藏世界盧舍那 如來名號四聖諦 光明覺品問明品 淨行賢首須彌頂

須彌頂上偈讚品 菩薩十住梵行品 發心功德明法品 佛昇夜摩天宮品

夜摩天宮偈讚品 十行品與無盡藏 佛昇兜率天宮品 兜率天宮偈讚品

十回向及十地品 十定十通十忍品 阿僧祗品與壽量 菩薩住處佛不思

如來十身相海品 如來隨好功德品 普賢行及如來出 離世間品入法界

是爲十萬偈頌經 三十九品圓滿敎 諷誦此經信受持 初發心時便正覺

安坐如是國土海 是名毘盧遮那佛

法性圓融無二相 諸法不動本來寂 無名無相絶一切 證智所知非餘境

眞性甚深極微妙 不守自性隨緣成 一中一切多中一 一卽一切多卽一

一微塵中含十方 一切塵中亦如是 無量遠劫卽一念 一念卽是無量劫

九世十世互相卽 仍不雜亂隔別成 初發心時便正覺 生死涅槃常共和

理事冥然無分別 十佛普賢大人境 能仁海印三昧中 繁出如意不思議

雨寶益生滿虛空 衆生隨器得利益 是故行者還本際 叵息妄想必不得

無緣善巧捉如意 歸家隨分得資糧 以陀羅尼無盡寶 藏嚴法界實寶殿

窮坐實際中道床 舊來不動名爲佛

오늘 『화엄경』 본강의에 들어가기 전에 대방광불화엄경강설 제38권이 이렇게 돌아왔습니다. 38권 서문을 같이 읽고 점안식을 대신하겠습니다.

서문

보살은 불심(佛心)의 화신입니다.

보살은 또한 보리심(菩提心)의 화신입니다.

진정한 보살은 부처님과 보살들이 상상할 수 있는 최상의 부처님 마음, 즉 자비심(慈悲心) 그 자체입니다.

보살은 일체 몸이라는 생각과 분별을 멀리 여의고 평등한 자비심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러므로 보살은 고정된 몸이 없습니다. 오로지 넘쳐나는 자비심이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필요하다면 보살은 중생인 몸과 국토인 몸과 업으로 받는 몸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성문의 몸과 독각의 몸과 보살의 몸과 여래의 몸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지혜의 몸과 법의 몸과 허공인 몸이 되기도 합니다. 감당할 수 없는 대자대비가 무엇인들 되지 않겠습니까.

산천초목과 삼라만상이 그대로 보살의 대자대비한 몸의 현현입니다. 미세먼지와 작은 세포에서부터 드넓은 우주의 무수한 별들까지 모두가 보살의 대자재비가 천변만화(千變萬化)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산천초목과 삼라만상과 무한한 우주의 무한한 별들이 모두 보살의 불심(佛心)입니다. 또한 보살의 보리심(菩提心)입니다. 우리들의 사대육신과 눈과 귀와 코도 모두가 보살의 대자대비 그 자체입니다.

부디 대자대비로 삽시다.

그동안 『화엄경』 공부 많이 했는데 오늘 서문이 특별히 아주 화엄사상을 잘 표현한 그런 내용인 것 같습니다.

보살은 불심(佛心)의 화신이다. 또한 보리심의 화신이다. 또 진정한 보살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그 부처의 마음, 자비심 그 자체다 하면서 온 우주 뭐 남을 사랑하고 이렇게 어여삐 여기는 그런 그 마음뿐만 아니고 더 확대해서 생각하면은 산천초목, 삼라만상 저 미세먼지에서부터 또 세포 그리고 저 드넓은 우주에 이르기까지 전부 보살의 마음이 스며있지 않는 것이 없다. 전부 보살마음의 현현이다. 그렇게 표현이 됐습니다.

『화엄경』은 얼른 우리 가슴에 와서 이해는 안된다손 치더라도 존재의 원리 그 자체를 확연히 깨달으시고 그 깨달은 내용대로 말씀하신 그런 내용이기 때문에, 당장에 우리에게 뭐 그렇게 그 썩 와닿지는 않을 것입니다. 꿈을 꾸고 있는 사람이 어찌 꿈 깬 사람의 세계를 알 수 있겠습니까. 쉽게 이해가 안 되죠.

불교라고 하는 것은 깨달은 사람의 가르침이라고 하는 그런 뜻인데, 그것을 이제 깨달은 사람과 깨닫지 못한 사람을 우리 일상에 비유해서 말하면은 꿈을 꾸고 있는 사람과 꿈을 깬 사람의 그런 그 경계와 같은 것이다. 이렇게 이제 말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화엄경』 서두에 처음에 부처님이 비로소 정각을 이루고 나니까 이 세상이 전부 다이아몬드로 이루어졌더라. 그리고 우리 주변에 있는 모든 그 환경들이 그토록 장엄하고 아름답고 훌륭하게 보이더라라고 하는 그런 그 표현을 하면서부터 시작한 것이 『화엄경』입니다.

그 우리는 아무리 세상을 볼래야 세상이 그렇게 아름답게 보이는 것도 아니고 또 모든 사람들은 그렇게 좋게 보이는 것도 아니고, 부처님이나 보살처럼 그렇게 보여야 할 텐데 그렇게 보이지 않는데 우리도 어느 날 깨닫고 나면은, 눈을 뜨고 나면은 나와 인연 있는 모든 사람, 모든 생명들이 전부 불보살로 보일 것이고 또 내가 처한 환경은, 그동안은 뭐 어떻다고 취급하며 우리가 살아왔더라도 눈을 뜨고 나면은 정말 소중하고 아름답고 다이아몬드 이상으로 그렇게 값지고 아껴야 할 그런 그 환경으로 아마 마음에 다가올 것입니다. 그게 중요한 거죠.

그래서 우리는 그러한 경지에 이르기까지 부지런히 이렇게 그러한 이치를 깨달은 부처님의 말씀을 이렇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매번 또 어떤 사람들은 이제 약찬게 하고 법성게 외우는 거 그거 너무 외워서 지루하지 않나 이제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는데, 불교공부라고 하는 것은 단순하게 지식을 쌓자는 것도 아니고 첫째 신앙, 믿음, 믿음이 그 속에 말하자면은 바탕이 된 뒤에 그 위에서 깨달음의 이치를 우리가 공부하고 거기서 뭔가 느끼고 또 눈을 뜨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의 한 표현으로 우리가 절에 가면은 무조건 그 법당에 가서 삼배부터 올리잖습니까. 그것이 믿음의 표현입니다. 그 우리가 이 법당에 들어와도 삼배부터 올리고 부처님 향해서 간단하게라도 절을 올리고 예경 하는 것이 그대로 우리 마음속에 있는 믿음의 그 표현이기 때문에, 그래서 여기서 이제 스님들 공부할 시간에도 늘 약찬게 외우고, 법성게 외우고 그렇게 합니다.

그러니까 믿음으로 딱 그 좌정하고 모든 마음관리를 그 약찬게 외우고, 법성게 외움으로써 신심으로써 탁 모든 것을 우리 마음에 정리하고 나니까 그 위에서 뭐 어떤 이야기가 돼도 아주 신심을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믿음이 가고 또 새롭게 어떤 그 신뢰가 가는 그런 내용으로 전개된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래서 그런 이해를 하시는 게 바람직합니다.

뭘 아는 것도 중요하죠. 그러나 이제 믿음 그 자체는 너무나도 중요한 것이라서 그래서 그것을 표현하는 한 방법이라고 봅니다.

우리가 공부하고 있는 여 저 현수품에서 신위도원공덕모(信爲道元功德母)라 해가지고 믿음에 대한 내용을 아주 내가 강조로 많이 했죠. 한 페이지에 나와 있잖습니까. 그 최소한도 뭐 100번 이상 쓰고 또 마음에 간직하는 그런 일이 필요하겠다라고 해서 우리 여기 공부하러 오는 거사님은 끊임없이 그것을 써가지고, 아름다운 붓글씨로 써가지고 많은 분들에게 법공양을 올리는데 그 모두가 믿음의 아주 훌륭한 표현이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오늘 95쪽 중간인데요.

다. 意業의 德

若說不可思議法하야 令不思議衆歡喜면

則以智慧辯才力으로 隨衆生心而化誘니라

若以智慧辯才力으로 隨衆生心而化誘면

則以智慧爲先導하야 身語意業恒無失이니라

意業의 德

의업(意業)의 덕(德)이라. 이제 그동안 이제 십주, 십행, 십회향, 십지, 등각 뭐 이런 이야기를 하다가 그다음에 십지(十地)에 와가지고는 계속 일지, 이지, 삼지, 사지 해가지고 그 매 지(地)마다 그 지의 이름을, 십지의 이름을 낱낱이 설명을 했고 마지막 십지 법운지(法雲地) 법의 구름이라 해가지고 법운지에 와서 조금 다른 지보다도 달리 이제 많은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그래 이제 신업(身業)의 덕(德), 어업(語業)의 덕, 의업의 덕 이렇게 나가죠. 신구의(身口意) 신어의(身語意) 뭐 똑같은 뜻입니다.

부처님이나 보살님이나 무슨 성문이나 연각이나 보통 우리들 중생이나 할 것 없이 그냥 사람 하면은 좀 막연하죠. 그러나 사람은 무엇으로 갖춰졌는가? 몸과 말과 뜻으로 이루어졌다. 이 세 가지에요. 참 그런 그 분석은요 이 불법이, 불교가 참 세밀하게 잘 정리하고 있습니다.

그렇죠. 우리 육신 그다음에 육신의 그 내면에 정신세계, 뜻이죠. 그다음에 그것을 이제 소리나 동작으로써 또 말로써 이렇게 표현하는 거 그것입니다. 그거 모두예요. 사실은. 그것으로써 선행도 하고 악행도 하고 남에게 칭찬도 받고 비난도 받고 그 세 가지 동작에 의해서, 그 세 가지 작용에 의해서 모든 삶을 이뤄가는 거예요.

그 여기서 이제 불보살, 십지 경지에, 이건 이제 십지 경지라고 하는 것은 바로 부처님 경지하고 같습니다. 말하자면 다음 그 왕의 지위를 이어받을 세자는 자격이 왕하고 같아요. 사실은. 그런 경지에까지 이른 것을 십지다 이렇게 하기 때문에, 그래서 그 경지에 그 차원은 부처님의 차원하고 똑같다 이렇게 이제 볼 수가 있습니다.

오늘은 의업의 덕 거기서부터 할 차례죠.

⑱ 若說不可思議法하야

만약 불가사의(不可思議)한 법(法), 깨달음의 법입니다.

꿈꾸고 있는 사람은 꿈 깬 사람의 세계가 불가사의예요. 도저히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태어나면서부터 맹인인 그 사람에게 세상의 광경, 풍경 뭐 아름다운 모습 이런 것을 아무리 설명해 봐야 정말 그것은 이해가 안 될 것입니다. 불가사의할 뿐이죠.

불가사의한 법을 설해가지고서

令不思議衆歡喜면

불가사의한 중생들로 하여금 환희(歡喜)케 한다.

그러나 깨달은 사람의 세계는 깨닫지 못한 사람의 그 세계 하고는 천양지차기 때문에 그 정말 우리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이렇게 정법을 제대로 우리가 듣다 보면은 그렇게 환희심이 날 수가 없습니다. 참 그렇게 좋을 수가 없는 거예요.

우리가 불교공부한다고 하는 것이, 그 불교공부해서 뭐 하나? 뭣에 써먹을 게 있나? 이런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거 참 그 위험한 생각인 것이 불교공부 그 자체가 좋아야 돼. 그 자체에 신심이 나야 돼. 무엇에 써먹는 건 나중 일입니다. 써먹게 되면 다행이고 안 써먹어도 아무 상관없어요. 오히려 안 써먹고 불교공부 그 자체가 신심이 나고 환희심이 나고 좋게 느껴지면은 그것으로써 훌륭한 일입니다.

내가 전번에도 몇 번 말씀드렸는데, 예컨대 등산을 한다. 등산하는 그 자체가 좋은 거야. 예를 들어서 그럼 등산 그 자체가 좋아서 하다 보면은 다리에 힘도 오르고 산소를, 좋은 산소를 많이 마시니까 폐활량도 좋아지고 폐도 청결해지고 기타 뭐 소소한 병은 다 사라져버려요. 자기도 모르게 와있던 자질구레한 병이 많아요. 그런 것들이 등산을 꾸준히 하다보면 다 사라져버립니다. 그런데 그 병을 고치기 위해서 등산하는게 아니고 등산 자체가 좋아서 하다보면은 그럴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런 것도 저절로 따라와요.

마찬가지로 불교공부가 좋아서 해야 돼요. ‘아 이거 참 『화엄경』 신기하다 좋다. 환희심 난다. 어찌 이런 말씀이 있을까? 이 세상에 어찌 이런 말씀이 있을까?’ 『화엄경』에서 밖에 못 보는 거요. 그 말씀은.

그렇게 해서 이제 그것이 불법인데, 그렇게 하다보면 그 불법 그 자체, 『화엄경』 그 자체에서 어떤 환희심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영부사의중환희(令不思議衆歡喜) 이랬어요. 불가사의한 많고 많은 중생들로 하여금 환희케 한다. 기쁘게 해 준다.

則以智慧辯才力으로

지혜(智慧)와 변재(辯才)의 힘으로써

隨衆生心而化誘니라

중생심(衆生心)을 따라서, 지혜와 변재의 힘으로 중생심을 따라서 화유(化誘)한다. 교화한다 이겁니다. 교화. 중생심을 따라서 이 불가사의한 법을 우리가 공부하다 보면은 거기서 온갖 여러 가지 방법이 나오게 돼있어요.

그래 뭐 관세음보살 부르면 좋다고 하는 그런 그 이치를 하나 제대로 이제 안다면은 아 그거 가지고도 중생들에게 이제 교화할 수도 있는 것이고, 뭐 지장보살이 좋은 것에 말하자면 느낌이 온다면은 지장보살을 권해가지고 또, 그게 이제 권하는 게 뭡니까? 화유(化誘)죠. 중생심을 따라서 화유 해서 그렇게 할 수도 있고

굳이 뭐 『화엄경』 내가 『화엄경』, 『화엄경』하지만 『화엄경』이 아니라도 좋습니다. 그래서 이제 불법공부는 바로 그러한 이치다.

⑲ 若以智慧辯才力으로

만약 지혜(智慧)와 변재(辯才)의 힘으로, 변재라는 게 특별히 말 잘한다는 게 아니에요. 불교공부했으니까 불교공부 안 한 사람은 상상도 못하는 이론을 가지고 있어. 불교공부 안한 사람은 듣도 보도 못한 이야기를 할 줄 알아. 그게 지혜의 변재력이라. 지혜와 변재의 힘이라.

그 우리 불자들은 너무 겸손해서 그 남에게 불교이야기

[계정혜]

[송적]

고맙습니다.
나무대방광불화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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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연행]

화엄성중 화엄성중 화엄성중 ...고맙습니다 _()()()_

[마니주]

보살은 佛心, 菩提心, 慈悲心의 화신이다.
불교공부 그 자체가 신심이 나고 환희심이 나고 좋게 느껴지면 그것으로써 훌륭한 일이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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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등행]

고맙습니다_()()()_

[松川]

_()()()_ 고맙습니다.

[일광명조]

나무대방광불화엄경
고맙습니다._()()()_

[묘덕]

고맙습니다. 나무대방광불화엄경_()()()_

[묘심행]

고맙습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