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언제 이카페를 가입했는지 기억은 나지않지만
처음 이카페를 발견하고 많이 흥분되었습니다.
왜냐면 제 남편이 부모님들이 말씀하시는 지도자이거든요.
그런데 지도자라는 호칭이 맞는건지 모르겠어요.
카페에 들어오신 부모님들이 지도자라고 많이들 하셔서요...
제가 흥분했던 이유는 저희 남편도 중,고등학교 감독으로 있다 성인축구로 옮겼거든요.
성인축구로 가도 역시 부모님들은 운동장에 오시고 그냥 항상 제주변엔 축구를 하는 선수와
부모님들이 계셔서 그분들의 생각을 알수있는 카페를 알았다는것에 굉장히 기분이 묘했습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아~이런생각들을 하고 계시는구나 하고 지나쳤는데 자주는 못들어오지만
어쩌다 들어와보면 정말 글대로 한다면 대한민국 지도자들 특히 초,중,고 감독들만큼 나쁜사람들이
있을까 할정도로 감독님들이 나쁜 행동들을 많이 하셨더군요.
이쯤 읽으시면 몇몇 성질 급한 부모님들은 그래서 어쩌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을꺼에요 ㅎㅎ
맞아요 부모님들말씀대로 제가 생각해도 너무 하다 싶을정도로 많이 바뀌셔야할 감독님들도 많아요.
상투적인 말인지 모르지만 그렇지만 또 그렇지 않은 분들도 많다는 얘기를 꼭 하고 싶어요.
모든 감독님들이 좋은차 타고 집도 좋은집 있고 그럴것 같지만 지방의 작은아파트에 전세사시는 분들도 있구요.
(물론 서울로 출퇴근해요 -꼭 믿어주셔야하는데...)
감독,코치 사모님들이 생활비 벌겠다고 대형마트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여러가지 가게도 하고(큰가게 말구요)
물론 저도 둘째아이가 6살때부터 지금까지 일을 하고 있구요.
그냥 겉으로 보기에 축구부 감독이면 화려하게 살고 돈도 많이 모으며 살것같지만 그런분들은 몇분 안계시더라구요.
저도 어떻게 그렇게 살수 있는지 배우고 싶습니다. ^*^
부모님들이 말씀하시는대로 감독들 욕도 잘하고 잘 때리고 (우리남편 그거 대장이에요) 공부도 잘안하고 책도 안읽고 그래요.
근데 지금 우리아이들이 축구때문에 공부할시간없어서 안타까운것처럼 지금 감독님들은 더 심한 엘리트축구정책때문에
공부는 정말 뒤전이었어요.
그냥 축구만 했어요.
축구만 하다 성인이되서 지도자가 된거에요.
그런데요. 칭찬해주셔야할것도 있어요.
물론 다는 아니겠지만 축구에 대한 열정은요 정말정말 대단해요.
어떤상황 어떤자리에서도 축구얘기 텔레비젼을봐도 축구 심지어 만화영화에서 축구장면 나오면 그것도 끝날때까지 보는사람들이
지금 감독님들이에요.
저도 지금 감독님들이 두루두루 모두 갖췄으면좋겠어요.
근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그걸 이카페의 주인인부모님들이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냥 무작정 우리감독님 무식하다 돈밝힌다 이런말 쓰는거 말고
인성적으로 어떤 감독님이셨으면 좋겠고 아님 어느감독님이 이런걸 잘하셨고 긍정적으로 써주신다면
적어도 이카페에 몰래 ㅎㅎ 들어오시는 열정적인 감독님은 변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감독님들은 욕심쟁이라 다른 사람 칭찬하면 샘나서 몰래 따라하거든요 ^*^(농담했습니다.)
카페지기님 너무 열심히 노력해주시고 추운날 더운날 가리지 않고 운동장에서 열정보여주시는 학부모님들의 노력이
긍정적으로 참여된다면 지금걱정하시는 대한민국축구의 미래가 축구선수 학부모연합회에서부터 조금씩 변화되어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여태 축구를 어떻게 보는지 몰라요. 그냥 골인과 노골만 구분
그런데 축구는 사랑해요.
그냥 사랑하는 축구를 직업으로 하는 감독님들이 무작위로 욕먹는것같아 서툴지만 대변해 보고 싶어서 두서없이 글 썼습니다.
며칠후면 모두 동계훈련 떠나실텐데 응원많이 하시고 감기조심하세요.^*^
첫댓글 이 까페의 개설이유가 축구 학부모들의 속상함과 애환을 같이 공감하자는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뛰는 필드위에서 만큼은 지도자가 "갑"이고, 학부모들은 "을"일 수 밖에 없습니다.
학부모가 주는 비용으로 축구부가 운영되고 있음에도 거꾸로 가고 있으니 참으로 아이러니합니다.
어떤 지도자가 좋으냐? 고 물으신다면 대답은 간단합니다.
이 까페에서 학부모들이 눈물로 쓴 아프디 아픈 애환들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조금이라도 개선해 나가려고 노력하는 양심있는 지도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그래서 저는 시간나는대로 들어와서 보고 가끔 다른 감독님들 만나면 이카페얘기해요.
들어가 보라고
알건 알아야하니까요.
그런데요. 정말 부모님들 고생많이 하시는거 알아요.
힘내시구요. 이런말 밖에 못들여서 정말 죄송합니다. ㅠㅠ
쓰기 힘든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변화될 수 있는 한부분을 말씀해주셨네요, 지도자의 마음과 학부모 그리고 선수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서로 많은 대화와 노력이 필요하겠죠?
곁에서 지켜보는 사람으로서 느끼신점이나 개선점 등 유익한 글 자주 올려주세요,
감사합니다---냉가슴
정작 실력있는 아이들은 뒤로 밀어 버리고,감독 앞에서 알짱거리고 뒷거래 일삼는 학부형의 아이는 게임도 뛰지못할 실력임에도,주전으로 뛰게했을때 다른사람들 눈은 다 아닌데 왜 감독눈은 그렇게 보이는지 모르는게 감독의 권한입니다.
말씀 들어보니,글올리신분의 성품은 올바르시게 보였습니다.
부군되시는분이 감독님 이시라니 이런부분을 잘 보시고 그분께도 훌륭한 지도자가 되어달라고 당부해 주셨스면 합니다.
세상 모든이가 다그래도,바르지 못한일이라면 나스스로가 하지 않는것이 진정 용기있는사람의 선택이니까요
값진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무조건 잘 모르고서 색안경으로 보지말고 서로 생각하는 맘이 필요할때입니다...일부 몰지각한 지도자도 문제이지만..학부모도 문제인 사람도 많으거 같아용...
님의 글에 진정어린 마음이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모든 지도자님들이 선수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그날이 빨리오기를
글을 올려주신 용기 대단하십니다. 모든 감독님들이 다 나쁘고 못되고........ 그러다는것은 아닙니다.
용기있는 글 올려 주셔셔 감사드리고 부군께서 더욱 발전하는 지도자, 존경받는 지도자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현시대를 발맞추어 가야하는데 과거방법으로 가면 이젠 감독들은 도태되고말것입니다, 일단연구하는 감독이되어야합니다,
그래야부모님들의 마음을 충족시킬수있습니다,지도력과행정력 모두신경써야합니다, 뒷처리가 중요합니다,
님 남편 존경받기는 틀렸습니다..가장 기본이 안 되어있습니다. 선수는 개인기술이 기본이고 지도자는 양식이 기본입니다. 입에는 욕을 달고 손에는 매를 드는 사람이 기본이 안 된 사람임을 명심하세요..
이렇게 말하면 기분좋을까? 본인의 인격이 올라가나? 평생꽈,리처럼 사시기를..쭈~~욱
존경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욕을 안하면 더욱 존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서로 노력해 보자는 글인데, 이렇게까지 심한 말을 하는 부모님은 더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조금씩 서로 개선해 가면 됩니다. 학부모도 지도자도...같이 변해야 합니다.특히 18:57에 댓글분은 더욱,아주 많이. 변해야 합니다.
어째 그리도 꼬부라지셨습니까. 글쓴 분의 의도를 모르시겠습니까? 그렇게 단언하는 귀하는 기본이 되어있는겁니까? 으이그~~~
꼭 이렇게 삐딱하게 바라봄 좀 더 나은건가요?? 정말 지도자도 많이 바뀌어야 하지만 학부모도 인성이 안된 사람 많습니다...
18:57 찌질하긴 책좀읽어라 이해력이 이래 딸려가지...
에이 바보같은 아빠 또 하나 여기 추천이요.. 그러지 맙시다.
자아알 생각 하세요 부모님들 할일없어 하소연 하겠어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오늘 아침에 나오며 울아들에게 책좀읽으라 하고 책한권을 놓고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