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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마창진통합) 부동산 정보 스크랩 진해 두동지구 10월에 용역 발주할까
반디 추천 0 조회 45 11.08.25 11:3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LH, 주민 간담회때 한 ‘7월 발주’ 약속 안지켜
내달 국정감사 등 이유…주민 “구체일정 밝혀라”
민간사업자 유치도 답보…개발사업 진통 불가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자금 위기로 8년째 공사가 중단된 창원시 진해구 두동지구에 대한 조기 개발이

불투명해졌다.

24일 두동지구수용대책위와 LH부산진해사업단에 따르면 지난 5월 24일 진해구 웅동1동 주민센터에서

김학송 국회의원 중재로 열린 ‘웅동1동 지역현안 주민간담회’에서 두동지구 개발을 위한 실시계획 수립

용역을 7월에 하겠다는 합의가 도출됐으나 현재까지 추진되지 않고 있다.

또 민간사업자를 신속히 찾겠다던 창원시의 약속도 지켜지지 않는 등 진척이 더디다.

다만 두동지구 조기 개발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한 주민, 경남도, 창원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LH 등이 참여하는 공동추진위원단 구성만 거의 마무리된 상태다.

실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재개 시점이 한 달 가까이 지나고 있지만 두동지구 사업 시행자인 LH는 언제

용역을 재개할지 확답을 주지 않는 상태이다.

합의내용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자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 23일 진해구 웅동농협 2층 회의실에서 열린 두동지구 사업 추진 중간점검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지난 번 국회의원, 창원시장,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LH부산진해사업단장 등이 참석한 주민간담회

에서 7월 말까지 실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약속했는데 진행된 것이 아무 것도 없다”면서 “민간사업자

를 끌어들이겠다던 창원시도 답변을 하지 않는 등 아무런 대책이 없었다”고 성토했다.

또 “개발사업이 개속 늦춰지는 이유가 정치적 논리인지 경제적 논리인지 모르겠다”며 “모든 논리를 떠나

주민들을 생각해서 빨리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하지 않냐”고 따져 물었다.

주민들은 “이전부터 몇 번이고 속아왔는데 지난 5월 간담회에서 약속한 것도 지켜지지 않아 더 이상 어떤

말도 믿지 않는다”며 “막연하게 앞으로 개발된다는 식으로 이야기하지 말고 주민을 설득할 만한 구체적

내용을 이야기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호관 LH부산진해사업단장은 “중단됐던 실시계획 수립 용역을 빨리하자고 LH본사에 재촉했지만 국정감사(9월 19일~10월 8일)에서 공격받을까 싶어 감사가 끝나면 하겠다고 본사에서 답변하고 있다”며 “모든 것을 이야기할 순 없지만 올해 10월 안에 실시계획 수립 용역이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믿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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