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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대학교 재경동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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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글 좋은 일.좋아하는 일
무상보 추천 0 조회 129 15.06.08 23:02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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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첫댓글 이른 아침 상쾌하고, 의지가 강한 自我의 결의 찬 무상보의 글을 보고 나도 용기가 나서, 값진 삶을 살겠다는 생각입니다.
    금강松 같은 나무들은 늙을수록 품위, 품격을 지니고 있지요. 우리도 자기가 좋아하는 일, 내가 꼭 하고픈 일을 꾸준히 하면서 한길을 쭉 가면 무언가 이루워 질 텐데? 그래서 '생활의 달인' 전문가를 찿는 것이지요.
    '호뗙 만들기, 칼만들기 참숯 만들기, 구두닦기, 다슬기 채취 등 다양한 부문 특히 태백산맥의 조정래 작가는 50년 글 써도 만족을 못느끼고 死후 70년 판권이 자식에게 넘어가니 며느리, 아들에게 필사를 시키며, 너의 父가 어떤 고통과 인내심으로 쓴것인가 경험, 그 대가로 문장력이 향상 된다고 강조,

  • 나도 1961년 '교대신문' 창간호부터 쓴 경력은 54년 되지만 결과는 미흡, 가수, 배우, 건축가, 화가, 소설가, 시인, 모두 사람은 가고 없지만, 작품은 남아 그 예술가들의 정신, 영혼은 '나'가 아닌 모든 사람들의 예술품으로 후학들에게 감성에너지를 주어, 창작할 계기를 마련, 정말 해 내고픈 작품을 할 수 있는 동기유발자로 살아 갑시다. 反省하면서, 나 자신 목표를 세워, 차근히 살것입니다.'메르스'대책지원본부도 보건전문가 없고 드디어 대한감염학회 이사장, 복지차관이 공동팀장으로 시시각각 대응책 마련 ,전권을 부여받아 신속 처리 하는 기구 필요.병원 명단 4일 걸리고, 오류 5곳 양산. 나의 생명 재산 자유 지켜줄 국가.? 鶴洲

  • 작성자 15.06.09 15:06

    재종님, 54년을 가꾼 텃밭이 아직도 열매맺고 꽃 피우고 있다는게 대단한 결실입니다. 여자들이 훌쩍 큰 자식을 보고 속으로 대견해 하는 것처럼요. 남자들이 그런 탑이 있다는 건 훈장처럼 돋보입니다. 교대 동문님들은 특히 남학생들은 어찌나 알토란 같이 잘들 살고 계신지 많이 감동하고 있습니다.우리 시아버님이 자식 7남매를 키우시는게 어찌나 힘들어 하시든지 저의 남편이 다 도왔습니다. 재종님, 용기내시고 하고 싶은일 할 수있는 생활 즐기시기를 바랄께요.

  • 15.06.09 12:00

    무상보 님의 글을 읽고 무슨 답글을 올려야 할지 우선 스스로 멍하니 뚤린 심정입니다. 혹시 제가 평소에 과다하게 포장된 인간으로 비춰 진것이 아닌가 하는 고민을 하게됐습니다. 오늘 제가 우리 카페를 통해 솔직히 고백하건데 무상보님께서 표현하신 만큼의 값진 인생의 삶은 아니였다고 자백합니다. 그 한번도 만족이 없는 삶의 연속이었습니다. 다만 열심히 삶을 가꾸어 보겠다고 시도해 보려는 노력의 연속 뿐이었다고 자백합니다. 결코 저의 인생 삶의 목표를 높게 설정한것도 아니었습니다. 항상 부족함의 연속이 나의 앞을 가로 막았습니다.

  • 15.06.10 06:01

    '한 번도 만족이 없는 삶이었지만 다만 열심히 삶을 가꾸어 보겠다고 시도해 보려는 노력의 연속', 그것이야말로 바로 벗의 빛나는 인생이었습니다.

  • 15.06.11 10:48

    @곽신도1회 결코 겸손이 아니라, 부족한 사람에게 곽 회장을 비롯해서 여러 동문님 들의 격려와 칭송이 내 스스로를 부끄럽고 송구함으로 에워싸이는 심정입니다. 자나친 겸손은 오히려 교만으로 둔갑한다기에 존경하는 곽 형의 격려와 성원을 겸허히 받아드리며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15.06.09 12:04

    무상보님이 추천하는 건축 노벨상 수상자 춤토어를 존경하는 건축가로 꼽히는 이유가 수상 경력이 아니고 본질과 원칙에 충실한 점과, 상업적인 건축보다 일상에서 깊이를 부여하는 건축을 지향하므로서 배려, 절제, 성실을 응축시킨 영혼의 힘이라는 부분이 바로 감동이요 장인 정신의 값진 가치라고 공감합니다.
    초여름 6월의 늦은 밤 ! 11시가 넘어서 올린 무상보님의 글에서 "삶의 구조적 문제는 수단적 가치이지 궁극적인 가치는 아니다"라는 표현이 바로 값진 명언이요, 삶의 깊이와 짙은 철학적 사추에 빠져들게하는 힘을 지니고 있음을 다시한번 깨닫게합니다.

  • 작성자 15.06.09 15:23

    충웅님, 우리 올케 언니가 부모님을 평생 모시고 보내 드리고 난후에 고모야, 저 멀리 고갯길이 이제는 하나도 힘들어 보이지 않네. 또 평생 혼자 되신 부모님을 극진하게 모신 친구가 보내 드리고 나서보니 얼굴에 보름달 같은 미소가
    보였습니다. 프로듀사는 충웅님께 시집살이 같은 시련이었겠지요. 부모나 선후배의 도움없이 혼자였다는것 그래서 성실과 용기와 도전으로 버텨낸 그 지난 세월에 한마디 위로의 말 보낸 죄밖에 없는데 너무 나무라시네요. 어느날 자신에게 위로와 사랑을 보내고 싶은 절절한 날이 오거들랑 많이 많이 자신을 사랑해 주시기를 부탁 드리고 싶네요. 서투른 저의 글을 읽어 주시고 칭찬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 15.06.10 05:59

    건축가 춤토어의 삽화는 감동을 줍니다. 글 전체에서 베어나오는 향기는 바로 무상보가 끊임없이 추구하는 생의 지향점을 읽을 수 있게 하였습니다.

  • 작성자 15.06.11 14:11

    신도님,더위와의 전쟁이 시작 되었네요. 우리네 삶이 고달프다 하지만 싫증 날때쯤 계절의 변화라는 신의 선물을 받기도 합니다. 태어날 때 우리는 출발점이 같고 결승점도 같지만 다만 결승을 향해 달려가는 길이 다르고 방법이 다르다는 걸 인정 했더니 너와 내가 다르다는 것을 받아 들일 수 있었습니다. 만인의 연인이 아닌 내가 받아들인 너를 인정한다는 것
    그 연습이 우리네 인생이었습니다. 겸허한 삶의 태도였습니다. 신도님은 원만하게 가정을 잘 다스려 가시는 가장입니다.
    언제나 우리의 리더 이듯이 주위를 밝혀 주시는 빛이었지요. 항상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한잔 할 기회가 아쉽다는 것만 빼면 최고의 멋쟁이지요.

  • 15.06.17 08:06

    좋아하는 일을 하고 사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70고개를 넘은 이 나이에 나는 좋아하는 일을 얼마나 하고 살았나? 되물어 보니 내가 좋아하는 일은 하나도 못해보고 살아왔구나 하는 허망한 생각만 듭니다.여행이나,등산이나,영화, 독서,취미생활등 무엇하나 제대로 적극 즐기며 살지 못했네요.한가지 특기라도 꾸준히 살려오지 못했고요. 自我實現을 위한 노력도 없었고요.남자로 태어 났더라면 창공을 훨훨 날아 보기라도 했을까?.....이제는 건망증도 심해가고 열정도 식어가고 새로이 좋아하는 일을 모색해볼 용기도 없고....그래도 이렇게만 생각하고 살기에는 너무 허무하니까 긍정적인 삶을 살도록 유념 노력해야겠지요._9988234_

  • 15.06.17 16:42

    문경자 님! 감히 말씀드리는데 옛말에도 하루를 천년같이 살아야 하고 또 그렇게 살 수 있다고 했습니다. 지금 우리 문 동문님은 아직도 너무 건강하시니까 얼마든지 앞으로 남은 삶을 더욱 값지게 구가 하시면서 사실 수 있습니다. 힘내세요. 지금 6월의 산하를 바라보세요 얼마나 싱그러운 녹색의 아름다움이 생기를 품어내고 있습니까.

  • 15.06.18 19:58

    @최충웅 충웅님의 보배로운 말씀 들으니 힘이 솟아납니다.
    하루를 천년같이,알토란 같은 시간을 보내도록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 작성자 15.06.16 16:33

    문여사님, 메르스가 좀체로 고개 숙이지 않고 혼란함만 가중시키네요. 기온이 좀 떨어져야 할텐데 중부 지방은 심각한 가뭄까지 드니 시름이 겹쳤습니다. 잠을 많이 자는게 면역에는 최고의 방법이 아닌가 하고 요즘은 열심히 잘 자고 지냅니다.
    남자들이 혼자 힘으로 훌륭하게 된게 아니고 여자들의 도움도 컸으니 다음 세상에는 남자들은 여자되고 여자는 남자되어서 우리 뒷바라지 해주면 우리도 천하를 호령하면서 한번 멋지게 살아보도록 합시다. 말타고 금의환향하는 꿈을 자주 꿉니다 (희망사항) 감사합니다.

  • 15.06.17 16:49

    무상보님! 너무 재미있고 흥미로운 제안이시군요! 여자들의 내조가 없이는 결코 남자들 혼자 성장 못하지요. 지금까지 세계를 호령하고 주름잡은 영웅 호걸들 잘 살펴보세요, 반드시 아내의 내조가 아니면 훌륭한 어머니의 교육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세계를 지배하는 자는 남자이고, 그 남자를 지배하는 자는 여자 이니라" 무상보님의 말타고 금의환향하는 꿈 실현 될겁니다.

  • 작성자 15.06.17 23:02

    충웅님, 감사합니다. 고등학교 다닐때 시인 김상옥 선생님은 국어시간이 되면 여자는 위대하지 않지만 어머니는 위대한 인간이다. 이 말씀과 칠판에 여자,남자 그려놓고 사람이 혼자는 반쪽이지만 합치면 완전한 하나가 된다. 하시면서 열강을 토하셨지요. 2가지만 실천하면 성공한 인간이 되는 줄 알고 결혼해서 어머니가 되었다는 사실만으로 만족하면서 살려고 했는데 과연 그럴까요? 세상은 참으로 공평하고 한치의 오차도 없다는 사실을 인정합니다. 그래서 저는 한번은 남자로 살아보고 쉽네요.끝

  • 15.06.18 02:15

    무상보님 지난 4일 글 몇자 올리고 댓글도 보지않고 (물론 이밤 다가도록 댓글 올렸지만 ) 오늘도 너의 힌트 없었으면 그냥 넘어 갔을거야 알려줘서 고마워 .
    오전 10시 반경 집즐 나간 후 이일 저일 다보고 칫과에 들리고 오후 6시경 딸애가 만나자는 전화를 받고 청량리 롯데에서 돌다가 저녁 식사하고 집에들어오니 꼭 10시였단다 샤워 하고나니 30분 TV를 틀곤 메르스의 혼란 과 장기표씨의 정국의해법 남북관계 해결방안 을 잠간 듣고나니 11시가 되었구나 항상 내가 늦지만 내 의무는 지켜야지 돈독한 우정을 쌓아가는 지름길이고 우리우정에 대한 예의?기에.... 너의글은 살아있는 생명체와 같아서 유유하고 도도히 흐르는 맑은 시냇물

  • 15.06.18 02:44

    의 속삭임을 느끼게 하는구나
    내용인즉 본질과 원칙에 충실하고 상식에 빗나감이 없으면 우리 일상에서는 그 누구나 존경받을 수 있는 위인이 될 수 있을 진데 우리 사회는 그 언제부터인가 상식이 통하지 않고 원칙도 없는 날 강도 사회가 되어가고 있으니 더욱 나라를 지키고 사랑해야 할 국군마져 애국심이 앞서기도 전에 잿밥에 눈 떤이들, 국회에서 해야 할 일들은 뒤로한 채 서로 자기 이익 챙기기에 혈안이 덩덩, 이나라 이국민 무얼 믿고 산단 말인가 너무나 많은 부정이 몇 십조 몇 백조 비일비재하니 한심한 현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의인이여 일어나라 또한 매르스 때문에 사회의 혼란 국민의 공포 시원히 해결되는 날 어서오기를 .

  • 나이 든 사람은, 현재 지향적으로 일상적 경험을 공유하고, 즐기는 경험은 문경자, 송명자., 이귀임 그 외 女동문들, 익숙한 사람들과 카페 男,女 동문들의 자랑, 후회, 참회, 아쉬움, 하고픈 이야기를 못하는 벽, 장막에, 갇혀, 체면만을 보던 중, 이번 코너는 솔직 담백, 적나라한 회한, 희망을 까말리는 진정성이 우리의 마음들을 열고 ,누구든지 젊었 때를 생각하고, 추억하며, 받아 들이는 것은, 옆에 친구나 知人, 媤,친정식구들의 死별에서 갑자기 찾아 오는 실감할 때 허탈함이 있지 아닐까요? 건강, 긍정적으로 삽시다. 鶴洲

  • 15.06.18 20:17

    허탈감에 젖어 있는 것처럼 보였나요?
    아닙니다.다가오는 세월이 짧고 그만큼 지나가는 시간이 아까워서 입니다.한번 사는 인생 건강지키면서 더욱 잘 살아야지
    하는 마음입니다.90된 시숙의 장례식에 다녀왔습니다.시댁이 소유하고 있는 산이 여러개인데 종가집 벌초가 힘들어서인지,요즈음의 시류탓인지 시댁에서는 처음으로 화장을 했습니다.한줌의 재로 변하는 순간처럼 우리 인생도
    어찌보면 순간의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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