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트에서
조코비치는 총 5번의 브레이크 기회를 잡으며 경기를 주도하다 타이브레이크에서 페더러에게 세트 포인트를 허용했지만 이를 극복하고 1세트를 가져왔다. 7-6<6>
2세트
12번째 게임에서 조코비치가 실수를 연발하고 페더러가 브레이크에 성공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5-7
3세트에서도
서로 게임을 브레이크하지 못하고 타이 브레이크로 승부를 내야 했다. 타이 브레이크에서 조코비치가 페더러의 실수를 틈타 단숨에 6대1까지 벌렸다. 결국 7대3으로 여유있게 경기를 끝냈다. 7-6<3>
페더러는 서브 에이스 17개를 몰아쳤고, 8개의 에이스를 꽂은 조코비치는 이 가운데 5개를 자신의 마지막 세 차례 서브 게임에 집중하는 등 경기 운영 능력이 돋보였다.
이날 경기는 자그마치 3시간 3분이 걸렸다. 3세트 경기에서 3시간 이상이 걸리는 것은 드문 일로 이날 둘의 경기가 얼마나 치열했는지를 짐작하게 한다. 특히 페더러는 브레이크 포인트를 12차례 내주고도 자신의 서브 게임을 한 번도 뺏기지 않고 버티는 저력을 발휘했으나 두 차례 타이브레이크를 모두 패하면서 탈락했다.
경기가 끝난 후 조코비치는 "올해 치른 경기 가운데 최고의 경기였다"며 "페더러를 상대할 때는 언제나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야 이길 수 있다"고 소감을 밝혔고, 이번 대회에서 ATP 투어 대회 단식 통산 100번째 우승을 노렸던 페더러는 "이렇게 접전을 지고 나면 후회가 들기 마련"이라며 "패하는 것은 즐겁지 않은 일이고 그것이 바로 지금의 내 느낌"이라고 아쉬워했다.
8월 웨스턴 앤드 서던오픈부터 최근 22연승 행진을 이어간 조코비치는 페더러와 상대 전적에서도 최근 4연승 하며 25승 22패로 우위의 폭을 넓혔다. 8월 웨스트 앤드 서던 오픈을 시작으로 US오픈, 상하이 마스터스 등 최근 출전한 3개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한 조코비치는 4일 결승에서 4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에서 통산 33회 우승을 차지하며 나달의 최다 우승 기록과 같아진다.
[출처] 2018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결승에서 조코비치·카차노프 격돌|작성자 Wine Study
결승전은 우리시간 11월 3일 밤 11시에 시작된다. 스카이 스포츠가 중계한다.
29일부터 파리 Stade Pierre de Coubertin 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APT 투어 1000시리즈 마스터스 대회인 2018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결승에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와 카렌 카차노프(18위·러시아)
가 맞붙는다.두 선수는 올 해 윔블던 16강전에서 한번 맞붙은 적이 있다. 조코비치가 3-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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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세계 2위 노박 조코비치가 8월부터 이어온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조코비치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대회 단식 결승에서 세계 18위인 러시아 카렌 카차노프에 2대 0으로 졌습니다.
8월 웨스턴 앤드 서던 오픈부터 22연승 행진을 내달리던 조코비치는 한 수 아래로 여긴 22세 신예 카차노프에게 덜미를 잡혀 최근 4개 대회 연속 우승도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조코비치는 또 이날 패배로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 33번째 우승을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메이저 대회 바로 아래 등급인 마스터스 1000시리즈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은 라파엘 나달의 33회로, 그 다음이 조코비치의 32회입니다.
다만 조코비치는 결승전 결과와 관계없이 세계랭킹에서는 나달을 제치고 2년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합니다.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002178&plink=ORI&cooper=DAUM&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