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필로그 자막 -
“온 몸을 던져 ‘그 분’을
사랑하고 싶었습니다”
“가장 가난한 이들 가운데
또렷이 존재하시는 ‘그 분’을
참으로, 온전히, 더,
사랑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분’ 손 안의
작고 보잘 것 없는
몽당연필일 뿐입니다
쓰시는 분은 오직,
‘그 분’이십니다”
“사람들은 모두
불합리하며 비논리적이고
자기 중심적인지 모릅니다
그러나 사랑하십시오”
“사랑은
더 큰 사랑을 부르며
승리의 길이요
구원이요
희망이기 때문입니다”
“어제는 가버렸고
내일은 오지 않았습니다
우리에겐
오늘이 있을 뿐입니다
자, 시작합시다!”
바다에 물한방울 더하는 마음으로,,
(물한방울이라도 보태지 않는다면 결국 바다는 없어진답니다..^^)
그런 마음으로 봉사하며 사랑하며 살아가신 테레사 수녀님의 자전적 영화.. <마더 데레사>
영화속에서 신부님을 파더, 수녀님을 마더.. 라고 부르더군요.
그래서 테레사 수녀님이라 영화 제목이 마더 데레사가 된 것 같습니다. ^^;;
영화 대부분의 내용이,, 가난한 사람들 속에서 사랑을 실천한 테레사 수녀님의 얘기인데요,
영화가 워낙 잔잔하게 많은 세월을 흘러가다 보니
종교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조금...
관심 없는 분들은,, 좀 많이.. 지루할 수는 있지만...
마지막 에필로그를 보면서,, 정리가 쫙~ 되는 게 사랑이란 이런 거구나 싶기도 하고..
베푸는 삶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봤습니다.
남에게 바라기 보다는 내가 먼저 행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네요..
남에게 용서받기를 원하기 보다 용서해 주고, 위로받기 보다, 위로해주고, 사랑받기 보다 사랑해주라는... 에필로그의 말들 처럼요.^^
영화속 배경이 인도의 캘커다 거리이다 보니, 여러 종교들(힌두교,이슬람교,천주교 등등)이 대립되는 모습도 보이는 데요,
테레사 수녀님께서 자신들에게 돌을 던지는 이슬람교인에게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이슬람은 착한 이슬람교인, 가톨릭은 착한 가톨릭교인, 힌두교는 착한 힌두교인가 되어야 합니다.”
종교를 떠나.... 인간 본질인 사랑에 대한 말씀인 거 같네요.
자~ 우리도 사랑합시다...^^
첫댓글 아쉽게도 일주일만에 내려졌답니다. 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비됴로 보셔야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