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선님이 오후 3시 53분에 구조요청한 유기된 것으로 추정된 분당의 길냥이(발리니즈)는 오후 5시 38분 현재 속전속결 해피엔딩으로 종결되었습니다.
누군가에 버림을 당한 채 고단했던 길생활을 했던 냥이
그 과정을 공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오후 3시 53분 김명선님 구조요청
2) 오후 4시 23분 구조입양위원회 방에서 구조승인여부로 위원들끼리 의견 나누는 중.
3) 대표 뚱아저씨가 김명선님과 통화, 바로 김명선님은 그 고양이가 잘있는 지 여부를 확인하러 감.
4) 그 때 또 한 단체(해피엔딩레스큐)에서 고양이를 입양하고자 하는 입양자를 동반해서 그 고양이를 구조하러 옴.
5) 김명선님 댁에서 잠시 고양이와 함께 간단한 기념 사진 찍은 후 입양자에게 고양이 전해줌.
6) 오후 5시 30분, 깔끔하게 마무리됨. 이 후 냥이는 잘지내는 지 가끔씩 사진을 보내주기로 함.
7) 김명선님은 그 아이의 구조를 할 수 있게 용기를 심어준 팅커벨 회원들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애초 약정했던 구조책임분담금 30만원을 팅커벨 통합기금으로 후원하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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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신속 정확하게 모두가 행복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향후 이 고양이는 가끔 소식을 전해듣는대로 팅커벨 게시판에 올려드리겠습니다.
이 고양이의 구조를 위해 최선을 다해 애써주신 김명선님이 발빠르게 움직인 덕분에 이 고양이는 구조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다른 단체에서 이 아이를 데리고 가는 걸 못본 상태로 구조동의가 됐다면 우리 팅커벨에서는 이 아이의 행방을 몰라서 얼마나 마음이 안타까웠을까요.
하지만 김명선님이 오늘 비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그 아이를 찾으러 가서 애써주신 덕분에 이렇게 뒤가 깔끔한 구조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구조요청을 하고 신속하게 움직여주신 김명선님과 또 김명선님에게 용기를 심어주신 팅커벨 정회원 여러분 모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아래는 오늘 이 냥이를 입양해가신 부부와 냥이 모습입니다.
냥이를 입양해가신 부부
김명선님 댁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한 냥이
오!
이런일이 있었네요
마무리가 참 바람직 하게 됐어요.
김명선님.
이젠 마음이 한결 놓이시죠?
좋다고 따라오는 아일 떼어놓고 뒤돌아 올때 진짜 가슴 미어지잖아요.
그 아이가 그래도 복냥인가봐요.
이젠 건강하고 행복 하기만 빌어줘야겠어요.
네에 다른것은 그래도 참을만했는데
졸졸 따라올대는 가슴너무 아프드라구요
우리 팅프 님들덕분에 좋은일 되서요 감사합니다
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