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조건
오늘날 무한의 세계를 살아가는 우리는
무엇을 가지고도 만족할 줄 모른다.
이것이 현대인들의 공통된 병인 것이며.
그래서 늘 목이 마른 상태에 있는 것이다.
겉으로는 번쩍거리고 잘 사는 것 같아도
정신적으로는 초라하고 궁핍하다.
크고 많은 것만을 원하기 때문에
작은 것과 적은 것에서 오는 아름다움과
살뜰함과 사랑스러움과 고마움을 잃어버렸다.
행복의 조건은 무엇인가.
아름다움과 살뜰함과 사랑스러움과 고마움에 있다.
나는 향기로운 차 한 잔으로 행복을 느낄 때가 있다.
산길을 지나다가 무심히 홀로 피어있는
한 송이 제비꽃 앞에서도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다.
그 꽃을 통해서 하루의 일용할 양식을 얻을 수 있다.
또 다정한 친구로부터 들려오는 목소리,
전화 한 통화를 통해서도 나는 행복해진다.
일상적인 경험을 통해서 늘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행복은 크고 많은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이처럼 일상적이고 사소한 우리 주변에 있는 것이다.
- '산에는 꽃이 피네/법정스님, 류시화 엮음' 중에서-
니코호텔 내부가 아닌 밖에서 식사를 세번 했네요.
이틀째 저녁, 렌트카 여행한 삼일째 점심, 저녁.
가기전에 어디가서 뭘 먹어야 괌에서 맛좀 봤다고 소문날까 해서 여기저기 알아봤는데 체류일정이 짧아지면서 많이 다니진 못했던거 같아요.
여행통 회원님들에게 많이 알려진 '비치코어 리조트'
렌트카 여행하는 모든 분들이 한번쯤은 들리는 '제프네 햄버거'
샌드캐슬쇼 보기전에 들린 하얏트 호텔 건너편 2층의 한식집 'Old & New'
세 곳 모두 저희 가족은 만족이었습니다. ( 아시죠? 저희가 특별히 식탐이 있는것도 아니고, 맛을 제대로 알아서 평가 할 수 있는 내공이 있는것도 아니고,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주는대로 맛있게 먹는 가족이라는거,,,ㅎㅎ)
tip) 니코호텔에서 투몬시내 갤러리아 면세점까지는 약 20분정도 걸리지 않을까 싶네요. 그것도 어른 걸음으로요..
더운 한낮 걷기에는 약간 무리가 따르지요. 특히나 아동을 동반한 가족이라면 더욱 그렇겠지요.
저희는 렌트할때 빼고 2번정도 번화가로 나갔는데 그때마다 무료셔틀을 이용했어요.
가장 자주 접하게 되는 빨간 시내버스는 유료버스라 통과. 물론 신기하게 생겼다고 일부러 타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호텔에서 빨간 시내버스 3번정도 지나면 한대씩 오는 갤러리아 무료 셔틀버스와 그보다 더 띄엄띄엄 다니는 쇼핑센터 곳곳과 호텔
을 왕복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시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답니다.
<비치 코어 리조트>
괌에서 이만한 가격에 랍스터구이를 맛보기란 쉽지 않다고 여행통에서 소문난 식당이지요.
범블비님 말씀처럼 예약 꼭 해야 하는 곳이구요,,,예약하면 호텔로 데리러 오고, 데려다 주고.
저흰 저녁 8시로 예약이 되어 있어서 구경도 할겸 일찍 나왔어요.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시내로 나와 여기저기 구경하고...
하얏트에서 조금만 더 내려가면 경찰서 보이거든요. 경찰서 지나서 오른쪽으로 난 어두컴컴한 길(그렇다고 무섭지는 않습니다)로 6~7분 걸어가면 보입니다.
이 버스 타고 갤러리아 안들어간다고 눈치 주는 사람은 없으니 편하게 이용하세요
일본인 사장님이 운영하는 곳이라 일본인들이 많다고 하던데
이날은 다른 나라 분들이 많이 오셔서 왁자지껄 즐겁게 맥주를 드시더라구요.
이분들중 몇분은 다른 테이블로 옮겨서 주구장창,,,
많이 안 시켰어요. 빅 쉬림프랑...
티본 스테이크, 김치 (따로 계산합니다) 빨간밥.
랍스터 구이 (조금 질긴 감이...)
이 곳의 특징은 요리를 시키면 요리하기전 재료를 가져와서 보여줍니다.
사진찍고 만져보기도 하면서...
빠질 수 없는 맥주 (사진속 맥주만 간단히 마셨습니다)
야외에서 먹는 바비큐라 더욱 맛있게 느껴지고 시원하게 저녁을 먹을 수 있습니다.
식사후엔 호텔까지 안전하게 모셔다 드립니다.
<제프네 햄버거>
차를 렌트해서 괌 남부를 여행하다 만나게 되는 제프네 햄버거.
메뉴도 다양하고 일단 멋진 해안경치를 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즐거움이 있는 곳입니다.
누가 제프 할아버지 일까요?
<한식집 'Old & New'>
샌드캐슬쇼 보기전 식사하기위해 들린곳인데 아무 생각없이 들어갔다 탁월한 선택이었다며 만족하며 나온 식당입니다. 하얏트 바로 길건너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액자가 하나 걸려있는데...
'이 집은 전도연이 다녀간 집이고 지금도 매일 들리는 곳입니다'
오잉..괌에서 무슨 행사가 있거나 개인적으로 여행왔을때 들린곳이려니 했는데 지금도 매일 들린다니? 끝까지 작은 글씨를 읽어보니 ' 전도연은 제 사랑하는 아내입니다' 사장님의 아내분 성함이 전도연 이었던거죠.
밑반찬도 주메뉴도 깔끔하고 정갈하니 맛있게 먹었습니다.
돌솥비빔밥과 수제비에 공기밥 먹었는데 수제비 사진은 없네요. 한식당답게 김치는 더 주십니다.
일본분들이 전과 탕 시켜서 소주를 많이 드시더군요. 저도 소주한잔 생각 간절했으나...
첫댓글 아 먹고싶어요 념냠쩝쩝하고파요
우...배고픈 이새벽..이런 맛난 먹거리를..힘듭니다.10년전 괌이 무지 그리워지는 새벽이네요.^^
전부 다 맛있어 보이네요....^^ 근데 중간 사진에서 파란 옷 입으신 털보 할아버지가 제프 아닐까요....^^
스테이크하고 김치가 아주 잘 어울리더라구요. 맥주까지 ㅎㅎ
ㅎㅎㅎ 전도연... 넘 재밌는 사장님 이세요..^^
전도연 소개글 옆에...올드 앤 뉴에서 식사하면 곤란한 손님이라는 문구 몇개가 있었는데 그냥 그저 웃으면서 넘길만한 사항인데 그중 하나가 구구단을 제대로 외우지 못하는 손님이 있었거든요. 저희 은성이가 계속 눈치보면서 물어볼까 노심초사 하면서 수제비를 먹었답니다 ㅎㅎ
갔다가 만석으로 돌아온 코어비치, 파란옷이 제프할배맞구여 ㅎㅎ 올드앤뉴는 심재준 가이드가 운영하시는 곳이네여 ㅎㅎ
그렇군요,,,파란옷,,,같이 사진찍자고 해볼걸, 보다시피 옆에 다른 일행들이 많아서,,,
오..역시 괌은 블랙키님이세요~ ㅋㅋ
제프사장님은 왠지 흰색옷 입으신 분일듯~ㅋㅋ 아.. 아닌가보네욤ㅋ 암튼 이 곳들은 꼬옥 들려야겠어욤!!^^
비치코어리조트는 저녁에 꼭 들려보세요. 예약 꼭 하시구요,,,
랍스타...가격은 어떤지..이번에 괌가면 한번 먹어보고싶네요..
스테이크 15불, 랍스타 35불, 김치 3불(?) 빨간밥 3불, 쉬림프는 기억이 안나네요. 봉사료 포함 80불정도 낸거 같은데 애인 카드의 소유라 확실치는 않아요,,,다른곳에 비해 확실히 싸고 괜찮다는 느낌은 팍팍 듭니다
아,,, 맥주도 넘 맛있어 보이고요...... ㅠㅠ
이제서야 봤네요..
제프햄버거는 가봐야겠다... 생각중이구요... 사실 식당을 찾아다니면서 먹는 일도 굉장히 "일"이더라구요..
일단 목록에는 다 넣어봐야겠어요...
은성이 구구단... 너무 귀여워요... ㅎㅎㅎ
식당정보 찾으면서 '이렇게 까지 해야하나, 남이 갔던 그 식당 그대로 갈 필요가 있나' 했었는데,,,
제가 처음 가보고 소개하는 식당이 알려지지 않은 진짜 우리가 원하던 식당일수도 있는데...
결국 남들이 갔던 검증받은 곳을 다녀왔지만요,,,ㅎㅎ
또 음식고문 이군요^^;; 코어레스토랑 맛있죠 급땡기네요...이었어요
아내분 성함이 전도연씨라니.....
시원한 맥주 생각나는 곳이죠. 야들야들한 스테이크에 쫄깃쫄깃 랍스터 구이,,,ㅎㅎ
담에 괌에 가서 비치코어 리조트에 가서 프로모션이라도 좀 받아 와야 될것 같아요....^^
여행통 회원님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인데...
그러게요. 여행통 회원님이라면 필수코스처럼 되버렸으니...그만큼 좋다는뜻이겠죠?
아익쿠..프로모 받으면 가야겠당..ㅋ
전도연님 넘 잼나네요ㅎㅎㅎㅎ제프 햄버거도 가보고 싶고 나중에 괌 가게 되면 후기 너무 도움 될것 같습니다. 감사감사
나두 담에 괌가면 제프 햄버거 꼭 먹어봐야징
파란아저씨 같아요.
점심으로 햄버거 급 땡기지만 사다 줄 사람이 없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