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국어 공부를 6개월째 하고 있는데 첫 3개월간은 기초 중국어를 배웠고,
지금은 회화수업을 3개월째 듣고 있습니다.
현재 제가 수강중인 YBM종로의 '반자동중국어' 강의는
마케팅 측면에서 정말 신기한 강의라는 생각을 들게합니다.
마케팅의 본질은 결국 다음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1) 누구를 타게팅할 것인지, 2) 타겟팅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것.
그리고 '반자동중국어'는 그 본질을 명확히 꿰뚫는 상품입니다.
당 강좌의 주요 타겟 고객은 종로 일대의 직장인입니다.
취미삼아 재미있게 공부하고자 어학원을 찾아오는 이들은
재미난 수업 분위기와 재미난 수업 컨텐츠 모두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정예랑 강사는 지나치게 아카데믹한 분위기보다는
함께 웃고 신나게 즐기는 수업분위기를 연출합니다.
그리고 매월말 모두가 친분을 나눌수 있는 쫑파티를 열어
과거 90년대 어학원을 연상케하는 레트로한 감성도 불러일으킵니다.
거기다 매월 시의적절한 10개의 테마를 주제로 한 새로운 교재를 사용하여
어학강의 본연의 컨텐츠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중국어 공부 자체가 목적인 수강생까지 놓치지 않고 확실한 고객만족을 줍니다.
사실 중국어 어학 시장의 규모가 영어만큼 크지않기에
기초 중국어와 HSK(중국어 어학시험) 강좌를 제외한 포지셔닝의 중국어 강의는
생존하기 쉽지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초급과 중고급을 잇는 브릿지 강의라는 애매한 포지셔닝에도 불구하고
'반자동중국어' 강의는 YBM 종로중국어에서 매출 상위권을 다투고 있습니다.
고객감동이란 결국 고객의 니즈를 완전히 충족시키는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당 강의는 고객들이 원하는 즐거운 분위기와
배움의 재미를 함께 전해주는 감동적인 상품입니다.
마케팅 측면에서 큰 시사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