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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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9 12:41
후리지아 꽃다발
수하
조회 수 167 댓글 1
후리지아 꽃다발
울산에서 대구행 버스 옆자리
한다발 꽃을 안고 있던 아가씨
처음 보는 꽃은 아가씨 팔베게에
향기를 품은채 잠들어 있고
꿀물처럼 달콤한 꽃 향기에 취해
어지럽다가 행복하다가
꽃 이름 뭐냐고 묻는 총각에게
미소로 알려준 후리지아꽃 이야기
버스에서 내리던 그녀 나를 부르더니
선듯 한아름 후리지아꽃을 내밀었지
붉은 얼굴 꽃 속에 묻은 채
몇 번이나 뒤돌아 보았지
만나자고 말 한마디 못한 채
마음은 놔두고 꽃만 뺏아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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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리지아 꽃다발/ 수하
꽃나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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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1 04:5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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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해안1215 22-08-13 15:32
서강
제목 --후리지아로
처음보는 꽃은 --없어도 되겠다
꿀물처럼 --빼도 되겠다
하이디
섬세한 감성이 좋다
수식어가 너무 많다
마지막연이 없어도 되겠다
목련
파스텔톤의 동화같다
꽃만 뺐어왔지 --꽃만 안고왔지
침묵
시가 달짝하다
조르바
그녀와의 안타까움 아쉬움이 시에서 나타났으면 좋겠다
후리지아와 공통점이 보이면 좋겠다
선생님
꿀물처럼 --빼라
뺏어 왔지 --안고 왔지
로맨탁한 스토리가 있어 읽는 재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