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명 : 2022 이응노미술관 어린이 체험전 '색색 쓱쓱 깔깔'
유형 : 대전행사
날짜 : 2020년 5월 3일~7월 3일
장소 : 이응노미술관
주최/기획 : 이응노미술관, 육지해녀협동조합
문의처 : 이응노미술관 042-611-9802
2022 이응노미술관 어린이 체험전
「색색 쓱쓱 깔깔」
■ 전시개요
○ 전 시 명 : 2022년 이응노미술관 어린이 체험전 「색색 쓱쓱 깔깔」
○ 내 용 : 가정의 달 5월에 개막하는 어린이 체험전으로 이응노작가의 작품과 예술을 마음껏 자유롭게 상상하고 경험하는 체험형 컨셉으로 구성된 전시
○ 기 간 : 2022년 5월 3일(화) ~ 7월 3일(일)
○ 개 막 식 : 2022년 5월 2일 15:00
○ 기자간담회 : 2022년 5월 2일 11:00
○ 장 소 : 이응노미술관 전관
○ 작 품 : 70여점(문자추상, 군상 등)
■ 전시연계 프로그램
1. 색색 쓱쓱 깔깔, 다함께 놀자! - 어린이 도슨팅 프로그램
○ 프로그램명 : 2022 전시연계 미술교육 프로그램
“색색 쓱쓱 깔깔, 다함께 놀자! - 어린이 도슨팅 프로그램”
○ 일 시: (5월) 21일, 22일, 28일, 29일 (6월) 4일, 5일, 11일, 12일, 18일, 19일, 25일, 26일 (7월) 2일, 3일 / 매주 토, 일 11:00~11:50 총14회
○ 장 소: 이응노미술관
○ 대 상: 초등학생 대상 (만 9~11세 권장)
○ 인 원: 회당 5명 이내
○ 강 사: 이응노미술관 도슨트
○ 참 가 비: 무료 (활동지 및 실기 재료제공)
○ 세부내용: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작품 감상과 어린이 활동지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이응노 작가의 삶과 대표작품을 친근하게 이해 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전시연계 미술교육 프로그램
2. 도슨트 작품해설
○ 일 시 : 화-일 11:00, 14:30, 16:30
■ 전시 기획의도
즐거운 예술놀이로 만나는 이응노의 세계
고암 이응노는 평생에 걸친 자신의 창작활동을 통해 인간과 자연에 대한 애정을 끊임없이 드러냈다. 특히 인류의 중요한 의사소통 도구인 글자를 소재로 국가, 인종, 성별 등의 경계를 넘어 모두가 어우러지며 공존하는 평화와 화합의 세상을 표현해왔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가 이응노의 그림과 글자가 만드는 즐거운 예술놀이 속에서 평화와 공존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한 어린이 체험 전시이다.
어린이 관람객은 우선 자연과 사람, 평화에 대한 이응노 작가의 메시지를 창의적이고 기발한 방식으로 구성된 전시를 통해 감상하며, 이응노의 작품이 담고 있는 철학과 그의 언어를 수용하게 된다. 다음 단계로 창작물을 제작하고 완성작을 전시하는 예술 참여와 창작의 과정을 통해 참여자들은 이응노의 예술세계에 대한 자신만의 해석을 갖게 된다. 미술교육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모든 과정에 있어 어린이들의 수용성을 우선 고려했다. 또한 매 단계마다 참가 어린이들 모두에게 창의적 영감을 줄 수 있는 요소를 배치하고 소통하며 어린이들에게 유의미한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이응노의 예술로 색색, 쓱쓱, 깔깔
어린이에게 예술작품이란 ‘이해’의 대상 보다는 ‘경험’, ‘기억’의 대상이라는 것을 인지하는 것에서부터 전시를 통한 미술관 교육은 시작된다. 보호자는 어린이와 함께 ‘공간’과 ‘예술작품’을 탐색하고 관찰하는 동반자가 되는데, <색색, 쓱쓱, 깔깔> 展은 어린이를 비롯한 온 가족이 전시를 이해하고 탐구하며 즐길 수 있도록 흥미로운 내용으로 구성했다. 이응노의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관찰, 발견, 표현(창작), 그리고 확산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진 이번 전시는,“행함으로써 배운다”(learning by doing) 는 미국의 철학자이자 교육학자인 존 듀이의 진보적인 교육이론의 전제하에서 어린이들과 직접 소통하며 진행되는 보다 확장된 형태의 전시이다. 관람객은 예술작품을 관찰하고, 새롭게 발견한 사실과 상상한 내용을 자신과 타인(가족, 타 관람객) 그리고 예술가와 서로 소통 하며 나누는 과정에서 예술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갖게 된다. 즉 자기주도적인 미술관 경험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체험을 통한 배움이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이응노 미술관은 열린 전시 환경을 구성했으며, 단순히 시각적 관심만 유발하는 전시에 머무르지 않고 우리가 사는 세상에 대한 통합적 사고가 가능한 학습의 장을 열어보고자 한다.
이응노 예술의 중요 지점 중 하나는 사람과 사람의 만남, 그 안에서 이뤄지는 서로 간의 연대를 통한 인간사회의 유토피아적 공동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우리는 예전과 같이 긴밀한 유대관계로 이뤄진 공동체를 상상하기 힘든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어린이는 가정과 학교 안팎에서 친구와 가까워지는 것보다 타인과 거리를 유지하는 법, 타인에 대한 경계심을 키울 것을 요구 받고 있다. 이러한 인위적인 고립과 고독의 상태는 어른들보다 어린이들에게 더욱 큰 상흔을 남기고 있을 것으로 많은 전문가들은 예견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한 소통과 연대를 통해 물리적인 거리를 극복할 필요가 있다. 전시와 교육, 작가와 관람자라는 관계는 모두 유기적으로 소통하며 자유롭게 예술 활동에 몰입하고 즐기는 과정에서 속에 있으며 이 때 미술관은 어린이들에게 예술적인 하나의 놀이터가 된다. 미술관이라는 예술 놀이터에서 미술로 연결된 이들과‘연대’를 형성하며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예술을 즐기다 보면 글자와 그림 너머, 이응노의 공간은 어느새 어린이 예술가들의 다양한 색과 선과 웃음소리로 아름답게 채워 질 것이다.
이응노가 그려온 유토피아는 이렇게 완성된다.
■ 전시 구성
1 전시실_ 이응노 작품을 아이들의 눈높이로 감상 (감상과 관찰)
첫 번째 전시실은 고암 이응노의 예술세계를 일러스트 디자인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텍스트를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주요 관람객인 어린이의 시선에 맞춰 이응노의 작품과 예술세계를 새롭게 스토리텔링 하여, 부모가 자녀에게 알려주는 형식의 친절한 작품 설명으로 가족 모두가 고암 이응노의 역사와 대표작품을 친근하게 이해 할 수 있도록 했다.
2 전시실_ 이응노 작품을 상상하여 자기 생각으로 표현 해 보기 (발견과 상상)
2 전시실에는 고암 이응노가 동방견문록을 읽고 상상으로 그린 풍경화가 전시되어 있는데, 경험하지 못한 것을 상상하는 것은 본인의 기억과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것을 창작하는 즐거움을 준다. 참여자는 작가가 상상으로 그려낸 작품을 보며, 다시 자신만의 동방견문록을 상상해볼 수 있다.
마르코폴로의 여행기라는 전시실 주제에서 연상 가능한 망원경을 소품으로 활용하여 특별한 관람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어린이는 마치 탐험가가 된 듯한 기분으로 고암이 그려놓은 미지의 세계를 망원경으로 관찰하며, 자신이 발견한 작품의 세세하고 재밌는 부분을 글이나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다.
3 전시실_ 다른 어린이들이 참여하여 만든 어린이 작품을 감상하고 자신의 작품을 탐구, 제작 해 보기 (표현과 창작)
이응노 미술대회 수상작 중 약 50여점 정도를 선정하여 전시한다. 여기에는 고암 이응노와 어린이가 작품을 통해 나눈 교감과 어린이의 창작활동에 길잡이가 되어준 스승으로서의 고암의 모습이 함께 담겨있다. 작품을 감상하며 받은 느낌과 다양한 감정을 표현 활동으로 옮길 수 있는 교육 공간을 조성하여, 제시된 주제에 따라 창작물을 완성해 나가는 과정을 바로 경험 해 볼 수 있다.
4 전시실_ 이응노 작품속에 하나가 되어보기 (공유와 확산)
이곳에는 고암 이응노의 디자인 작품을 모티브로 활용한 체험형 미디어 작품이 전시된다. <반복의 반복-이응노>는 미술관에 소장 중인 이응노 디자인 작품의 이미지를 미디어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프로젝터를 통해 스크린에 투사하는 형태로 전시된다. 관람객 스스로 고암 이응노가 작품에서 표현했던 색감의 패턴과 함께 움직이고 이를 통해 몰입된 안정감을 받게 해주는 <반복의 반복-이응노>작품은, 관람객의 움직임과 위치를 감지하여 그에 상응하는 시각의 반응을 나타내는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 작품이다.
문화가 모이는 곳 "대전공연전시" http://www.gongjeo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