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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현 총회장, “백석총회가 성령의 지배를 받는 공동체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은 19일 천안 백석대학교에서 ‘백석, 예수 생명의 공동체’(계 2:17)를 주제로 제45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장종현 목사를 총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총회에는 전국에서 백석 교회들을 대표한 총대 1,020명 가운데 970명이 출석했다.
총회는 개회 예배에 이어 임원선거에 들어갔다. 임원선거에서 총대들은 현 장종현 총회장을 만장일치 박수로 재추대, 아름다운 화합을 그리며 회기의 포문을 힘차게 열었다. 총회원들은 장 총회장이 그동안 보여준 탁월한 지도력과 개혁의지, 영적 리더십에 큰 점수를 주며, 차기 총회에 대한 비전과 희망을 다시 구상하고 이어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줬다.
아울러, 내년 설립 45주년을 맞는 가운데, 현 장종현 총회장이 그동안 이끌고 진행해 온 프로젝트와 기념행사들이 연속성을 가지며 더욱 탄력을 얻을 수 있도록 기대하며 장 총회장의 연임과 재추대에 의결로써 격려와 합을 더했다.
장종현 총회장은 “이제 우리 총회는 백석의 신학인 개혁주의 생명신학을 통하여 민족복음화를 넘어 세계를 살리는 개혁에 앞장서야 한다”면서 “백석총회가 성령의 지배를 받는 공동체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첫 일성을 전하며 총대들을 이끌었다.
무엇보다 이날 백석 총회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총회 개최를 축하하고 격려하는 축사를 보내와 관심을 모았다.
김진범 부총회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윤 대통령은 “45주년을 맞은 백석총회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7천교회 150만 성도의 한국교회 3대 교단으로 성장했다”며 “백석총회가 대한민국의 안정과 번영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당부를 전했다.
이어 “아직 우리 사회에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이 있고, 코로나 팬데믹과 재난으로 세계 곳곳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면서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안정과 번영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우리 사회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데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축복을 더했다.
백석총회는 이날 장종현 총회장 외에 ▲목사 제1부총회장에 김진범 목사 ▲제2부총회장에 이규환 목사 ▲장로부총회장에는 주동일 장로를 각각 추대하며 새 회기를 이끌 리더십을 완성했다.
정기총회 안건으로 ▲목회자에 유익이 되고 법률적 충돌을 피할 수 있도록 헌법을 개수정 ▲다음세대 학원 복음화를 위한 학원선교사 제도를 신설하는 한편, 목회자 연금제도 시행 ▲45주년을 즈음한 백석인의 다짐 등을 결의 ▲교단세칙 26조 내용중 ‘목사가 사회의 전업직이 있을 때에는 노회의 공직을 맡을 수 없다’는 내용을 삭제해 목회자의 이중직 제한을 완화하기도 했으며, ▲‘여집사’ 제도도 ‘서리집사’로 대체 ▲어린이 세례 제도 신설하여 7세부터 13세 이하의 어린이는 부모나 신앙 후견인의 허락으로 세례를 받도록 했다. ▲생명과환경위원회를 기후환경위원회로 명칭 변경. ▲내년 총회 설립 45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행사와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하고 이를 보고·인준했다.
백석총회는 2023년 총회설립 45주년을 맞는다. 이에 총회는 내년 9월까지 기념대회와 더불어 백석인의 날, 역사편찬과 역사관 건립, 선교대회, 백석인 한마당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총회에 앞서 드린 기념예배에서는 부총회장 김진범 목사의 사회로, 부총회장 원형득 장로의 기도, 회의록서기 김만열 목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백석, 예수 생명의 공동체’를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교단성장에 이바지한 임원 및 공로자에 대한 공로패 수여 후, 사무총장 김종명 목사의 광고 후, 증경총회장 허광재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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